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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때문에 기분이 이상해! - 감정 표현이 서툰 어린이를 위한 내 마음 사용법 ㅣ 슬기로운 사회생활 8
에일린 케네디 무어.크리스틴 맥러플린 지음, 김소희 그림, 김유경 옮김 / 파란자전거 / 2025년 1월
평점 :
[파란자전거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첫째 에블린
친구들과의 일들로 인해 고민할 때가 가끔 보인다.
그럴 때마다 아이의 걱정과 고민을
엄마로서 이야기해줬지만,
시원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었는데,
이번에 좋은 책을 만나게 되었다.
[ 파란자전거 ]- 슬기로운 사회생활 8번째 책
친구 때문에 기분이 이상해!

아이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와 학원에서 보낸다.
가정에서의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친구들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겨
마음이 불편하다면..
아이들에게 이것만큼 큰 문제도 없을 것 같다.
이 책은 친구 관계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다룬 책이다.
친구와 사이가 좋을 때도 있지만,
때로는 질투, 외로움, 서운함 같은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 건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우리 아이들의 친구 관계에서 느낄 수 있는
12가지 감정을 사례별로 보여주며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12가지 감정들
◎ 친구에 대한 불안한 감정
수줍음, 걱정, 당혹감, 죄책감
◎ 친구에 대한 화
분노, 질투, 짜증과 못된 감정, 언짢음
◎ 친구에 대한 슬픔
비통, 실망감, 수치심과 부러움, 외로움

내가 좋아하는 친구가 나와 놀지 않고
다른 친구와 더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자신을 놀리는 듯한 말을 하면
속상하고 화가 나지만,
한편으로는 친구를 좋아하는 마음도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친구와 지내다
기분이 이상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는데,
책에서는 친구 관계에서
겪을 수 있는 감정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이런 감정을 건강하게 다루는 방법을 알려준다.
친구가 나를 서운하게 했을 때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법
질투심이 들 때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는 법,
친구 사이에 갈등이 생겼을 때 해결하는 방법을
' 감정 고리 '를 통해 설명해 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감정 다루기 코너가 있어
아이들이 쓰면서 감정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게 되어있다.

감정 일기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스스로의 감정의 되돌아 보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친구와 솔직하게 대화하면서
친구와 더 좋은 관계를 만드는 법을
알게 해주는 책으로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