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사라진 날 저학년 읽기대장
고정욱 지음, 김다정 그림 / 한솔수북 / 2021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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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아이들에게 얼마씩 용돈을 주고 있는데 너무 계획성 없이 소비하더라고요

올바른 경제관념을 키워줄 수 없을까 고민하던 참이었더랬죠..

이 책은 <사라진 날> 시리즈의 네번째 이야기로,

감쪽같이 사라진 돈의 행방을 두고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려내고 있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mxGp4-p_mT4


< 북트레일러 >





상진이는 화가난 엄마손에 붙들려 경제교실에 오게된다

게임에 홀딱 빠져 용돈도 모자라 친구들에게까지 돈을 빌린 것이다

아프리카에 학교를 짓기위해 착실히 돈을 모으는 민지와는 여러모로 비교가 되었다





어느날 또르까 외계인은 지구를 지배하려는 야욕으로

지구상의 모든 돈을 감쪽같이 사라지게 만든다

사람들은 굶주림에 못이겨 마지못해 인식표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아이들은 가상화폐를 만들어 반격에 나서지만,

도리어 붙잡혀 무서운 고문을 당하게 된다

이를 알게된 어른들은 힘을 합쳐 외계인에게 맞서 대항을 하는데...




★ 아이들의 반응 ★

큰아이 : <책이 사라진 날>에서는 사람들이 미생물이 됐는데,

이번 편에서는 광선맞고 증발했네요 너무 불쌍해요..

둘째아이 : 이거 보니까 현질을 줄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외계인과의 결투를 통해 사람들은 돈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데요

새로운 화폐 시스템 도입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얻어낼 수 있었어요

블록체인 등 생소한 용어들이 나와서 당황스러웠지만,

경제 개념에 여로모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

이야기의 초반에 큰아이가 결말을 예상했는데 그대로 맞아떨어진거 있지요~

역시 미래의 글작가님다운 상상력이 아닌가 싶어요 ㅎㅎㅎ

유대인들은 어렸을 때부터 조기 경제교육을 철저하게 시킨다고 해요

어쩌면 세계를 움직이는 막강한 힘의 원동력이 아닐까 싶어요 

어린이를 위한 재미있는 경제동화 한편으로 추천드려요~~





책꽂이에 꽂혀있는 <사라진 날> 시리즈를 한데 모아보았어요 ^^

아쉽게도 한 권이 빠져있네요

아이들의 성화에 언능 구입을 해야할 것 같아요





책을 읽고난후 독후활동으로 둘째아이가 그림을 그려보았어요 ^^

1차 도전실패후 어렵사리 얻어낸 결과라서인지 넘 기특하더라고요

"색칠은 안할거야?"라고 물으니 "네 안한게 더 예쁜 것 같아요"라고 답하네요





큰아이는 또르까 외계인의 인식표가 인상깊었는지,

그림의 주제로 삼더라고요~~

어쩜 개그본능을 탑재하고 있는 매력덩어리인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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