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고의 하루 - 숭민이의 일기(아니랑게!) 풀빛 동화의 아이들
이승민 지음, 박정섭 그림 / 풀빛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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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공구로 구입하였다가 아이들에게 대박 난 도서가 바로 <숭민이의 일기> 시리즈라죠 ^^

실제 초등학생이 쓴 일기라 해도 믿을 만큼 찐으로 재미있고 현실감 있더라고요~

이번 신간에는 숭민이에게 꽈배기처럼 배배 꼬인 이상한 하루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키워드 : 첫사랑, 고백, 사과, 전염병, 마스크





숭민이는 심지영에게 고백할 타이밍을 엿보지만,

정수의 고백을 거절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마음을 접는다

앗! 주머니에서 떨어진 고백 편지를 들키려는 찰나

번개같은 몸놀림으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어느 날 미술시간, 숭민이는 물통을 돌리다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다

반 친구들에게 사과 편지를 전달하고 한숨 돌리려는 순간,

뒤늦게 고백 편지가 뒤바뀐 것을 알아차렸다

요즘 따라 왜 이렇게 일이 꼬이고 되는 일도 하나 없는지..





인플루20의 확산으로 휴교령이 내려리자 아이들은 학교에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된다

숭민이는 즐거운 마음으로 등교를 하지만

이상 반응으로 교실이 아닌 보건소로 향해야 했다

과연 숭민이의 머피의 법칙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 아이들 반응 ★

지금 상황(코로나)이랑 똑같아서 흥미로웠어요




도무지 조용할 날 없는 숭민이에게 인생 최악의 하루가 찾아오는데요

전염병 증상으로 자가격리를 하는 등의 위기를 겪지만

친구들의 응원 메시지에 힘을 얻을 수 있었어요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한 재미난 이야기와 개성있는 삽화로

시간순삭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답니다 ^^

숭민이는 개구쟁이에 실수투성이지만 사랑스러운 아이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아요

시리즈와 함께 아이들도 함께 성장하는 느낌이예요~~

다음에는 어떤 헤프닝으로 독자들을 찾아올지 넘넘 기대가 됩니다!!





카페 공구로 구입한 <숭민이의 일기>시리즈예요 ^^

한권만 읽어보아도 그 매력에 풍덩 빠지게 될거에요~~

첫사랑, 성적, 우정 등 여러 주제로 고민하지만

긍정적이고 유쾌하게 풀어내는 모습이 인상깊더라고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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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가 된 소녀들 바일라 14
김소연 외 지음 / 서유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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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주체적이었던 여성들의 좌표를 찾아낸 이야기가 출간되어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비록 실제가 아닌 상상력으로 빚어낸 픽션이지만,

자부심을 주기에 충분했답니다 ^^





미늘갑옷 (가야 시대)

달래는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지만 기방 식구들의 배려로 철기방을 드나들며 기술을 익히게 된다 어느 날 군마 꼴삐를 데리고 나타난 하루가 백제의 첩자로 내몰리자 달래는 차분히 변호를 해준다 그날 이후 하루는 철기방에서 성실히 일하며 차츰 실력을 인정받게 된다 그러다 두 사람은 선천적인 기형을 가지고 있는 꼴삐를 위한 마갑을 자체 제작하기로 한다 한편 왜국의 선주는 지난번에 구입한 갑옷을 반품하겠다며 억지를 부린다 이에 달래는 두둑한 배짱으로 흥정을 유리하게 이끌어내는데... 


 미늘갑옷 : 작은 미늘조각들을 이어붙여서 만든 갑옷으로, 판갑, 어린갑과 함께 가장 오래된 종류의 갑옷 중 하나이다


달래는 여자라는 이유로 많은 제약을 받지만,

뛰어난 기량으로 철기방에 찾아온 위기를 넘기게 되었어요

어떠한 상황에서도 소신을 굽히지 않는 모습이 강인하게 느껴졌네요 ^^





불을 나르는 소녀 (고려 시대)

과도한 세금 징수로 먹을 것이 막막해진 아버지는 억장이 무너진다 보다 못한 화이는 악다구니를 토해내지만, 계집아이가 괜히 나선다며 핀잔만 들을 뿐이었다 울분을 견디다못한 농민들은 '산행병마사'에 참여하여 반란을 일으켜 세상을 바꾸려한다 화이는 쌍둥이 언니와 아버지의 숯을 훔쳐다 반란군에 가져다 주는데...


