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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뽑기봇 - 속마음이 들리는 이어폰을 뽑았다! ㅣ 샤미의 책놀이터 13
최빛나 지음, 김민우 그림 / 이지북 / 2025년 1월
평점 :
[이지북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엄마가 작성한 서평입니다.
]
번쩍번쩍 환하게 빛나는
뽑기 기계들이 가득한 뽑기 가게,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것 같은 뽑기.
언제부터인가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8세~13세 초등학생의 눈에만 보이는
뽑기 로봇 뽑기봇이 나온다.
뽑기봇의 존재만으로도
벌써부터 흥미로워진다.
오늘 리뷰해 볼 책은
" 사랑의 뽑기봇
"
-속마음이 들리는 이어폰을 뽑았다.
두근두근 초등학생들의 속마음 이야기.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113/pimg_7018882504568662.jpg)
이 책은
이지북, 샤미의 책 놀이터
시리즈의 13번째 이야기다.
초등학생
3,4 학년
초등 중학년들을 위한 책이지만,
누구나 기분 좋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113/pimg_7018882504568663.jpg)
초등학교 4학년 수아가 뽑기봇에서
속마음이 들리는 이어폰을 뽑고
일어나게 되는 이야기다.
수아는 평소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한 친구인데,
같은 반 친구 이든이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
뽑기봇에서 뽑은 이어폰으로
듣는 이든이의 속마음은..?
수아는 작은 기대를 품고 이든이를 바라봤어.
'아니, 얘가 왜 자꾸 어제 이야기를 묻는 거지?
내가 거짓말한 거 진짜 눈치챘나?
아,
근데 사실대로 말하면 어색해질 텐데..'
'뭐? 사실대로 말하면 어색해진다고?
역시 내가 싫다는 거지?
'
수아가 뽑은 속마음이 들리는 이어폰은 과연
수아에게 도움이 되는 것일까?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113/pimg_7018882504568665.jpg)
초등학교 4학년
반에서 일어날 수 있는 짝사랑 이야기,
책을 읽으며 내 딸들이 겪게 될 일들이라,
수아의 이야기가 남일 같지 않았다.
초등학생들이라면
100%, 200%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을 모두 겪어본 엄마는
웃으며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이런 비슷한 일을 겪고 있는
우리 초등학생 친구들은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책일 것 같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113/pimg_7018882504568666.jpg)
“스토리 전개가 빠르고 재미있다.
큼직큼직한 글씨체와 그림들 덕분에
페이지 넘기는 속도가 빨라지는 책이다.
“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에블린에게 물었다.
"속마음 이어폰 갖고 싶어?"
"아니, 안 들어도 되는 말 같아.
속마음은 속으로만~
"
말의 힘은 대단하기 때문에
마음속에서 여러 번 충분히 생각해 보고,
입으로 말하라고 속마음이 있는 것 같다.
우리의 속마음도 이쁘게 생각하고,
곱고 바르게 말하는 연습을 해봐야겠다.
사랑의 뽑기봇 리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