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곶감 위에 나는 호랑이가 있었으니 눈높이 고학년 문고
공수경 지음, 신나라 그림 / 대교북스주니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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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흥! 호랑이는 전래동화의 단골손님인데요~

전래동화에 추리 형식을 접목한 창작동화가 출간되어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




- 프롤로그 - 

아주아주 옛날 사람과 동물이 서로 말이 통하던 시절,

감곶산 아래에 감골이라는 마을이 있었더랬다





간밤에 외양간의 송아지가 감쪽같이 사라지자 고심이는 촉각을 곤두세웠어

이곳저곳을 살피며 범인이 남긴 흔적을 찾기에 바빴지

멍돌이가 찾아낸 짚신으로 멀대 총각을 추궁하지만,

호랑이를 잡아타는 바람에 혼쭐이 났다는거야





이번에는 버려진 곶감 줄 근처에 있는 토끼 가족을 만났는데,

수상한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어

안절부절 못하며 거짓말을 하고 있는 듯 했지 

급기야 마을 사람들은 호랑이를 범인이라 여기며 사냥에 나서게 되었어





한편 고심이는 수집한 단서를 이용해 용의자들의 헛점을 밝혀냈어

마침내 세 명의 용의자들은 체념한 듯 진실을 밝히는데,

그 이야기를 들은 마을 사람들은 감동한 듯 박수를 보내주었어

과연 어찌된 일일까?!




고심이와 멍돌이는 추리소설의 셜록 홈즈과 왓슨에 버금가는

호흡을 자랑하며 예리하게 추리해 나가는데요

나름 범인을 찾아보겠다고 정신을 바짝 차렸는데 보기좋게 속아넘어간거 있지요~ ^^;;

줄곧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야했던 용의자들이

훈훈한 선행을 실천하였다는 것에 감동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이야기의 말미에 만화 형식을 도입하여서 색다른 재미도 선사해 주었답니다

송아지 도둑과 곶감을 둘러싼 숨바꼭질같은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어 읽었던 것 같아요 ^^





'상주시 외남면 소은리에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곶감공원'

제가 사는 곳과 멀지 않은 곳에 이런 곳이 있더라고요~

가까운 시일 안에 가족들과 나들이 다녀올까해요 ^^




글 : 공수경

https://www.instagram.com/kongsookyeung/




그림 : 신나라

http://nar-rrrr.com/

https://twitter.com/nar_rrrr

https://www.instagram.com/nar_rrrr/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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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쓰는 몽당연필 모꼬지
류미정 지음, 임미란 그림 / 주니어단디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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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인생 최대의 위기가 찾아오다!!!


저녁무렵 둘째아이의 알림장을 펼쳐보면 지렁이들이 기어다녀서

흡사 암호해독하는 기분이에요

글씨 쓰는 것을 너무 귀찮아서 휘갈겨쓴 모양이더라고요;;

바른 글쓰기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싶었던 참인데,

때마침 관련도서가 출간되어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





동우는 엄마의 잔소리 공격에 못이겨 바른 글쓰기 대회를 준비하게 된다

반에서 알아주는 악필이었기에 부담감은 이루말할 수 없었다

너무 긴장한 탓일까? 어이없게도 대회를 망쳐버리고 만다 





동우는 엄마의 눈치가 보며 공원을 헤매다

붓글씨 할아버지로부터 몽당 연필을 건네받는다

마법의 힘으로 명필로 거듭나게 되자 주변의 인기를 한몸에 받게 되었다





그런데 선생님의 추천으로 방송에 출연하게 되면서 최대 위기가 찾아온다

귀중한 몽당 연필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만 것이다

과연 동우는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이야기의 말미에 바른 글씨 연습을 위한 따라쓰기 코너가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사자소학, 영어 명언을 한글자 한글자 따라쓰면서

인내심도 키우고 정신집중에도 도움이 되지 않나 싶어요..





