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차 여행 - 작은 증기기관차부터 초호화 특급열차까지, 낭만 기차 여행 20
윤창호 외 지음 / 터치아트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세계 기차 여행'
 언제나 그렇듯이 시간이나 돈은 한정되어 있어서 여행을 자유롭게 다니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들다. 물론 젊음이 있다면 굳이 시간을 낼 수 있고, 돈이 있다면 쉽게 다녀올수도 있기는 하다. 그래도 평균적으로는 대부분 전자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을까? 어여튼간에 그러한 사람들이 아니 내가 선호하는게 있다.
 바로 책! 잘 구성된 여행 책 한권은 간접체험을 극대화시켜주고 웬지 다녀온 느낌도 들게 만들어준다. 가이드 같은 경우는 갈때의 많은 도움을 주지만 이런 소개서같은 느낌의 책은 그런 효과가 더 강하다.
 터치아트 이 출판사에서 이런 좋은 책을 많이 내는 것 같은데 집에도 몇권이나 소장중이다. 머, 본론으로 들어가보면 사진은 물론이거니와 낭만 기차 여행 테마 20 답게 20곳의 아름답고 멋진 기차여행이 펼쳐진다.
 개인적으로는 유럽 중세 기차여행인 프라하에서 부다페스트까지편이 가장 집중해서 보았고, 알프스 봉우리를 다니는 고르너그라트 등산기차는 너무도 흥미로웠다. 해발 1600미터에서 3000미터까지 올라간다니 상상조차 가지 않고, 눈으로 덮힌 설산을 가르는 그 느낌, 경치. 너무도 아름답고 보고 싶다.
 일단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그간 봐온 여느 여행서와는 달리 여행하는 법. 맛집. 그곳의 포인트 등을 위주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이 기차여행의 감상 그리고 이야기 위주라는 것이다.
 재밌고도 짜릿한 기차여행. 너무도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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