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 왕자 - 조선의 자존심을 지킨 마지막 왕자 도토리숲 저학년 문고 5
김바다 지음, 허구 그림 / 도토리숲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우 왕자는 일제에 끝까지 대항하여 독립운동을 펼친 인물로 손꼽히는데요

서거 75주년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뜻깊은 이야기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





나는 조선에서 온 이우다 유학 오고 싶어서 온 것은 아니지만

함께 공부하게 되었으니 잘 지내자

너희들을 존중할 테니, 너희들도 나를 존중해다오

열한 살에 동경학습원에 전학온 '이우'는 당당한 태도로 자기 소개를 한다

귀족 학생들은 이를 못마땅해하며 폭력을 일삼았지만,

부당함에 당당히 맞서싸웠다





'이우'는 조선은 독립해야 한다고 마음속에 되새겼고,

이후 결혼 문제로 일본과 마찰을 빚게 된다

일본인과의 정략 결혼을 강요당하지만 본인의 의지대로 추진해 나간다





일본의 명령에 의해 전쟁터에 억지로 끌려가지만,

비밀리에 독립 운동을 이어나간다

일본의 패망을 얼마 앞두고 원자폭탄에 피폭되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야기의 말미에는 이우 왕자의 생애를 엿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요

생전 이우 왕자는 사진만으로도 품위가 느껴지더라고요

야스쿠니 신사에 안치되어서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했을 것 같아요




이우 왕자는 어린 나이에 일본에 볼모로 끌려오지만 전혀 기죽지 않고 당당히 맞서싸웠어요

비록 일본의 명령으로 군인이 되었어도 자신의 소신을 책임감있게 지켜나갔답니다

그의 성품에 반해 같은 편이 된 일본인도 있다고 하니 가히 기개가 훌륭했던 것 같아요

멀리 떨어져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었어요

히로시마 발령을 앞두고 만류하는 가족들의 모습에서 괜한 안타까움이 들더라고요

"만약 그때 히로시마에 가지 않았다라면 그의 미래는 달라졌을텐데..."라면서 말이지요

그의 올곧고 훌륭한 정신을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서 더없이 좋았습니다




 이름   이우 ()
 출생  1912년 11월 15일
 사망  1945년 8월 7일
 부모님  의친왕(생부), 수인당 김흥인 (생모)
 가족관계  부인 : 박찬주
 자녀 : 이청(장남), 이종(차남)
 묘소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운현궁 가족묘 '흥원'





출처 :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요시나리 히로시 (吉成弘) : 이우 왕자의 수행 무관이었던 그는

책임을 통감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해요..

비록 적군이라 할지라도 고마운 마음이 들었네요





아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이우 왕자'

연을 접어주고 있는 걸까나요? ^^





'한국인 원폭 의생자 위령비'

이우가 사망한 히로시마 아이오이교 부근에 세워졌지만,

1999년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로 이전되었다고 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일도 발레 별숲 동화 마을 38
오민영 지음, 김다정 그림 / 별숲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발레 타이즈를 입은 소년의 모습이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는데요

주변의 편견을 이겨내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이야기가 출간되어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





'동우'는 호기심이 많았지만 매번 끈기가 부족해 학원을 금방 그만두었어요

우연히 발레 공연을 보게 된 후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고,

아빠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학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열정과는 달리 엄친아 '윤기'와 자꾸만 비교되어 속이 상했지요





발레를 반대하는 엄마와 다투고 집을 나와버린 '동우'는 

한참을 헤매다 발레 학원으로 향하게 되었어요

자신을 창피하게 여기는 원장과 딸 '세련'이의 대화를 듣고는

쉽사리 충격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한편, '세련'이의 얄팍한 술수에 걸려든 '동우'는 발레 학원에서 쫓겨나고 말았어요

무기력한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시립 발레단을 모집하는 포스터를 보고 다시금 심기일전하였지요