책에 나온 구절을 둘째아이가 필사(筆寫)해 보았어요 ^^

"제 11살 인생 최고로 잘 쓴 글씨예요!!!"라며 어깨를 으쓱하는거 있죠~

평소에는 띄어쓰기도 잘 안할 정도인데 놀라운 변화가 아닐수 없더라고요 ㅋㅋㅋ




★ 아이들의 반응 ★

큰아이 : 우리 아빠는 글씨 못써도 너무 멋진데~~

둘째아이 : 저도 글씨 쓰는걸 싫어해서 공감이 돼요




몽당 연필은 소문난 악필인 동우를 빛나는 꽃길로 이끌어 주는데요

달콤한 인기에 취하지만 몽당 연필의 행방불명으로 인해

진짜 실력이 들통날 위기에 처했어요..

하지만 마음이 들려주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값진 결과물을 얻게 된답니다

이 책을 비로소 지렁이 글씨에서 벗어나 바른 글씨 사나이로

거듭나는 둘째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본 포스팅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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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사라진 날 저학년 읽기대장
고정욱 지음, 김다정 그림 / 한솔수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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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아이들에게 얼마씩 용돈을 주고 있는데 너무 계획성 없이 소비하더라고요

올바른 경제관념을 키워줄 수 없을까 고민하던 참이었더랬죠..

이 책은 <사라진 날> 시리즈의 네번째 이야기로,

감쪽같이 사라진 돈의 행방을 두고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려내고 있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mxGp4-p_mT4


< 북트레일러 >





상진이는 화가난 엄마손에 붙들려 경제교실에 오게된다

게임에 홀딱 빠져 용돈도 모자라 친구들에게까지 돈을 빌린 것이다

아프리카에 학교를 짓기위해 착실히 돈을 모으는 민지와는 여러모로 비교가 되었다





어느날 또르까 외계인은 지구를 지배하려는 야욕으로

지구상의 모든 돈을 감쪽같이 사라지게 만든다

사람들은 굶주림에 못이겨 마지못해 인식표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아이들은 가상화폐를 만들어 반격에 나서지만,

도리어 붙잡혀 무서운 고문을 당하게 된다

이를 알게된 어른들은 힘을 합쳐 외계인에게 맞서 대항을 하는데...




★ 아이들의 반응 ★

큰아이 : <책이 사라진 날>에서는 사람들이 미생물이 됐는데,

이번 편에서는 광선맞고 증발했네요 너무 불쌍해요..

둘째아이 : 이거 보니까 현질을 줄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외계인과의 결투를 통해 사람들은 돈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데요

새로운 화폐 시스템 도입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얻어낼 수 있었어요

블록체인 등 생소한 용어들이 나와서 당황스러웠지만,

경제 개념에 여로모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

이야기의 초반에 큰아이가 결말을 예상했는데 그대로 맞아떨어진거 있지요~

역시 미래의 글작가님다운 상상력이 아닌가 싶어요 ㅎㅎㅎ

유대인들은 어렸을 때부터 조기 경제교육을 철저하게 시킨다고 해요

어쩌면 세계를 움직이는 막강한 힘의 원동력이 아닐까 싶어요 

어린이를 위한 재미있는 경제동화 한편으로 추천드려요~~





책꽂이에 꽂혀있는 <사라진 날> 시리즈를 한데 모아보았어요 ^^

아쉽게도 한 권이 빠져있네요

아이들의 성화에 언능 구입을 해야할 것 같아요





책을 읽고난후 독후활동으로 둘째아이가 그림을 그려보았어요 ^^

1차 도전실패후 어렵사리 얻어낸 결과라서인지 넘 기특하더라고요

"색칠은 안할거야?"라고 물으니 "네 안한게 더 예쁜 것 같아요"라고 답하네요





큰아이는 또르까 외계인의 인식표가 인상깊었는지,

그림의 주제로 삼더라고요~~

어쩜 개그본능을 탑재하고 있는 매력덩어리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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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게이징 - 2021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Wow 그래픽노블
젠 왕 지음,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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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왕자와 드레스메이커>는 성별 이분법을 유쾌하게 풀어내어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작가님의 특별한 신작이 출간되어 남매들과 함께 읽어보았어요 ^^


