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 재단 :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 비일상 미스터리 그래픽 노블 SCP 재단 그래픽 노블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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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친구한테 SCP 괴담을 처음 접하고 푹 빠져있는 둘째아이랍니다~

유튜브로 정보도 수집하면서 나름 열공하고 있더라고요

SCP 세계관을 심층있게 담아낸 책이 출간되어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





S.C.P란 지구상의 모든 초자연적 존재들을 확보하고

사회로부터 격리해 개체와 인간, 모두를 보호하는 범세계적 재단이다


'SCP-023 (검은 마견)'과 눈이 마주친 인간은 정확히 1년 후 사망한다

하지만 제임스는 공격을 받고도 살아남았으며,

몇 년 후 SCP 재단의 신입으로 견학을 오게 된다

그러던 중 'SCP-023'의 탈출로 동료들이 위험에 빠지자,

제임스는 잊혀진 과거를 기억해내는데...





SCP 재단에는 총 5가지의 격리등급이 있다

이곳의 모든 SCP 개체들은 각자 일련번호와 함께 등급이 정해진다


큰아이 : 나는 'SCP-2980 (악마의 종야등)'이 제일 좋아요 안정 등급이고 좋은 일을 하거든요

둘째아이 : SCP중에서 999(간지럼 괴물)가 제일 귀여워요 꼭 말랑이같아요





https://scp-wiki.wikidot.com/ (SCP 한국지부)

SCP에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한 공식사이트를 알려드려요

놀랍게도 나라별로 지점을 두고 있더라고요 (신비방기!) 




★ 아이들의 반응 ★

제임스가 'SCP-023'과 눈이 마주치고 죽지 않았으니까

숨겨진 항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만약 2권이 나오면 'SCP-2807'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책에는 나오지 않지만 유튜브에서는 유명하거든요




SCP 개체들의 특징과 만화 에피소드가 번갈아가며 나오는데요

설명도 충실하고 살짝 기괴한 분위기마저 풍겨서

실제로 일급비밀문서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었어요

SCP라고 하면 무서운 형체만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물에서 물체에 이르기까지 종류가 다양하고 귀여운 것도 있더라고요

실제 존재 여부는 확인된 바는 없지만,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매력적인 존재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아요

일종의 괴담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컨셉도 독특하고,

세계관도 방대해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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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TV 10 : 거꾸로 대탐구 문방구TV 10
문방구TV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박동명 글 / 서울문화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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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꾸꺼 로꾸꺼 로꾸꺼 말해말~♬

문방구TV의 <거꾸로 보면 웃긴 이야>가 책으로 출간되었어요!!

여름방학인데 아이들이 방콕만 하고 있던 참이라

때마침 잘 되었나 싶었죠 ^^





<거꾸로 보면 웃긴 이야기>의 진미는 거꾸로 했을 때,

기출 변형(?)되는 것인 것 같아요

유머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유쾌하게 읽어내려갈 수 있더라고요 ^^


<방구렐라 이야기>편

나는 방구렐라..'

시작부터 강렬해서 웃음보가 터져버렸네요 ㅎㅎㅎ (푸훕!)

제가 책을 보는 모습을 보더니 둘째아이가

"엄마 제가 읽어줄게요"라며 나서는거 있지요~

이야기의 흐름과 분위기에 따라 목소리톤을 달리하더라고요

웃으면서 책을 읽어주는 고급 스킬도 보여주었네요 ^^





이야기의 말미에는 <공감대탐구> 코너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야기 탐구'과 '방구의 상식 공유'를 통해

내 생각을 체크해보고 유용한 상식도 얻을 수 있어요 

언제나 의욕이 넘치는 둘째아이가 야무지게 풀어나가는거 있지요 ^^




★ 아이들 반응 ★

유튜브에서 본 건데도 재미있어요

아! 그리고 새로운 이야기도 두 편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




이야기를 거꾸로 돌리면 엉뚱한 상황이 마구마구 펼쳐지는데요

아이들 웃음 코드와 잘 맞아서 그야말로 시간 순삭되더라고요~

책의 맨뒷편에는 문방구 TV의 짤막 인터뷰도 마련되어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아쉽게도 문방구 TV 대탐구의 마지막편이어서, 

조만간 빠진 권수를 채워넣어주려고요 ^^





귀티가 좔좔 흐르는 문방구TV 시리즈예요 ^^

역시 책은 세트로 소장해야 제맛인 것 같아요~~

처음 용돈을 모아 구입한 것이 엊그제같은데 벌써 이만큼이나 모았네요

문방구TV 사랑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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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가족 마주별 저학년 동화 3
신은영 지음, 고담 그림 / 마주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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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댁에 갈 기회가 적다보니 아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깊은 유대감을 쌓지 못했어요

대화를 할 때마다 어색해하는 모습이 티가 나더라고요~

서먹한 사이가 조금이나마 좁혀지기를 바라며 이 책을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





외할머니를 더이상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두포는 가슴이 따끔따끔 아파왔다

하지만 외할아버지에게 자신의 방을 양보해야된다는 사실에 이내 폭발하고 만다

부모님의 설득에 마지못해 허락을 하는 두포였다..