※ 산행병마사(山行兵馬使) : 고려 시대 공식적인 관직이 아니라 망이, 망소이 등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스스로 일컫던 벼슬 이름


성난 민심은 반란으로 이어졌고 그들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려했어요

정부군에 대항하여 각오를 다지는 부녀의 모습이 뭉클하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이야기는 삶을 주체적으로 결정하였던 네 명의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다양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서 읽을거리가 풍성하였고,

단편작이라 짧은 호흡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가야의 우수한 철기문화를 전했던 '미늘갑옷'편이 제일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전장에 나가서 큰 공을 세우것은 아니지만,

세상의 편견에 맞서 저마다 활약을 한 점을 높이쳐주고 싶어요

네 분의 작가님들이 가지고 계신 역량을 확인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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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탐정 이동찬과 괴담 클럽 소원잼잼장르 3
정명섭 지음, 이윤희 그림 / 소원나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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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밤을 서늘하게 만들어줄 기괴하고 소름 끼치는 이야기가 출간되었어요

사람들의 공포와 두려움을 먹고사는 그슨대에 맞서 싸우는

아이들의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괴담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괴짜로 낙인찍힌 네 명의 아이들은 

신당에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을 듣고 직접 확인해보기로 한다

부적을 떼어내자 들려오는 정체 모를 목소리에 두려움에 휩싸이지만,

곧 마이클 패거리의 짓거리임이 밝혀진다





괴담 클럽은 녹화된 영상에서 검은 연기를 발견하고,

공포 탐정 이동찬(유튜버)에게 사건을 제보한다

이동찬은 과거 그슨대에게 잃어버린 감정을 되찾기 위해

줄곧 검은 연기를 추적해왔던 것이다





한편, 괴담 클럽 멤버 중 한 명인 나태환에게 어둠의 기운이 드리우고,

다른 친구들은 그 흔적을 찾아 학교 안까지 들어가게 된다

그러다 일제시대에 쓰였던 한센병 환자들의 병동을 지하에서 발견하게 되는데...




아이들과 나눈 대화입니다

큰아이 : 영화 '여고괴담'이랑 느낌이 비슷했어요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나 : 그 영화를 어떻게 알아? 옛날건데?

큰아이 : 유튜브에서 영화 소개하는거 봤어요

둘째아이 : 이동찬이 사건을 해결할 줄 알았는데 의외였어요

나 : 그러게.. 괴담 클럽의 활약에 좀더 초점을 맞춘 것 같아




이야기의 발단은 잘못된 헛소문으로 인해 괴담 클럽이 사건에 휘말리면서 시작되는데요

공포 탐정에게 사건을 의뢰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어둠 그 자체인 그슨대와 맞닥뜨리게 됩니다

극 중의 분위기가 어둡고 음산해서 은연중 공포심을 유발하였던 것 같아요

특히 병동에서의 공격 장면이 가장 소름 끼치고 무서웠던거 있지요;;

실제로 그런 상황에 놓인다고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합니다 (완전 기절각이예요~)

이야기의 말미에 범접할 수 없는 존재인 그슨대에게 용감하게 맞서는

아이들의 모습이 묘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주었답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중학년도 부담없이 읽어내려갈 수 있을 듯 해요~





소장하고 있는 <소원잼잼장르> 시리즈 두 권이랍니다~

출간된 세 권 모두 공포 장르에 큰 비중을 두고 있어요

갠적으로 좋아하는 작가님이삽화를 맡으셔서 넘나 애정하고 있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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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37 : 바꿀 수 없는 과거 편 - 안전상식 학습만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37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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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시리즈(서바이벌 대작전 + 어드벤처)를 무한애정하는 둘째아이랍니다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신간이 나오면 어김없이 찾게 되더라고요~

학원 마치고 돌아오는데 신간을 떡하니 내놓으니 너무 좋아하는 거 있지요 ^^





언제나 변화무쌍한 쿠키런 캐릭터입니다

영웅놀이를 좋아하는 둘째아이답게 히어로맛 쿠키에 빠져있다죠~

지난 줄거리가 있어서 이야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을 수 있어요 ^^





- 간략한 줄거리 -

히어로맛 쿠키와 크루아상맛 쿠키는 시간의 오류를 찾기 위한 여행에서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는다

시간을 망쳐버린 것이 자신의 폭발때문이란걸 깨닫고 크게 좌절한다

시간관리국에 숨어들어 못다한 연구를 계속하던 중,

타임메카맛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부국장이 계획한 것임을 알아내는데... 





