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드 라이징
롭 살코위츠 지음, 황희창 옮김 / 한빛비즈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영월드 라이징'
 처음에 제목만 보고서는 영월 드라이징으로 봤었다. 즉 강원도 영월에서 F1! 드라이브와 연관하여 설라무네 이제 생각해보니 참으로 생뚱맞고도 어이가 없을 지경이다.
 이 책은 '중국은 이미 늙었다'라는 충격적인 표제어로 나를 이끌었다. 언젠가 세계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는 중국이, 이제는 미국도 중국의 눈치를 안볼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말일까? 문뜩 그런 말이 스쳐지나간다. 중국은 짝퉁이나 드넓은 영토를 다스릴 치안이 없다면 또 빈부격차해소가 없다면 평생 그대로 일 것이라고. 그런것과 관련이 없지 않을듯 하다.
 어여튼간에 이 책 그래서 호기심 덩어리를 가득안고 읽게 되었다. 일단 늙어가는 세계 경제에 젊은 국가 즉 떠오르는 나라를 주목하여 투자를 하라는 이야기인데, 고개를 끄덕이게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서양중심이 아닌지 생각해본다. 작가의 조국이 그래서 그런지, 너무 유럽중심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세상에 얼마나 설명하지 못하는 일들이 일어나서 바뀌는지는 거의 주목하지 않고 그간 과정과 그간의 예측으로 이루어가는 책이었다.
 물론 현재의 조직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운영메뉴얼이다. 앞으로를 생각해보게 도와주는 멋진 이야기들도 가득하다. 알아두면 피가되고 살이되는 이야기임에도 확실한데, 일단 기업가나 회사에 좋은 책이었다. 아니면 투자금을 듬뿍 들고 있는 사람이나 앞으로 재테크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에게도 좋고 말이다.
 책 내용에서는 그래프나 신뢰할 수 있는 정보들이 가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쓰여지는 책이라 정확성면에서도 꽤 좋은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대학교 강의 시간에 살짝 들었던 내용이었는데 수동적인 수헤자가 아닌 능동적인 소비자로 변모하는 새로운 물결 부분이었다. 이런 기업이윤추구와 소비지상주의를 강요하는 대신에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선택을 추구하면서 기업가정신을 고귀하게 만들은 혁명적인 변화라던대 강의와 맞물려 생생하게 기억되었다.
 어쩃든간에 앞으로를 위해서 읽으면 좋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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