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쓰는 몽당연필 모꼬지
류미정 지음, 임미란 그림 / 주니어단디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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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인생 최대의 위기가 찾아오다!!!


저녁무렵 둘째아이의 알림장을 펼쳐보면 지렁이들이 기어다녀서

흡사 암호해독하는 기분이에요

글씨 쓰는 것을 너무 귀찮아서 휘갈겨쓴 모양이더라고요;;

바른 글쓰기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싶었던 참인데,

때마침 관련도서가 출간되어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





동우는 엄마의 잔소리 공격에 못이겨 바른 글쓰기 대회를 준비하게 된다

반에서 알아주는 악필이었기에 부담감은 이루말할 수 없었다

너무 긴장한 탓일까? 어이없게도 대회를 망쳐버리고 만다 





동우는 엄마의 눈치가 보며 공원을 헤매다

붓글씨 할아버지로부터 몽당 연필을 건네받는다

마법의 힘으로 명필로 거듭나게 되자 주변의 인기를 한몸에 받게 되었다





그런데 선생님의 추천으로 방송에 출연하게 되면서 최대 위기가 찾아온다

귀중한 몽당 연필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만 것이다

과연 동우는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이야기의 말미에 바른 글씨 연습을 위한 따라쓰기 코너가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사자소학, 영어 명언을 한글자 한글자 따라쓰면서

인내심도 키우고 정신집중에도 도움이 되지 않나 싶어요..





책에 나온 구절을 둘째아이가 필사(筆寫)해 보았어요 ^^

"제 11살 인생 최고로 잘 쓴 글씨예요!!!"라며 어깨를 으쓱하는거 있죠~

평소에는 띄어쓰기도 잘 안할 정도인데 놀라운 변화가 아닐수 없더라고요 ㅋㅋㅋ




★ 아이들의 반응 ★

큰아이 : 우리 아빠는 글씨 못써도 너무 멋진데~~

둘째아이 : 저도 글씨 쓰는걸 싫어해서 공감이 돼요




몽당 연필은 소문난 악필인 동우를 빛나는 꽃길로 이끌어 주는데요

달콤한 인기에 취하지만 몽당 연필의 행방불명으로 인해

진짜 실력이 들통날 위기에 처했어요..

하지만 마음이 들려주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값진 결과물을 얻게 된답니다

이 책을 비로소 지렁이 글씨에서 벗어나 바른 글씨 사나이로

거듭나는 둘째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본 포스팅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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