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극선생 이승조의 주식투자의 기본
이승조(무극선생)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3월
평점 :
품절
무극선생 이승조 님의 새책을 읽었다.
작년에는 친구에게 선물을 받아서 김민희, 이승조 공저의 '10년 후애도 살아남을 주식에 투자하라'를 읽었는데 이번에도 이승조 님의 따뜻한 신간을 읽을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이승조 님은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1985년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1996년 동방페레그린 법인부에서 근무했다. 2012년 잠시 은퇴했다가 다시 주식시장에 참여해 실전투자와 방송을 열정적으로 하고 있다. 시카고 선물전문투자회사에서 선물교육 이수,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증권학, 명지대학교 부동산유통대학원에서 주식공학을 강의했고, <한국경제TV>의 패널로 활동했다. 현재 유튜브 <이승조TV>를 통해 투자교육플랫폼에 클래스 동영상을 제동하고 있다. 나는 사실 본적이 없는데 친구들이랑 후배는 매일 본다...
책을 펼치면 지은이의 말이라고 해서 들어가는 말, 서언이 시작되는데 제목은 '투자의 기본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다. 저자는 전쟁에 비유하여 '6.25 전쟁에서 상황이 급박해 신병훈련소에서 간단한 훈련을 받고 실전에 투입하는 경우, 1주일 안에 사망할 확률이 제일 높았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런데 그 시간대를 견디고 나면 나름대로의 전투력이 생기고 이로써 생전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로 기본 실력을 키워야 생존확률이 올라가고, 그 가운데 매매 대상을 효과적으로 찾는 선구안과 상승에너지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능력이 커지는 것이다. 이렇듯 저자는 투자의 기본기를 매우 중시한다.
제1장 시장은 에너지다 애서는 시장을 에너지로 접근하는 저자의 생각에서부터 시작한다. 필자는 주식시장이라는 괴물을 에너지의 총량으로 생각한다. 저자는 물리학의 개념을 주식시장에도 많이 접목시킨다. 질량을 시가총액의 크기로 생각해서 접근해보고, 힘을 매수세와 매도세의 수급으로 접근해보라고 한다. 각도변화와 추세를 이용해 적절한 매매 타이밍을 찾는 것이다. 이어 매매하지마 기준을 세우라고 하는데 실전투자에서 이 부분은 절대법칙이 없다. 투자자 각자의 매매하지마 기준을 수립하고 실전에서 이를 철저히 지켜나가며 구좌를 어느 목표까지 달성할 동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2장 각도는 비유을 내포하고 있다 에서도 저자는 각도를 중시한다. 시장을 에너지로 보는 시각에는 '각도를 만드는 모든 변수의 총합이 영향을 미치면서 방향에 변동을 준다'는 사고가 내포되어 이다. 피보나치 비율이 절대적인 것은 아닌데 저자는 직접 피보나치 비율과 황금비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준다. 다른 주식 책에서는 읽기 어려운 독특한 개념이라 흥미로웠다. 점점 수학적 또는 물리적으로 접근하는 느낌이었으니까. 참고로 이런 비유을 따지는 이유는 적정한 주식투자의 비율을 찾기 위함이니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제3장 들술 날숨 호흡으로 매매하는 투자자를 위한 가이드라인은 주가변동성을 이기는 법에 대한 강의라 할 수 있다. 주가변동성은 대부분의 초보투자자들이 넘어야 하는 산이다. 그래서 "투자는 멘탈싸움이다"라는 격언이 있을 정도이니까. 저자는 주식시장에서 적어도 주봉-월봉-연봉의 투자호흡으로 매매전략을 수립하기를 권한다. '얼마나 멀리, 길게 보는가' 하는 부분에서 돈의 그릇이 정해진다고 저자는 생각한다. 예시로 제자 중 헤어숍 원장과 대학교수의 사례를 드는데 헤어숍 원장은 본업에 충실하면서 자신이 보유한 종목은 가끔 확인하거나 어떤 때에는 몇 개월 동안 시세도 보지 않으며 투자를 즐기는 반면, 대학교수는 1년도 안 돼서 수익이 크게 났다고 매도하고,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곤 하더니 아직도 돈을 벌기 위해 여기저기서 아르바이트도 한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흔할 수 있는 얘기지만 생각해 볼 구석이 많다. 우리는 어떤 투자자가 되고 싶은건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 장에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매매 철칙을 제시하는데 1. 상승각도 종목만 매매한다, 2. 상승각도 매수위치는 저점에서의 상승률과 120일 이격률로 위험도를 측정한다, 3. 생각대로 매수 후 상승세가 보이는데 내가 매도하고 싶은 단가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조정 시엔 일단 매도한다. 이 세 가지가 그것이다.
제4장은 실전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인 4등분법칙이다. 상승삼각형과 하락삼각형을 만들어서 상승진폭-하락진폭을 4등분해 실제 매매대상의 주가가 어디서 지지와 저항이 만들어지고 다시 새로운 패턴을 만드는지 수학적·기하학적 사고로 접근하는 것이다. 얘기가 좀 어려워졌는데 평균의 감각은 20-60-120일 이동평균선의 흐름에서 체크해보지만, 중심의 각각은 52주 최고가-최저가를 4등분해서 25-50-75% 가격수준을 구하고 어디에서 지지-저항이 작동하는지 한 달 기준으로 체크해보며 시세의 흐름을 느끼는 방법이다. 실무에서 비슷하게나마 구획을 나누어서 매매 포인트를 찾는 부분은 종종 보이는데 이를 매우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5장은 이동평균선을 같이 사용하며 평균과 이동의 감각을 실전에 투영하는 이동평균선을 매매에 활용하는 방법이다. 이동평균선은 분모는 일정하고 분자는 최근 숫자로 계속 교체되며 변수들의 움직임을 시계열로 나타난다. 이 장에서는 볼린저밴드 활용하는 방법이나 이격을 통해 매매 타이밍 잡는 법 등이 소개된다. 간단하게 이동편균선을 통해 매수신호 정리한 내용을 보자면 다음과 같다.
① 이동평균선이 하락세에서 벗어나 횡보하는 상황에서 주가가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할 때
② 주가가 상승세인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할 때
③ 이동평균선을 향해 하락하던 주가가 하향 돌파하지 않고 다시 오를 때
④ 이동평균선보다 낮은 주가가 급속히 하락한 후 이동평균선으로 접근할 때
이상으로 무극선생 이승조 님의 주식투자의 기본을 같이 훑어 보았다.
제목이 주식투자의 기본으로 되어 있지만 초보자가 보기에는 내용이 조금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기술적 분석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어야 하며, 기본적인 성향도 기술적 투자자 차트분석을 선호하는 분들이 보면 좋을것 같다. 주식투자에 수학적 또는 물리적 사고를 결합해 공부할 수 있는것 같아 신선한 기분이 들었다.
* 이 글은 메이트북스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정리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