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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탐정 이동찬과 괴담 클럽 ㅣ 소원잼잼장르 3
정명섭 지음, 이윤희 그림 / 소원나무 / 2021년 6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721/pimg_7019541283031619.jpg)
무더운 여름밤을 서늘하게 만들어줄 기괴하고 소름 끼치는 이야기가 출간되었어요
사람들의 공포와 두려움을 먹고사는 그슨대에 맞서 싸우는
아이들의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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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괴짜로 낙인찍힌 네 명의 아이들은
신당에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을 듣고 직접 확인해보기로 한다
부적을 떼어내자 들려오는 정체 모를 목소리에 두려움에 휩싸이지만,
곧 마이클 패거리의 짓거리임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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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클럽은 녹화된 영상에서 검은 연기를 발견하고,
공포 탐정 이동찬(유튜버)에게 사건을 제보한다
이동찬은 과거 그슨대에게 잃어버린 감정을 되찾기 위해
줄곧 검은 연기를 추적해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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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괴담 클럽 멤버 중 한 명인 나태환에게 어둠의 기운이 드리우고,
다른 친구들은 그 흔적을 찾아 학교 안까지 들어가게 된다
그러다 일제시대에 쓰였던 한센병 환자들의 병동을 지하에서 발견하게 되는데...
아이들과 나눈 대화입니다
큰아이 : 영화 '여고괴담'이랑 느낌이 비슷했어요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나 : 그 영화를 어떻게 알아? 옛날건데?
큰아이 : 유튜브에서 영화 소개하는거 봤어요
둘째아이 : 이동찬이 사건을 해결할 줄 알았는데 의외였어요
나 : 그러게.. 괴담 클럽의 활약에 좀더 초점을 맞춘 것 같아
이야기의 발단은 잘못된 헛소문으로 인해 괴담 클럽이 사건에 휘말리면서 시작되는데요
공포 탐정에게 사건을 의뢰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어둠 그 자체인 그슨대와 맞닥뜨리게 됩니다
극 중의 분위기가 어둡고 음산해서 은연중 공포심을 유발하였던 것 같아요
특히 병동에서의 공격 장면이 가장 소름 끼치고 무서웠던거 있지요;;
실제로 그런 상황에 놓인다고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합니다 (완전 기절각이예요~)
이야기의 말미에 범접할 수 없는 존재인 그슨대에게 용감하게 맞서는
아이들의 모습이 묘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주었답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중학년도 부담없이 읽어내려갈 수 있을 듯 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721/pimg_7019541283031800.jpg)
소장하고 있는 <소원잼잼장르> 시리즈 두 권이랍니다~
출간된 세 권 모두 공포 장르에 큰 비중을 두고 있어요
갠적으로 좋아하는 작가님이삽화를 맡으셔서 넘나 애정하고 있다죠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