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사용설명서
김진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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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한 이틀 엄청 아팠지만 시간이 흐르니 조금 살만해졌다.

주말이고 하니 집에서 가져온 책들을 다시 하나하나 꺼내 읽었다.

몸이 힘들긴 했지만 책을 읽을 만한 기력을 회복한게 어디냐며 위로했다.

 

오늘 읽은 책은 '빅데이터 사용설명서'이다. 내가 원래 책을 굉장히 빨리 읽는 편이라서 이 정도 분량이면 하루면 충분히 다 읽을줄 알았는데 이틀이 조금 넘게 걸린것 같다. 아무래도 평소에 자주 접하는 분야가 아니다 보니 머릿속에서 한번 더 생각을 하며 읽게 되어 일반적인 경제경영 도서보다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린것 같다.

 

저자인 김진호 님은 서울대학교 경영학을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나 와튼에서 경영학 석사와 마케팅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회와 기업의 다양한 문제를 계량분석적으로 접근하는 연구를 주로 했으며, 기업의 현안을 데이터 분석적으로 해결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분석능력을 키워주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여러 기업에서 실행했다고 한다. 지금은 스위스 경영대학에서 빅데이터 석사, 박사과정을 운영한다.

 

회사에서 내가 하는 업무도 데이터와 관련되어 있지만 빅데이터라고 보기는 조금 어렵다. 내가 하는 일은 전사적 자원관리 ERP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데이터를 흘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유지, 보수하는 것이므로. 그러나 회의나 보고서 상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인 '빅데이터'에 대해 계속 공부하고 알아나가야 할 존재라는 점은 이제 며오학해 진것 같다. 데이터 분석의 필요성은 점점 더 커졌고 실무 부서에서도 전수 데이터를 통으로 관리하기 보다는 데이터에 근거해 선택과 집중하기를 원했다.

 

그래서 이 책을 꺼내 들었다.빅데이터에 대해 기본 개념만이라도 제대로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책은 나의 이러한 소박한 욕구를 120% 충족시켜 주었다.빅데이터의 기본적인 개념은 물론, 빅데이터 만의 특징, 실무에서 어디에 더떻게 쓰이는지 그 활용과 같은 기초적인 개념에서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더 깊이있게 설명해 나갔다.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빅데이터 시대 이해하기 이다. 여기서는 빅데이터의 정의와 특징 등 기초 개념에 대해 설명한다. 제2장은 인공지능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이다. 인공지능의 시작부터 딥러닝에 이르는 과정을 요약한다. 제3장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다.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다수의 기업들이 소개된다. 제4장은 빅데이터의 꽃, 예측이다. 이상탐지와 예측의 차이점부터 예측의 첫걸음 등을 설명한다. 제5장은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빅데이터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한다면 새로운 도약의기회가 올것으로 설명한다. 제6장은 창의성과 데이터 분석이다. 존재하지 않는 관계를 보는 능력을 창의성이라 정의할 때, 이를 데이터 분석과 연관짓는 것을 설명한다. 제7장은 디지털 전환의 어려움과 극복 방안이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공감된다. 기업 내에서 빅데이터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 발생하는 사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제8장은 분석결과를 시각화할 때 빠지기 쉬운 함정들이다. 분석 자체가 아닌 분석 결과의 전달에 대한 장이다.

제9장은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개인이 준비할 것. 관련 자료를 수집, 분석해 문제해결에 중요한 정보를 추출하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논의한다.

 

이하에서는 이 책을 통해 공부한 빅데이터의 개념과 흥미롭게 읽은 부분을 요약하고자 한다.

 

빅데이터는 기조의 데이터베이스로는 저장, 관리, 분석할 수 있는 범위를 초고하는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의미한다. -25p-

 

인공지능은 인간이 하는 일상적인 행위를 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수학적 계산, 논이 분석 등은 쉽게 구현할 수 있다. -72p-

 

타깃의 임신 예측모델이 얼마나 정확한지 보여주는 유명한 사례가 있다. 빅데이터가 얼마나 극적이고 막강한지 알려주는 이 대표적 사례는 너무나 극적이어서 일부러 지어낸 것처럼 보일 정도다. 타깃이 임신 추정고객에게 쿠폰을 발송하기 시작하고 1년 정도 지났을 때, 미니애폴리스 외곽에 있는 타깃 매장에 한 남자가 들어와서 매장 책임자에게 따졌다. 몹시 화가 난 그는 타깃이 그의 딸에게 보낸 쿠폰을 들고 있었다. "내 딸이 우편으로 이 쿠폰들을 받았소! 그 애는 아직 고등학생인데 당신들이 걔에게 신생아 옷과 침대 쿠폰을 보내다니! 아니 당신들은 그 애더러 임신하라고 부추기는 거요?"

편지와 쿠폰을 확인한 매장 책임자는 머리 숙여 사과했고, 며칠 후 다시 한 번 사과하려고 그 남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에서 그 남자는 약간 겸연쩍어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딸애하고 이야기해봤는데요. 집 안에서 내가 완전히 모르는 일이 벌어지고 있었네요. 그 애 출산일이 8월이랍니다. 내가 사과드려야 하네요. 그런데 당신들은 도대체 내 딸이 임신한 것을 어떻게 알았나요?" -128p-

 

이러한 예측의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실험 이후 12년에 걸쳐 1~2년 간격을 두고 실험에 참가한 부부에게 연락해서 이혼 여부를 확인했다. 최종적으로 12년 후에 확인한 결과, 신혼부부 700 쌍의 이혼 여부에 대한 예측은 놀랍게도 94%% 적중했다. 예측이 100% 완벽하지 않고 약간 오차가 난 것은, 이혼은 하지 않은 상태로 불행한 결혼생활을 유지하리라고 예상했던 불안정 부부 중 일부가 실제로는 이혼해버렸기 때문이다. -197p-

 

오늘은 빅데이터를 주제로 쓴 빅데이터 사용설명서를 같이 읽어 보았다.

 

빅데이터는 사실 주제 자체가 광범위하고 쉽게 정의하기로 어렵다 생각한다. 알듯말듯 하고 헷갈리는 분야이다. 그렇기에 더욱 이 책이 빛나 보이는것 같다. 넓고 무한한 정보 중 내가 우선적으로 확인하고 읽어야 할 부분을 정리해서 한 권이라는 책 분량에 맞게 나에게 전달해주니 말이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는 이제 하나의 유행으로 가볍게 보아 넘기기 힘들다. 우리 사회 전체에 영향을 및는 중요한 동력 중 하나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임은 명확하다. 다가오는 미래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맞이하기 위해 우리 모두는 학습이 필요하며 이 책 빅데이터 사용설명서는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리라 생각한다.

 

* 이 글은 메이트북스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정리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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