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발레 별숲 동화 마을 38
오민영 지음, 김다정 그림 / 별숲 / 2021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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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타이즈를 입은 소년의 모습이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는데요

주변의 편견을 이겨내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이야기가 출간되어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





'동우'는 호기심이 많았지만 매번 끈기가 부족해 학원을 금방 그만두었어요

우연히 발레 공연을 보게 된 후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고,

아빠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학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열정과는 달리 엄친아 '윤기'와 자꾸만 비교되어 속이 상했지요





발레를 반대하는 엄마와 다투고 집을 나와버린 '동우'는 

한참을 헤매다 발레 학원으로 향하게 되었어요

자신을 창피하게 여기는 원장과 딸 '세련'이의 대화를 듣고는

쉽사리 충격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한편, '세련'이의 얄팍한 술수에 걸려든 '동우'는 발레 학원에서 쫓겨나고 말았어요

무기력한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시립 발레단을 모집하는 포스터를 보고 다시금 심기일전하였지요

과연 '동우'는 발레리노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 아이들의 감상평 ★

나도 동우처럼 멋진 돈키호테가 되고 싶어요 ^^

와! 동우 멋지게 변했어요! 살빠지니까 다른 사람같아요




'동우'는 꿈을 향해 멋지고 용감하게 돌진하는데요

뚱뚱한 외모를 비웃는 주변인들이 얄미워서 보란 듯이 성공하기를 바랐어요

발레 학원에서 쫓겨난 후 너무 힘들어해서 안쓰러움에 토닥토닥해주고 싶더라고요 ㅠ0ㅜ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시립 발레단을 준비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는 눈부시게 빛이 났더랬어요 ^^

아이들이 먼저 읽고 나서 책을 집어들었는데,

"어맛! 이 책 진짜 재미있는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거 있지요~

발레는 여자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깨주는 여운이 남는 이야기였던 것 같아요

꿈을 향해 멋지게 날갯짓하는 '동우'의 이야기, 남매들과 함께 재미있게 읽어보았습니다 ♥





웹툰과 드라마로 제작된 '나빌레라'

일흔이라는 나이에 발레를 배운다는 내용이 파격적이었는데,

눈물샘을 자극할만큼 감동 드라마였던 것 같아요 ^^





둘째아이가 책 맨 뒷편에 나오는 시리즈 목록을 보더니 찬찬히 읽어내려가더라고요

그러더니 "어? 이 책들 우리 집에 있는데~"라며 미소 짓는 거 있지요 ^^

시리즈가 이어질 수록 더 좋은 작품으로 독자들을 찾아와주는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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