데일 카네기 성공론 - 날마다 마음속에 성공을 그려라
데일 카네기 지음, 이현주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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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도 한번 얘기했지만 나는 대학생 때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과 성공론을 모두 다 읽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인간관계론과 성공론에 대한 내용은 전혀 기억나지 않고, 아주 좋았다 하는 감정만 남았을 뿐이다. 누가 책은 영원하다고 했던가... 아 다시 읽어야 하는구나, 그래 나중에 시간 될 때 다시 읽어야지 하고 있던 차에 워런 버핏에 대한 책을 읽다가 워런 버핏이 데일 카네기에 대해 극찬을 하는 장면이 계속 나와서.

 

 

 

 

 

일단 지난번에 글 쓴 것처럼 인간관계론을 읽고, 이어서 이번에 성공론을 읽게 되었다.

안타깝게도 내용은 이번에도 전혀 기억나지 않았다. 그냥 새마음 새 뜻으로 읽을 뿐이었지.

뭐 그게 중요한 건 아니잖나. 인간관계론을 읽으며 이미 깨달았다. 나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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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는 미국 미주리 주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새벽 세 시부터 농사일을 도와야 하는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배움에 대한 열의는 누구보다 뛰어났다. 워런스버그 주립 사범대학을 졸업 후 교사, 세일즈맨, 배우 등의 직업을 거쳐 대중 연설 분야의 전문가이자 저술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카네기의 강의는 풍성한 사례와 함께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원칙들을 제시했고, 대중은 이에 열광했다.

대학생 때도 이 부분에서 조금 놀랐던 기억이 있다. 데일 카네기라는 사람은 그때도 꽤나 유명했던 것 같은데 뭔가 처음부터 엘리트 코스를 걸어서 유명해진 사람이 아니라 요즘 말로 하면 가진 것 없이 태어난 흙 수저 출신이 연습하고 고민해서 뛰어난 화술을 얻고 대중연설의 일인자가 되었다는 사실이 적잖이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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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는 책머리에서 35년 전을 회상하며 중요한 이야기를 남기는데 성인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줄 것인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 있게 의사를 발표할 수 있다는 경험은 무슨 직업을 갖든, 처세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실제적으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그것은 소심함이나 어딘지 모르게 자신 없어 하는 버릇을 제거해 줄 뿐만 아니라, 남들과 주저 없이 대화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하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그만큼 다른 사람들 앞에서 조리 있게 설명하고 연설을 하는 것은 중요하다.

내 기억이 맞는 건지 모르겠는데, 잘 생각해 보니 대학생 때 영문과 부회장과 인문대학에서 부회장을 한 적이 있다. 그때 선거 등등 준비하고 하면서 말을 더 잘하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던 것 같기도 하고. 기억이 확실하진 않지만 그런 이유로 읽었던 것 같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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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기본적으로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뭐 굳이 목차가 크게 중요한 책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각각의 장이 분량도 많이 차이가 나고, 목차가 크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

사실 내가 볼 때는 4개의 장이 아니라 둘로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1장부터 3장까지는 걱정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고, 4장은 평화와 행복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사실 이 책에서 다루는 걱정은 뭐 전통적인 시각에서는 좋은 것 같은데 대강 이런 얘기다. '열심히 움직이는 사람에게 걱정은 사치이며, 걱정할 시간조차 없다'와 같은 뉘앙스를 주고 있다. 내가 너무 극단적인 얘기를 했는데, 책에서는 당연히 풍부한 사례와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한다. 다양하고 많은 사례가 데일 카네기 시리즈의 특징이자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카네기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다. 가령 최악의 사태를 먼저 대비하고 거기서부터 차근차근 다음 단계를 그려나가라는 법은 나에게도 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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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걱정에 쫓기게 되는 경우에는 윌리스 캐리어의 마술 공식을 일단 이용해 보자.

① 자문하라. "만일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사태는 어떤 것일까?

② 불가피할 경우에는 최악의 사태에 직면할 준비를 해라.

③ 마음속에서 받아들인 최악의 사태를 조금이라도 좋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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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단 암으로 한번 건강을 잃어본 사람으로서 걱정에 너무 얽매이는 건 좋지 않다.

어지간하면 위의 캐리어의 마술 공식처럼 노력을 좀 해봤으면 좋겠다. 도움이 되길 바란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공식이므로 분명 효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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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인적으로 4장 평화와 행복으로 마음을 채우는 방법 쪽이 더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이쪽이 더 마음을 다스리는 데 있어 더 효과적인 것 같다. 앞의 1~3장이 보다 원론적인 이야기 중심인가 하면 4장이 보다 더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이해를 돕기 위한 사례들도 4장이 더 많았다.

물론 분량도 1~3장을 합친 것보다 제4장이 더 많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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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행복을 찾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 글을 읽는 스스로가 제일 잘 알 것이다. 사람은 작은 일에 감사하기 어렵다.

그러나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나 세상으로부터 받은 시간은 고작 수십 년에 불과하다. 안타깝게도 걱정하고 우울하게 시간을 보내기에는 너무나도 시간이 부족하고 아쉽다.

책은 우리에게 일상을 즐기고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사례를 통해 교훈을 준다.

우리는 혼자서는 이런 가르침을 얻기 어렵다. 잠시 시간을 내어 독서를 통해 깨닫는 바가 있다면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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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벌써 수십 년 전에 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0년 이상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스테디셀러로 팔리고 있다. 책에 제시된 사례와 교훈들이 지금 읽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우리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기 때문이다. 좋은 책은 시대를 초월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사랑받는다. 카네기의 책이 꾸준히 사랑받는 것도 같은 이유라 할 수 있겠다. 카네기는 다른 뜨내기 강사들과 달리 본인이 직접 책을 내고 계속 강의를 하면서 강사로서도 최고봉에 올랐다. 이것이야말로 완벽한 언행일치 아닌지. '최선을 다하라', '어리석은 행위를 기록하여 스스로 비평하도록 하자'와 같은 격언들을 하나둘씩 체화해 직접 해보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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