두포의 노력덕분인지 할아버지는 조금씩 기운을 차리시는 듯 했다





어느날 두포는 아빠와 야구장 관람을 하기로 약속하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아 홀로 버스정류장에 남겨진다

불량한 아저씨에게 붙들려 난처한 순간,

외할아버지의 등장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사이가 좁혀진 것도 잠시, 두 사람은 좋아하는 취미로 논쟁이 벌어진다





한편 해외에 있어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 이모네 부부가 불쑥 찾아온다

외할머니의 마지막을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으로

집안은 눈물바다가 되어버린다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외할아버지의 말씀에 수긍이 가는 두포였다.. 




★ 아이들 반응 ★

두포가 화낼 때 머리카락이 곤두서서 초사이언 같아요 ㅋㅋ

할아버지가 두포 괴롭히는 아저씨 혼내주는 장면이 감동적이었어요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갑작스레 변화가 찾아온 두포의 이야기예요

두포가 생각하는 가족의 범위에 외할아버지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티격태격하면서 차근차근 거리를 좁혀나가게 되었어요
두포를 위해 양보의 미덕을 보여준 외할아버지에게서 손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유쾌한 해프닝에 깔깔깔 웃다가도
외할아버지의 상실감을 공감하는 시간도 되어주었네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데 충분했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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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령 장수 4 - 4층에는 요괴가 우글우글 혼령 장수 4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도쿄 모노노케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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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아이에게 요괴의 신비한 힘을 빌려주는 '혼령장수'가 요괴에게 붙잡히다!!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는 '전천당'이라는 작품을 통해

아동문학계에 핵폭탄급 인기를 몰고 왔는데요

집필기간이 2주일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인터뷰글을 보고

세상 깜놀한 적이 있어요.. ('나르만 연대기' 시리즈는 예외!)

아이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혼령장수> 시리즈의 신간이 나와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


< 등장인물 >

庄司 (쇼지), もののけ屋 (혼령 장수), 호텔 지배인

青足(あおあし) : 푸른 다리 / 1권에 등장

秘守(ひもり) : 비밀 수호

厄食(やぐ)い : 액 먹이 / 3권에 등장

目憑(めつ)き : 눈붙이





겁쟁이 '쇼지'를 억지로 호텔로 데려간 달걀 장수 '다마 씨'는 뜻밖의 사실을 알려준다

혼령 장수가 호텔의 지배인이랑 내기를 했다가

요괴들을 빼앗기고 자신마저 붙잡히고 말았다는..

마지못해 제안을 받아들인 쇼지는 호텔의 지배인을 만나

수상한 열쇠를 건네받아 4층으로 향한다





호텔방에 갇힌 요괴들은 저마다 상처와 아픔을 지니고 있었고,

진심이 담긴 대화로 구출에 성공을 한다

그전까지는 요괴가 너무 무서웠지만,

이제는 사랑스럽다고 느껴지는 쇼지였다





한편 지배인은 '쇼지'를 돌려보내지 않으려 혈안이 되고,

'쇼지'는 '혼령장수'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지킴이 요괴 '달이'가 납치당하면서 좌절하고 마는데..

과연 '쇼지'는 '혼령 장수'를 구하고 무사히 호텔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





"그대는 시대에 뒤처져 있던 우리를 발견해 주었다

우리에게 이름과 의미를 주었고,

살아가는 새로운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그러니 이번에는 우리가 그대를 찾아낼 차례다 그리고 찾아냈다

이제 그만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라 혼령 장수여"     p. 114


겉옷의 요괴들이 혼령 장수에게 -





★ 아이들 반응 ★

요괴와 혼령 장수의 과거가 너무 불쌍해요

근데 정말 혼령 장수 시리즈 끝이에요?