과연 '동우'는 발레리노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 아이들의 감상평 ★

나도 동우처럼 멋진 돈키호테가 되고 싶어요 ^^

와! 동우 멋지게 변했어요! 살빠지니까 다른 사람같아요




'동우'는 꿈을 향해 멋지고 용감하게 돌진하는데요

뚱뚱한 외모를 비웃는 주변인들이 얄미워서 보란 듯이 성공하기를 바랐어요

발레 학원에서 쫓겨난 후 너무 힘들어해서 안쓰러움에 토닥토닥해주고 싶더라고요 ㅠ0ㅜ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시립 발레단을 준비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는 눈부시게 빛이 났더랬어요 ^^

아이들이 먼저 읽고 나서 책을 집어들었는데,

"어맛! 이 책 진짜 재미있는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거 있지요~

발레는 여자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깨주는 여운이 남는 이야기였던 것 같아요

꿈을 향해 멋지게 날갯짓하는 '동우'의 이야기, 남매들과 함께 재미있게 읽어보았습니다 ♥





웹툰과 드라마로 제작된 '나빌레라'

일흔이라는 나이에 발레를 배운다는 내용이 파격적이었는데,

눈물샘을 자극할만큼 감동 드라마였던 것 같아요 ^^





둘째아이가 책 맨 뒷편에 나오는 시리즈 목록을 보더니 찬찬히 읽어내려가더라고요

그러더니 "어? 이 책들 우리 집에 있는데~"라며 미소 짓는 거 있지요 ^^

시리즈가 이어질 수록 더 좋은 작품으로 독자들을 찾아와주는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방구TV 심리테스트 코믹툰 - #공감 #꿀잼 #소통 애니메이션북 문방구TV 코믹툰
문방구TV 원작, 최진규 구성 / 서울문화사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로 친구들과의 만남이 힘들어져 심심해하는 아이들이에요

시간순삭해 줄 재미난 도서가 출간되어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





https://www.youtube.com/c/문방구TV (유튜브 채널 '문방구TV')

35만명의 구독자에게 재미를 인정받은 인기만점 채널이지요 ^^

다양한 컨텐츠와 공감 영상툰을 제공하고 있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문방구TV는 캐릭터들이 친근해서 정감이 가더라고요 ^^

다른 시리즈와는 다르게 MBTI 성향도 함께 표시한거 있죠~





초간단 심리테스트부터 최근 핫한 MBTI 테스트까지

유형이 다양해서 푸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책장을 넘기는데 유튜브 채널에서 보았던 장면이 새록새록 떠올랐네요 ^^


나 : 왜 책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는거야?

둘째아이 : 공감이 되어서요 정말 잘 맞는 것 같아요 ^^


나 : 예전에 네가 어떤 MBTI인지 궁금하다고 했었잖어

     여기에 나오는 걸로 알아봐줄게 너는 ESFP에 가까운 것 같아

둘째아이 : 엄마는 뭐에요?

나 : 엄마건 안알랴줌 ㅋㅋㅋ




★ 아이들의 감상평 ★

여기에 나오는 심리테스트 다 재미있어요 다음 시리즈가 나오면 꼭 사주세요 ^^

내 심리 상태를 정확하게 맞추어서 놀랐어요




심리테스트는 심심풀이로 해보지만 소름돋을 정도로 정확할 때가 많더라고요

언제나 믿고보는 문방구TV와 함께여서인지 재미만점이었던 것 같아요

코로나로 지친 아이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둘째아이에게 보물과도 같은 두 권이에요 ^^

서울문화사에서 나온 문방구TV의 다른 시리즈도 무척이나 애정하고 있다죠~

다음 시리즈는 어떤 주제로 찾아올지 기대가 되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기한 이야기 반점 작은 책마을 52
오진원 지음, 다나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아이가 문을 열자 신기한 마구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는 표지의 모습이 가히 인상적인데요