이야기의 중간마다 유용한 안전 상식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미리 숙지를 하고 있으면 위기의 순간에 빛을 발할 것 같아요 ^^

둘째아이 : 나중에 다래끼 생길 때 책에 나온대로 하면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주제를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학습만화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문고보다 학습만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많아졌답니다

둘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조금 어렵긴 하지만,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낫겠다 싶더라고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은 스토리도 재미나고

캐릭터도 귀염뽀짝해서 아이들이 열광하는 것 같아요

학교에서 미처 배우지 못하는 지식도 배울 수 있어서 여러모로 만족스럽답니다

여름방학에 시리즈를 몰아서 볼 거라며 당차게 말하는 둘째아이였습니다 ^^





먼저 여름방학을 맞이한 큰아이가 그린 그림이에요 ^^

창의력 요정답게 저만의 생각으로 이야기를 꾸며내었더라고요

쿠키런 로고까지 집어넣다니 완벽 그자체입니다 ㅎㅎㅎ





둘째아이가 열과 성을 다해 그린 쿠키런 친구들이예요 ^^

원래 스케치만 하고 끝내는 성격인데,

이번만은 특별히 색칠까지 완성하였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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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1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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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요정인 큰아이와 책 편식 있는 둘째아이 모두 엄지척하며

인정하는 도서가 바로 전천당이랍니다~ ^^

쫄깃한 긴장감을 주어서 숨소리조차 낼 수 없을 만큼 흡입력이 강하더라고요

이번 신작은 베니코와 요도미와의 마지막 결전을 그려내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키워드 : 복수, 우정, 사랑, 욕망




- 프롤로그 -

지하 냉동고에서 빠져나온 요도미는 베니코를 향한 복수심에 불타오른다

그것은 전천당의 과자를 구입한 손님을 후회하게 만드는 것으로

'마네키네코'를 불행 벌레로 바꾸는 것이었다





- 벌레 퇴치 향수 -

벌레를 끔찍이도 싫어하는 미스즈는 무엇에 홀린 듯 전천당에 다다른다

베니코가 추천해준 '벌레 퇴치 향수'를 본 순간,

미스즈는 갖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히게 된다

구입한 향수를 받아들고 가게를 나서는데

뒤따라온 요도미에 의해 더 강력한 과자를 건네받게 된다

전천당의 향수로는 성에 차지 않아 요도미의 그것을 사용하였고,

그로 인해 운명 같은 인연을 놓치고 말았다

금방 훌훌 털어버리는 그녀의 모습에 요도미는 다음 작전을 계획한다


큰아이 : 이상형보다 벌레 없는 인생을 택하다니 대단해요

둘째아이 : 요도미는 미스즈가 후회하길 바랐던 것 같아요





요도미의 훼방으로 전천당의 마네키네코들이 불행 벌레로 변해간다

베니코는 당혹스러움에 얼굴빛이 파랗게 질리지만,

금세 차분함을 되찾고는 섬뜩한 웃음을 짓는다

마네키네코들에게 악의를 퍼부은 요도미를 이번에야말로 끝장내기로 결심한다


큰아이 : 아! 도대체 대결은 언제 펼치는 거야 궁금하게!!!

둘째아이 : 베니코의 이런 모습 처음이에요 정말 화났나 봐요





- 찢어 오징어 -

마사토는 예전 회사에서 동료로 지냈던 겐지와 노리코의 행복한 모습이 꼴사납다

그에 비해 자신은 너무나도 초라하고 한심스럽기 때문이다

어둠의 기운을 눈치챈 요도미가 나타나 '찢어 오징어'를 권하고,

행복을 깨뜨려 버릴 생각에 마사토는 증오와 질투에 사로잡힌다

한편 베니코는 요도미의 농간을 제지하며 보기좋게 한방 먹이는데...




★ 아이들 반응 ★

큰아이 : 역시 에필로그까지 다 재미있어요

둘째아이 : '서둘러 떡과 느긋해 캔디'편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요도미의 코를 납작하게 해줘서요




전천당은 행운의 동전을 가진 손님에게만 나타나는 신비로운 과자 가게인데요

과자를 선택하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 결과가 판이하게 달라져서 기대하며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과자 아이템도 기발하고 에피소드도 신비로워서 시간순삭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

이번 11권에서 베니코는 요도미의 도발에 멋지게 맞대응하는데,

번뜩이는 재치에 무릎을 탁! 치게 되더라고요

또 다른 계략을 꾸미는 요도미의 모습에서 불안함이 엄습했지만,

강력한 빌런으로 맹활약하고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존재임은 틀림없는 것 같아요

중간중간 예전에 나왔던 인물이 재등장하는데,

아이들이 전천당의 찐팬이라서 금방 눈치해는거 있지요

갈수록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어서 후속작도 한껏 기대가 됩니다 ^^





원서 : ふしぎ駄菓子屋銭天堂 11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11)




글쓴이 : 廣嶋玲子 (히로시마 레이코)




그림이 : jyajya





히로시마 레이코와 jyajya 작가님의 친필 사인





일본 서점에 진열된 전천당 시리즈인데,  컨셉에 맞춰 예쁘게 꾸민 것 같아요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마스코트 스윙 (주식회사 반다이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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