<Wow 그래픽노블>은 만화의 재미+소설의 감동을 담아낸 시리즈입니다


키워드 : #우정 #성장 # 질투




https://www.youtube.com/embed/wgb264PmMX4


북트레일러





'문'의 가족이 '크리스탈'네 별채에 이사를 오고,

두 사람은 서로의 취미를 공유하면서 조금씩 친구가 되어간다

'문'은 자신에게만 보이는 존재(환상)에 대해 털어놓고는 했다


어느날 '크리스탈'은 작은 일탈을 즐기다 아버지에게 충고를 듣게 되고,

학업성적이 부진해지자 '문'과 거리를 두기로 결심한다

각자의 생활속에서도 서로를 그리워하는 두사람이었다


'매디슨'의 생일파티날, '크리스탈'의 질투심으로 인해

'문'의 가장 깊은 비밀이 탄로나고 만다

미암함이 깊어가던중 '문'의 뇌수술 소식을 듣게 되는데..





이야기의 말미에는 저자의 말이 나오는데요

어린시절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을 토대로 '스타게이징'을 집필한 거더라고요

병원에서의 모습을 보니까 이야기속 '문'의 모습이 겹쳐보였더랬어요..

책에 얽힌 뒷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서 만족스럽게 읽었네요 ^^





 네 잘못이 아니란다 크리스틴. 우리는 과거를 바꿀 수 없어

 하지만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했더라도,

 그걸 통해 무언가를 배울 수 있고 그래서 더 좋은 일을 할 수는 있어 p. 194





가정 환경과 성향이 남다른 두 소녀는 서로에게 호기심을 느끼며

빠르게 우정을 쌓아가는데요

아버지의 충고로 감정이 복잡해지면서 질투심이 생겨나게 되고,

스스로 거리를 두게 되었어요

부모의 참견이 자녀의 교우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 수 있었네요...

'문'의 이상한 증상과 폭력적인 성향이 이해가 안되었는데,

뇌종양으로 인한 발작 때문이더라고요..

크리스탈과 문의 가슴찡한 화해와 더불어 문의 회복을 위한

주변 사람들의 노력이 감동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뇌종양에 대해 다루지만 무겁지 않은 분위기라서 흥미롭게 읽어내갈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그래픽 노블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데,

멋진 다양성을 보여주여준 달콤한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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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 암기카드 B - 초등4-6학년 영단어 암기카드
Mr.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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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단어를 외우면 외울수록 재미를 느낀다는 둘째아이랍니다~

놀면서 영단어를 익힐 수 있는 참신한 교재가 출간되어

아이들과 함께 체험해 보았어요 ^^

책을 받아보니 깜찍하고 컴팩트한 사이즈더라고요~ 





카드게임에 들어가기에 앞서 간략한 사용설명서가 나오는데요

먼저 카드를 야무지게 뜯어서 골고루 나누어 가진 다음,

술래가 내는 퀴즈를 빠르게 맞힙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카드를 많이 획득한 사람이 최종 승리하는 방식이예요

함께 동봉되어 있는 보너스 카드(총12장)는 재미있는 변수로 작용한답니다 ^^





카드의 앞면에는 단어의 설명을 통해 단어를 유추할 수 있어요

그림 삽화는 보너스 카드(카드속 그림 보여주기)를 사용할 때 요긴하게 쓰여요~

이어서 뒷면에는 단어의 뜻이 간단히 적혀 있답니다





앞서나온 영단어를 총정리하였는데

QR코드를 스캔하면 음원을 들어볼 수 있어요

원어민 발음을 그대로 담아서 흘려듣기로도 좋을 듯 해요 ^^





https://www.youtube.com/channel/UCt7QnKQf9IcNImP6TUldJlA

올드 스테어즈 출판사의 유튜브 채널이에요

알찬 자료들이 많으니 한번 놀러가 보세요 ^^




아이들과 번갈아가며 게임을 진행하였는데,

학원에서 착실히 공부하였는지 의외로 성적이 좋더라고요

모르는 단어는 충분히 설명을 해준 다음, 암기를 하도록 하였네요

카드게임 형식으로 영단어를 익힌다는 방식이 참신하고 재미있었어요

잠자던 영어실력에 날개를 달아준 것 같아요 ^^





소장하고 있는 <영단어 천재가 되다>와 함께 찍어보았어요 ^^

두 권 모두 점선을 따라 카드를 뜯는 방식은 동일해요

영어와 친해지는 교재로 왕추천하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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