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껍데기를 찾으면 피카 그림책 23
에이미 시쿠로 지음, 서남희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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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주니어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


우리 집의 여름 방학,

여름 휴가는 언제나 바다로 향한다.

모두 모래놀이를 좋아하고,

예쁜 조개껍데기를 찾아 집으로 가져와야

여름을 보냈다는 생각이 든다.

바다를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은

" 조개껍데기를 찾으면 "

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아이들의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머금게 하는 책이다.

책이 끝나기도 전에

우리 딸들은 연달아 번이나

읽어 달라고 졸랐다.

" 조개껍데기를 찾으면 "

책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아이들의 눈빛이 느껴졌다.

책은 소녀와 엄마가

바닷가로 소풍을 오며 시작된다.

이미 많은 사람들과 아이들이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

해변가가 눈앞에 펼쳐지자

우리 아이들도 소녀와 함께

환하게 웃으며

즐거운 상상력의 여행을 떠날 준비를 했다.

엄마의 손을 잡아끄는 모습이

우리 아이들과 똑같았다.

어쩌면 우리 아이들은

나를 두고 둘이서 바다를 향해

달려갔을지도 모른다.

바닷가에 도착한 소녀는

모래 속에 숨어 있는

보석들을 찾기 시작한다.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보석들이 있었고,

소녀만의 상상력이 자유롭게 펼쳐진다.

아이들의 상상력은

어디까지 뻗어갈 있을까?

속에는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답고 기발한

조개껍데기들이 가득해서

페이지를 넘기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아이들이 말이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상상력이 끊임없이 자라고 있다는 증거!

" 조개껍데기를 찾으면 "

책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서 활동지도 함께 활용하며

책이 주는 감동과 상상력을

오래 이어갈 있었다.

책은

어느 여름날의 평온하고 조용한 바닷가를

아름답게 그려내며

내게는 마음의 평안을,

아이들에게는 풍부한 상상력의 시간을

선물해준 고마운 책이다.

상상력의 바다를 누비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 조개껍데기를 찾으면 "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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