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 경지에 오른 사람들, 그들이 사는 법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의 책 저자 한근태는 수천번의 기업강의와 CEO 700여명과의 만남을 통해
회사 및 사회에서 일명 고수라고 일컬어 지는 사람들의 특징을 테마별로 정리해서 이 한권의 책에 녹여냈다.

사실 이 책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 나열한 책들과 유사한 방식이기에, 큰 특이사항은 없었지만.
내 맘에 가장 많이 와닿았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고수는 어떠한 것에 있어서도 자유롭다는 것.
자유롭다는 것은 어떠한 것도 의식하지 않은 삶이라는 말은, 너무나 맘에 와닿았다. 그렇다고 자연인이 되라는 것은 아니지만,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로 이야기를 하고, 그 말에 책임을 지는 모습이
현재 내가 바라고 있는 모습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해당 문구가 더 맘에 와닿았던거 같다.

해당 책에서 에피소드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40대의 직장인 A, B를 예시로 들면서 재테크에 성공한 A는 회사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며 인정을 받지만,
B는 자신의 의견을 내고 싶어도, 어느 순간 자기를 바라보는 아내와 자식들의 얼굴이 눈앞에 아른거려, 투쟁하지 않고,
순응하면 살며, 자신의 의견이 없는 사람이라고 회사에서 낙인이 찍힌다는 이야기를 통해,

그래 그런 자신감은 일, 돈, 기타 부분에서 나오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세상에 딱 이렇다하는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가진다면, 해당되는 에피소드들이 나에게 더 자주 다가오는 것 같다.
사실 이렇게 책을 보고 끄적끄적거리지만, 이 글은 정리가 되지 않은 나의 생각,

그래서 다듬어지지 않았기에, 누군가에게는 상처를 누군가에게는 헛소리가 될수도 있지만,

33세의 현재 나에게 있어 해당 에피소드가 맘에 와닿았다는 건은 다른 말로, 내가 돈을 의식하며 살고 있는건 아닌지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기에 누가 보기에는 너무 구두쇠처럼 살고 있고, 돈 안쓸려고 하는 모습만 보이는 지도

절약이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한푼 두푼 모아서, 그 돈으로 내가 원하고자 하는 삶을 살고, 공부를 하겠다고 하는 것을 남들이 뭐라고 할 수는 없다.
회사에서는 더 충성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다. 항상 야근 생활화에 일을 해도 욕먹는 위치에서는 매번 재미없다는 생각뿐, 내가 투자하는 것에 대한 공부가 지금의 나를
받쳐주고 있는것일까? 이게 너무 불행한 삶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