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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곶감 위에 나는 호랑이가 있었으니 ㅣ 눈높이 고학년 문고
공수경 지음, 신나라 그림 / 대교북스주니어 / 202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422/pimg_7019541282922585.jpg)
어흥! 호랑이는 전래동화의 단골손님인데요~
전래동화에 추리 형식을 접목한 창작동화가 출간되어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
- 프롤로그 -
아주아주 옛날 사람과 동물이 서로 말이 통하던 시절,
감곶산 아래에 감골이라는 마을이 있었더랬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422/pimg_7019541282922586.jpg)
간밤에 외양간의 송아지가 감쪽같이 사라지자 고심이는 촉각을 곤두세웠어
이곳저곳을 살피며 범인이 남긴 흔적을 찾기에 바빴지
멍돌이가 찾아낸 짚신으로 멀대 총각을 추궁하지만,
호랑이를 잡아타는 바람에 혼쭐이 났다는거야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422/pimg_7019541282922587.jpg)
이번에는 버려진 곶감 줄 근처에 있는 토끼 가족을 만났는데,
수상한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어
안절부절 못하며 거짓말을 하고 있는 듯 했지
급기야 마을 사람들은 호랑이를 범인이라 여기며 사냥에 나서게 되었어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422/pimg_7019541282922588.jpg)
한편 고심이는 수집한 단서를 이용해 용의자들의 헛점을 밝혀냈어
마침내 세 명의 용의자들은 체념한 듯 진실을 밝히는데,
그 이야기를 들은 마을 사람들은 감동한 듯 박수를 보내주었어
과연 어찌된 일일까?!
고심이와 멍돌이는 추리소설의 셜록 홈즈과 왓슨에 버금가는
호흡을 자랑하며 예리하게 추리해 나가는데요
나름 범인을 찾아보겠다고 정신을 바짝 차렸는데 보기좋게 속아넘어간거 있지요~ ^^;;
줄곧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야했던 용의자들이
훈훈한 선행을 실천하였다는 것에 감동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이야기의 말미에 만화 형식을 도입하여서 색다른 재미도 선사해 주었답니다
송아지 도둑과 곶감을 둘러싼 숨바꼭질같은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어 읽었던 것 같아요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422/pimg_7019541282922590.jpg)
'상주시 외남면 소은리에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곶감공원'
제가 사는 곳과 멀지 않은 곳에 이런 곳이 있더라고요~
가까운 시일 안에 가족들과 나들이 다녀올까해요 ^^
글 : 공수경
https://www.instagram.com/kongsookyeung/
그림 : 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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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