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색 말랑말랑 두뇌발달 그림책
율사 예멘 지음, 차루 오다바시 그림, 서남희 옮김 / 스푼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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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북의 알록달록 색은

색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동화책이다.

유아, 유치 아이들, 초 저 학년까지 좋아할 책이다.

한글에 관심이 많은 6살 Joy 와 함께

매일 동화책을 읽는 듯하다.

동화책을 읽다 보니 짧고 간결한 문장을 읽으며

왜일까? 너라면 어땠을까?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마음이 따듯해지는 색들로 채워진

그림들을 보며

힐링이 되는 걸 느낀다.


알록달록 색은

책 한 페이지를 읽고, 빠르게 다음 장으로

넘어가지 못했던 책 중의 하나다.

서로 하고 싶은 말이 너무도 많았던 책

알록달록 색!



책을 펴면 맨 처음 저 친구가 안녕! 하며 인사를 한다

무지개색을 하고 있는 친구다.

붓으로 콕 찍은 까만 점에

커다란 눈

긴 팔과 다리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을 우리는 "친구"라고 부르기로 했다.


빨간색의 이 귀여운 친구는

색이 너무너무 좋다고 한다.

그리기도 좋아해서 무엇을 그릴까?

고민하다가 ..



폭신폭신 빠알간 구름을 그린다.

구름 사이로

뭔가를 타고서 하늘에 둥둥 떠다닌다.


.

(책의 첫 페이지에 친구는

이 새를 타고 긴~~~빨강 줄을 잡고 있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연결되는

이 빨강 줄을 타고

친구를 어디론가 간다 ~

어디로 간 건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마도 다른 곳에서 또 그림을 그리고,

예쁘게 색을 칠하지 않을까 싶다 ^^ )



친구는 노랑색으로

잔잔하고 예쁜 노오란 호수도 그려보고,

(그림을 그리는 색으로 계속 변신하는 친구~ )

노랑 호수 속에 깜짝 놀랄만한 뭔가도 있다.

친구의 눈이 동그란 건 ..

아마도 그림을 그릴 때마다

놀랄만한 뭔가가 나타나기 때문인듯하다.


노오란 호수 주위를 폴짝폴짝 뛰는

노랑 개구리도 있다.

개구리들 중에 신기한 개구리도 한 마리 있고,

페이지마다 뭔가 흥미로운 것들이 있다.



또 무엇을 그릴까?

고민하던 친구는 파란 나무를 그린다.

그 나무에는 누군가 살고 있는 것 같이 보인다.

빨강 지붕의 집도 보이고,

옷들을 걸어 놓은 빨랫줄도 보인다.

과연 이 집에는 누가 사는 것일까?


파란 나무속에는 파랑 파랑 다람쥐도 .. 있다.

파랑 다람쥐 어딘가에 친구가 있는데..

잘 찾아보아야 보인다.

파랑과 노랑을 섞으면?

초록색~ 초록색 하늘을 그린다.

친구는 초록 우주인이 되어서

빛나는 별들 사이에 있다.


그 하늘 속에서 초록 원숭이들도 그리고,

초록 친구 곁에는 아름다운 뭔가가 있다.


또 무엇을 그릴까?

노랑과 빨강을 요리조리 섞어서

주황빛 숲도 그려본다.


주황빛 숲은 온통 주황색이다.

주황색 여우 한 마리를 만나는 초록 모자를 쓴 친구.



이번에는 빨강과 파랑을 섞어서

보랏빛 집들이 있는

보라색 마을을 그린다.

보라색 자전거를 타고 가는 보라 친구 ~

길도 보라색. 집도 보라색. 온통 보라색이다.


책의 마지막은 이렇게 ~

우리 아이들에게 물어본다.

"자, 너는 어떤 색으로

무엇을 그려 볼래?"


원하는 색깔을 골라

마음껏 그려 보라고 한다.

알록달록 색을 읽은 후

알록달록 색은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함께 나눌 이야기가 많은 책이다.

친구가 그리는 색으로 친구 몸 색깔도 변하고,

개구리, 다람쥐, 원숭이 등

색깔별로 새로이 등장하는 동물들을

만나는 재미도 있다.

무엇보다 알록달록 색이란 책은

색을 참 잘 사용해서 따뜻하고 부드러운

그림들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책을 읽고 난 후 아이들은

친구의 말대로 뭔가를 그리고 싶어 할 것이다.

우리 엄마들이 준비할 것이 있다.

그림 그릴 준비를 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6살 Joy도 친구처럼 마음껏 그리고

색칠하는 시간을 가져봤다.

우리 집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

재미있는 책 읽기,

책 읽고 난 후 독후 활동하기!!


 

알록달록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고,

또 독후 활동 그리기와 색칠하기 등등으로 자연 스레 연결되어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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