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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뮈엘의 일기 ㅣ 길벗어린이 문학
에밀리 트롱슈 지음, 이재원 옮김 / 길벗어린이 / 2026년 1월
평점 :
[길벗어린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어 본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안녕하세요.
아이와
함께 책 읽는
사랑해우리딸들입니다.
겨울 방학이
되면
왠지 시간이
아주 넉넉할 것 같지만,
막상 보내다
보면
하루하루가
정말 빠르게 지나가더라고요.
그런 겨울
방학 동안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첫째가
틈만 나면
읽고 있는 책이 있는데요,
바로 『사뮈엘의
일기』입니다.

프랑스
애니메이션 원작,
공감 가득한
이야기
『사뮈엘의
일기』는
프랑스
ARTE TV 애니메이션 방영작으로,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책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어요.
주인공
사뮈엘은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아이로,
몸과 마음이
급격히 변하는 시기를
일기 형식으로 솔직하게
기록합니다.
일기를
읽다 보면
아이들의
복잡한 감정과 생각,
그리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미묘한
마음까지도
자연스럽게
전해져 와요.

“나만 이런 게 아니었네”라는 공감
저희 집에도
곧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아이가 있는데요,
이 책을 함께 읽으며
가장 바랐던 점은 바로 이것이었어요.
“나만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게 아니구나.”
“내 마음이 이상한 게 아니구나.”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아이들은
괜히 예민해지고,
감정이 널뛰듯 변하고,
스스로도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기 어려워하잖아요.
『사뮈엘의 일기』는
그런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해 줄 수 있는 책이라고 느꼈어요.

“너무 두꺼운 거 아니야?” 했지만…
책이 처음 도착했을 때
솔직히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 앗… 너무
두꺼운 거 아닌가?”
그런데 막상 읽기 시작하니
TV 애니메이션 원작답게 전개가 빠르고,
이야기가 술술 읽히더라고요.
아이도
“엄마,
이거 생각보다 재미있어!”
라며 부담 없이 끝까지 읽어 나갔답니다.
두께에 비해
가독성이 정말 좋은 책이라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아이에게는 ‘친구 이야기’,
부모에게는 ‘마음 엿보기’
우리 딸에게
『사뮈엘의 일기』는
친구들의 이야기이자
자기 자신의 이야기일 거예요.
반면 저에게는
사뮈엘을 통해
요즘 아이들의 생각과 사생활, 감정을
간접적으로 들여다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에게 직접 묻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는 느낌이었어요.

우정,
첫사랑, 질투, 성장
아이들의 진짜 이야기
이 책에는
학창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어요.
친구와의 우정
설레는 첫사랑과 짝사랑
말 못 할 질투와 라이벌
관계
고백의 떨림과 두근거림
관계 속에서의 고민
소통과 오해, 화해
성장과 사춘기의 시작
세상에 대한 호기심
지금 우리 아이들이 겪고 있거나,
곧 겪게 될
작지만 중요한 순간들을
사뮈엘의 일기를 통해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어요.

유쾌한 그림과 플랩북 구성까지
이 책이 더 특별하게 느껴졌던 이유는
유쾌하고 발랄한 그림체와
재미있는 플랩북 구성 덕분이었어요.
특히
사뮈엘의 엉뚱하고 유쾌한 춤 장면은
읽는 내내 웃음을 자아내며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들더라고요 .
무거운 사춘기 이야기가 아니라
밝고 경쾌하게 풀어낸 점도
이 책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기분 좋게 읽는 사춘기 성장 이야기
『사뮈엘의 일기』는
사춘기를 앞둔 아이들에게는
“나만 그런 게 아니야”라는 공감을,
부모에게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힌트를
선물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기분 좋게 웃으며 읽을 수 있는
사춘기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
꼭 한 번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