쇼지는 반강제적으로 요괴와 혼령 장수 구출에 나서게 되는데요

천하의 혼령 장수가 고작 호텔 지배인에게 붙잡힌 것이 의심스러웠는데,

역시나 꿍꿍이가 있었더라고요 ㅋㅋㅋ

호텔에 갇힌 요괴를 구해내어 동료가 될 때마다

겉옷의 그림이 달라지는 것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주었던 것 같아요

요괴들의 사연이 신비롭고 아련해서 흠뻑 빠져들어 읽었답니다..

혼령 장수의 마지막 편이라는게 넘넘 아쉽고,

추후에라도 후속작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원서 : もののけ屋 四階フロアは妖怪だらけ (혼령장수 4층은 요괴투성이)




글쓴이 : 廣嶋 玲子 (히로시마 레이코)




그린이 : 東京モノノケ (도쿄 모노노케)

https://www.pixiv.net/users/17047842

https://twitter.com/tmnk_ill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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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김홍도 우리 반 시리즈 10
차유진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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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최고의 화가 김홍도, 열두 살 아이가 되어 우리 반에 오다!


단원 김홍도는 산수화와 풍속화에서 뛰어난 작품을 남기며

조선시대 최고의 화가로 자리 잡았는데요

우리 반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새롭게 변신을 하였다고 해서 소개하려고 해요 ^^


키워드 : 키워드 : 인물, 위인, 김홍도, 예술, 그림, 화가, 미술, 조선시대





조선 최고의 화가 '김홍도'는 죽음을 맞이하고 삼천도의 뱃사공 '가아로'와 만난다

'가아로'를 흥분시켜 저승길을 막아보려 하지만,

오히려 난처한 제안을 받게 된다


우리는 함께 이승으로 돌아가서 한바탕 술래잡기를 하는 거야

나는 당신 주변의 누군가로 변신해 있을 테니 당신은 나를 찾아

다른 모습이 된 나를 찾아야만 당신의 소중한 것을 지킬 수 있다는 점 잊지마 




대한민국에 열두 살 아이로 환생한 '김홍도'는

수상한 정황을 목격하다 뜻밖의 사건과 맞닥뜨리게 된다

미래에서 온 세 남자에게서 듣게 된 자초지종은 이러하다

일주일 후 누군가 그의 그림을 훔쳐가는 것도 모자라 엉망으로 훼손한다는 것이다!!





한편, '김홍도'는 그림 도둑을 '가아로'로 단정짓지만 정체파악이 쉽지만은 않다..

결전의 날,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삼엄한 경계속에서도

우려하던 사태가 벌어진다

과연 '김홍도'는 소중한 그림을 지키고 '가아로'를 찾아낼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누구냐 판독기'를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

※ 누구냐 판독기 : 이 기계에 이름이나 특징을 넣고 얼굴이나 몸을 스캔하면 진짜 정체가 드러난다

큰아이 : #먹방요정 #사촌동생바라기 #작가가되고싶어 #사춘기

둘째아이 : #간식대마왕 #만화책쪼아 #게임지면짜증나 #가족사랑해




★ 아이들 반응 ★

큰아이 : 그러고보니 이번에는 우리반에 전학 안왔네요?

둘째아이 : 김홍도가 가아로를 너무 웃기게 그린 것 같아요 ㅎㅎㅎ

             카론이 시리즈마다 다르게 나와서 재밌었어요

나 : 작가님의 깨알홍보와 김홍도와 가아로의 케미가 돋보였던 것 같아 ^^

    근데 이번에는 다음 신작 소개가 안나와있네...




김홍도는 저승에 가기싫어 얄팍한 수법을 쓰지만,

도리어 가아로의 성미만 건드리고 말았어요

하긴 가아로의 초상화를 너무 우스꽝스럽게 그려서 그럴만 했죠~

아이러니한 것은 열한 살의 아이로 환생했어도,

예술적 능력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는 거였어요

아마도 자신(가아로)을 골탕먹인 것에 대한 괘씸죄였을까요? ㅎㅎㅎ

꽁꽁 숨어버린 가아로의 정체를 파악하는 과정이 재미를 유발하였는데요

기발한 아이디어로 가아로에게 한방 먹이는 장면이 넘 통쾌하였어요

깨알 재미와 웃음 포인트가 많으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이 책을 말미암아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었던 것 같아요 ^^





<김홍도 자화상> 18세기, 43 × 27.5㎝, 평양조선미술박물관





김홍도·강세황의 <송하맹호도> 18세기, 비단에 수묵담채, 90.4×43.8cm, 삼성미술관 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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