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바로 병원 영어 회화 - 간호학 전공 및 병원 실무자들을 위한 영어 회화 기본서+QR코드 및 mp3 파일 무료 제공
이수용 지음 / 반석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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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책을 읽게된 계기부터 설명해야겠다.

 

아시다시피 나는 갑상선암으로 고생을 했고 수술을 했다. 영어를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했지만 갑상선이 영어로 뭔지 몰랐고 그냥 나중에 Thyroid라는 것 정도만 알게 되었다. 한번 이런 일이 생기니 영어로 내 의사표현을 완벽하게 해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좀 무리하는 것일수도 있는데 한국에서 내가 대학병원 외래 진료시 단 한번도 5분 이상을 의사와 대화해 본적이 없다.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외국이라고 얘기가 다를까? 아마도 한국처럼 소수의 엘리트만이 의사가 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면 뻔하다. 의료진과 능숙하게 의사소통을 하려면 내가 영어를 잘 해야 한다. 더군다나 나는 실제로 몇번이나 해외에 보내질뻔한 적도 있으니. 그런 이유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바로바로 병원영어 회화.

 

이 책은 본래 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위한 영어 학습서라고 한다. 의사, 간호사 그리고 그외의 병원 의료 실무자들이 영어로 의사 소통이 가능한 외국인 환자를 대할 때 활용하도록 씌여진 책인것 같다. 물론 나는 의료인이 아니지만 아무래도 좋았다. 그렇다고 해서 의료인만 읽으라는 법은 없으니까. 그리고 이 책의 구성이 우리의 신체 및 소화기, 질병, 증상 그리고 접수부터 각 증상/진료까지 다양한 경우에 대한 다이얼로그를 제시하므로 개인 자율학습용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이 책의 저자인 이수용 님은 영국 University of York에서 영문학 석사를, 이어 University of East Anglia 에서 영문학 박사를 취득하였으며 저서로는 IELTS 급상승 Reading/Listening/Speaking 기초다지기, 기적의 영어 스피킹 패턴180, 기적의 영어회화 트레이닝 180 등이 있다.

 

 

책의 내용은 크게 3개의 Part로 분류된다.

Part 1은 Vocabulary Part로 의료 분야에서 필요한 필수 단어들을 분야별로 수록했다.

Part 2는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할 때 일어나는 일들을 상황별로 그리고 분야별로 분류하여 필요한 표현들을 수록했으며 이 책의 Main Part라 할 수 있다.

Part 3는 Situation Dialogue로 환자와 의사, 간호사 또는 접수원 사이에서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가상으로 설정하여 상황 대화로 엮은 것이다.

Appendix에서는 Vocabulary Index와 의학 영어 약어집을 수록하여, 필요한 어위를 사전식으로 참고하고 또 자주 사용되는 약어의 정확한 의미를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일단 Part1 단어, 숙어부터 내게는 꽤나 유용했다. 이게 일반인이 아니라 의료인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기 때문에 더 좋았다. 일반적으로 알려주는 표현들보다 한꺼풀 더 깊숙히 들어가 실무적인 표현들이 나오기 때문에 더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어 좋았다. 이 책 하나만으로도 병원에서 쓸만한 거의 모든 단어가 총망라되어 있는것 같아 마음이 든든하게 놓였다.

 

 

Part 2도 마찬가지이다. 여기서는 한발짝 더 나아가 접수부터 시작해서 문진에 핑효한 표현들, 증상을 설명하고 증상을 찾기 위해 물어보는 표현들, 각 과목별로 진료시 발생할 수 있는 개별 표현들 그리고 청방약이나 긴급 상황에 대한 표현들까지 예시가 잘 나와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몸이 종합병원이라 개별 진료과 외에 거의 모든 과에 제시된 Dialogue가 앞으로 유용하게 쓰일 날이 있을것 같아 열심히 연습하고 공부하는 중이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여기저기 안좋아 지는 곳들이 생기는데 그럴때일수록 좌절만 할게 아니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공부하게 된다. t.t

 

 

Part 3는 사실 Part 2와 마찬가지로 병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화의 모음집이긴 한데 Part 2가 개별 진료과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화된 부분이라면 Part 3는 공통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표현들 모음이라 할 수 있겠다. 당연한 얘기지만 사용빈도만 놓고 보면 Part 3 쪽이 쓰이기는 더 많이 쓰일것 같다. 아예 Part 2와 Part 3의 목차가 바뀌었어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이상으로 오늘은 반석북스에서 나온 바로바로 영어화화를 같이 보았다.

 

 

100세 시대, 건강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데 영어회화와도 접목시켜서 이럴땐 이렇게 얘기하면 되겠다 하고 미리 한번 생각해 보면 좋을 듯 하다. 이 책을 수령하고 나서 대학병원에 갈 일이 두번이나 생겼다. 그리고 한번은 실제로 처방받을 약이 바뀌어서 애를 먹기도 했다. 그럴 때 영어로는 어떻게 말을 해야 하나, 머릿 속으로 생각해 보았는데 쉽지가 않았다. 결국 집에 돌아와 이 책을 꺼내들고 필요한 표현을 찾아서 공부하게 되었는데 정말로 외국에 나가 살게 되면 이 책이 꽤나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의료계에 종사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자기계발을 위해, 또는 나처럼 생존을 위해 영어공부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 이 글은 반석북스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정리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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