중국의 옛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어서인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더라고요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는 동화나라로 떠나볼까요~





가족들은 외국에서 귀국한 고모를 환영하며 가장 맛있고 멋진 중국집을 찾았어요

도현이는 지구의 정반대 편에서 온 것 고모가 신기했지만,

관심 밖으로 밀려난 상황이 어색하기만 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복도를 돌아다니다가 수상한 팻말이 붙은 방을 발견하였어요

"오래된 이야기 방 절대 들어가지 마세요"

조금 겁이 났지만 호기심이 생겨 발을 들이게 되었어요


방안에는 중국 골동품들이 가득 진열되어 있었고,

물건에 손을 대자마자 이야기 세상으로 빨려들어갔어요

어느덧 옛이야기가 주는 매력에 푹 빠져버린 도현이었습니다 ^^


도현이는 식사를 마치자마자이야기방에서 있었던 일을 털어놓았어요

가족들과 함께 그곳을 다시 찾았지만 그저 평범한 방이었어요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요?!





● 임금님 호박

못된 형님과 성실한 아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둘째아이 : 어? 이 이야기 알아요 제가 가져와 볼게요

             이 책에서는 "씨 뿌리는 개"라고 나와요..





● 마량의 신기한 붓

가난한 마량이 신기한 요술붓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둘째아이 : 이거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인데~


● 챠챠타투투새와 봉황새

챠챠타투투새의 억울함을 모른척한 봉황새에게 충고하는 이야기

큰아이 : 남의 어려움을 보고도 무시하면 안 될 것 같아요


● 고양이의 이름

주인의 변덕으로 여러 개의 이름을 갖게 된 고양이의 이야기

범고양이 - 용고양이 - 구름 고양이 - 바람 고양이 ...... (이름이 계속 바껴요 ㅋㅋㅋ)

큰아이 : 우주의 이치를 깨달았다는 의미에서 우주 고양이 어때요?

나 : 엄마는 낭만고양이가 괜찮은 것 같애~

신랑 : 갑자기 흑묘백묘(黑猫白猫)란 이야기가 생각나네

큰아이 : 어? 그 이야기 알아요 예전에 책에서 봤어요 ^^


● 대추 알 영웅

아주 작은 몸으로 마을을 구해낸 자오렌의 이야기

나 : 엄마는 개인적으로 이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더라~

둘째아이 : 저는 챠챠타투투새요



중국에는 '처음 책을 읽을 때는 한 사람의 친구를 알게 되고,

 두 번째 읽을 때는 옛 친구를 만난다.'라는 속담이 있지 p. 104



★ 아이들 반응 ★

여기에 나오는 이야기 다 재미있어요 ^^

동화를 각색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심심한 주말 저녁에 이 책을 꺼내어들었는데요

처음에는 아이들이 중국집에서 이야기 세상으로 바뀌는 과정을 어색해했는데,

금세 적응을 하더라고요~

집에 소장하고 있는 책과 두 권이나 겹쳤지만 새롭게 각색을 하여서 색다르게 다가왔네요..

권선징악 등 교훈적인 내용이 담겨있어서 아이들의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해요

옛이야기가 주는 재미에 홀딱 빠져들어 보았던 것 같아요

짜장면보다 맛깔나는 이야기 반점,

남매들과 함께 알차고 재미있게 읽어보았습니다




큰아이가 '대추 알 영웅' 이야기가 재미있다면서 그려서 보여주는 거 있지요~

원래는 사람인데 대추로 바꿔놓았더라고요 ㅋㅋㅋ

이것도 나름대로 분위기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의 왕 : 잿병아리 나르만 연대기 3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이소담 옮김 / 소미아이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는 출간되는 작품마다

돋보적인 상상력과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해주는데요

한번 읽기 시작하면 도.저.히 멈출 수 없더라고요~

이번 신간은 나르만 연대기 시리즈에 세 번째 이야기로

쫓겨난 소녀와 저주받은 떠돌이 무사의 험난한 모험이 펼쳐진답니다..





돌의 도시 케르밧슈에는 반짝이는 물건을 훔치는 거대새 '우그라'가 있었다

버림받은 아이들로 이루어진 '잿병아리'들은

탑의 둥지에 숨겨진 보석을 찾아주며 생계를 이어나갔다

어느 날 매섭게 생긴 무사 '타스란'이가 찾아와 의뢰를 해왔고,

'아이샤'는 초록빛 보석을 찾아 조심스레 올라가기에 이른다

하지만 해냈다고 안심한 순간 '우그라'의 무차별 공격을 받아 탑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

어찌된 영문인지 소녀는 상처하나 입지 않았고 가슴에는 초록색 보석이 박혀있었다

나이가 들어 더이상 '잿병아리'로서 역할을 할 수 없게 된 '아이샤'는 무사를 따라나서게 된다

그렇게 두 사람은 보석을 떼어내기 위해 <눈물의 계곡>을 찾아나서기로 한다





한편 '세워드 3세'는 멸망 직전의 도시 <나르만>을 다스리며

예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기를 갈망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사악한 '사령술사'가 찾아와 뿌리칠 수 없는 어둠의 제안을 해온다

살아있는 인간을 바치면 무적의 병사를 바치겠노라고....

감미로운 환상에 취한 왕은 마지못해 허락하고 말았다

몸이 돌로 변한 것처럼 무거웠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겠다고 맹세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이 선택은 훗날 엄청난 파장을 불러오게 된다

사막에서 잠이든 '타스란' 일행은 왕의 군대에게 쫓겨 목숨의 위협을 받게 되는데...




★ 아이들의 감상평 ★

도대체 백의 왕은 언제 나오는 거에요???

청의 왕과 연결되는 게 많아서 재미있었어요




떠돌이 무사는 보석이 가슴에 박힌 소녀와 기이한 모험을 하게 되는데요

처음에는 '아이샤'를 귀찮은 존재로 여기지만,

유랑을 하는동안 점점 소중히 여기게 되었어요

'타슬란'의 집안에 내려진 저주가 무슨 연유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더라고요

혹시 '아이샤'와 만나서 풀어야할 숙명은 아닐까요?

어쩌면 <눈물의 계곡>에 다다르게 되면 밝혀질게 될지도요~ ^^

'타스란' 일행과 중간합류한 '원숭이 난쟁이'가 조금 얄미워서

<청의 왕>의 행복의 벌레를 연상시켰던 것 같아요

어쨌든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었네요 ㅋㅋㅋ

왕의 군대의 추격에 맞서 싸우는 장면에서는 긴박감이 넘쳐서 심장이 쫄깃쫄깃하였어요...

설마 절묘한 타이밍에 그것이 나타날지는 상상도 못했네요 (격한 반가움이 ㅠㅠ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청의 왕>과의 접점이 많아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주었답니다~

전작을 읽은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부분이지요 후훗!

이야기의 말미에 초록색 보석을 노리는 자의 흉악한 음모가 드러나서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서술과 묘사가 정말 훌륭하고 소름끼칠 정도로 좋았어요

세계관도 방대하고 끊임없이 뒷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강한 끌림이 있는 도서였던 것 같아요 ^^





짜쟌~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해 후속편도 구입을 했다지요~ 

아직 읽어보지는 못한 상태에요

책의 띠지를 살펴보니 백의 왕에 대한 내용이 드디어 나오더라고요 ^^

흐음.. 다음에 출간될 <적의 왕>은 내년 상반기 쯤에는 나올까나요??




원제 : 白の王 (백의 왕)


글쓴이 : 廣嶋 玲子 (히로시마 레이코)


그린이 : 橋賢亀 (하시 카츠카메)

http://katsukame.jp/

https://www.pixiv.net/users/188435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