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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살인게임 2.0 ㅣ 밀실살인게임 2
우타노 쇼고 지음, 김은모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리웠습니다.
'두광인', '044APD', 'aXe', '잔갸 군', '반도젠 교수' 이 다섯명 말이죠.
그들의 사고방식에는 동조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善人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시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영영 안잡혔으면 좋겠습니다.
작품을 읽으면서도 결말에 이르러 이 사람들이 잡히는 모습은 바라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죽이는 게 게임일 뿐인 이런 비도덕한 惡人인데도 말이죠.
그리고 다 읽고 나니...... 제 바램대로 될 수도 있겠군요...... (스포위험으로 말줄임)
'제10회 본격미스터리 대상 수상
2010년 본격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이 작품은 우타노 쇼고의 밀실살인게임 -왕수비차잡기- 의 후속작입니다.
전작이 -To be continue- 라며 2를 예고했지만, 내용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거기서 첫 당황이 시작되었을 겁니다.
아마 전작의 마지막이 새록새록한 분들이라면 의구심이 들겁니다.
의심않고 읽어주시면 알아서 다 풀어주네요.
역시 우타노 쇼고 사마......
실제로 전작에서 그렇게 클라이막스에 치달은 뒤 -To be continue-를 때려놓고
생뚱(?) 아니 평범히(?) 게임은 시작되다니...... 화딱지가 올라올뻔도 할 상황이지만,
저는 응(!?) 하고 놀란뒤, 몰라~ 아무래도 좋아~ 라며 읽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첫 파트만에 새로운 상황에 흥분하게 되지요.
끝까지 읽어보니, 아니 중간에 알아챘지만 요부분은 아... (스포위험으로 말줄임)
현재 이 글을 쓰는 중에도 여운이 남아있고, 빨리 이야기 하고 싶어서 스포일러를 할 뻔했네요.
제가 아마도 거의 첫 서평일것이고, 앞으로 읽으실 분들에게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는 판단하에 핵심은 모조리 빼겠습니다.
훗날 이 입이 근질근질한 부분은 많은 분들과 이야기하고 싶네요.
눈채치면 전작같은 전율이 있을겁니다.
휴... 침착하게 가라앉히고 표지부터 애기하고 가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1편은 비틀즈의 ABBEY ROAD 앨범표지를 패러디했었죠.

워낙 좋았습니다.
표지의 색채감이라던지, 분위기. 그리고 캐릭터들을 형상화한것이 말이죠.
제가 자주 가는, 아니 일상이 되어버린 일미카페에서도 2010년 표지투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아 저만 그렇게 생각한 건 아닌듯 합니다.
그래서 후속작의 표지는 어떤 앨범을 패러디할까? 궁금했었고, 출판사 이벤트로 고민고민 해봤는데 의도치않은 해프닝이 있어서 조기마감이 되었지요.
저는 그래도 비틀즈하면 대중들이 가장 많이 아는게 Let it be라고 생각해서 그것하고, 표지화하기에 괜찮은 2가지 앨범 중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물론 주말에 꼼꼼히 생각해봐야지~ 했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해프닝^^이 있어서 선택전에 결과를 먼저 알아버렸지요.
바로 이것입니다.

1집 Please Please Me

이번 표지도 상당히 잘 만들었습니다.
여전히 색채감과 분위기도 좋고, 벽에 있는 낙서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그래서 제 점수는요......
10점 만점에 10점~♪
일본판과 비교하면 감사하기까지 합니다;;
-클로이님 아리가또고자이마쓰-

일본판 밀실살인게임 2.0
'추리소설계의 스타일리스트 우타노 쇼고의
┌밀실살인게임 왕수비차잡기┘에 이은 리얼 살인게임 제 2탄'
이번편에서도 역시나 다섯명이 즐거운(?) 게임을 벌입니다.
머, 이미 비윤리적, 충격적인 사상은 알고 있고, 패턴도 알고 있기에 임팩트는 줄어들었으나 끝까지 읽다보면 실망을 시키지 않습니다.
큰틀에서도 그렇고, 파트별로 봐도, 예고 살인에다가 끔찍한 트릭에다가 사건의 실시간 중계까지 ㅡ,.ㅡ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Q1. 다음은 누가 죽입니까? 편은 만남의 기쁨과 새로운 상황이 너무도 즐겁습니다. 추리부분은 맞추지는 못하게 구경만 해야하는 꼴이지만 아무렴 좋았습니다. 마지막 부분까지 정말 양파벗기듯 한꺼풀씩 벗겨내는데, 진실에 이르르면 이들의 아니 이 게임을 즐기는 자들의 劇惡이 보입니다.
Q2. 밀실 따위는 없다 편에서는 완전히 짧은 단편으로 Q1이 약간 긴편이라 살짝 숨고르고 넘어가는 파트였습니다. 제목대로 밀실살인을 푸는 것인데, 이거 머 ㅡ,.ㅡ 이런표정이 나올만한 해답이었습니다. 가능은 한데... 납득은 가는데... 이거 참 말로 설명할수가 없군요. 띠지의 옮긴이 말이 절로 생각날겁니다.
'이 작품에는 소설 속의 추리게임이 아니면 절대 볼일이 없는 고난이도 트릭이 대거 등장합니다, 실제로는 절대로 쓰지 않을 것 같은 방법, 그렇기 때문에 풀기 위해 더욱더 머리를 굴려야 하는 트릭을 다섯 악당과 함께 검토하는 동안 독자들은 어느덧 본격미스터리의 세계로 빠져들게 됩니다'
Q3. 살인마 잭 더 리퍼, 삽십 분의 고독 편은..... 다시 한번 위에 말이 생각나는군요;; 제목 그래요 고독할껍니다. 이건 가능이고 나발이고 간에 밀실살인게임 시리즈에서나 나올 트릭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참 우타노 쇼고 설정 잘해놔서 엄청난 트릭도 써보네요;;
Q4. 상당한 악마 편은 예고 살인, 알리바이깨기의 복합 게임이었는데 트릭에서 재미를 느끼기 보다는 진실에서 아니 제목대로 상당한 악마성을 느끼는 부분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됩니다. 약간 스포성 느낌도 있지만, 이정도는 괜찮다 싶어서 말씀을 드리자면 전작에서도 맛 본 느낌이라죠.
Q5. 세 개의 빗장 편은 미스터리계의 로망(?) 눈밀실트릭의 나름 수작입니다. 근데 나름이었어요;;
Q6. 밀실이여, 잘 있거라 편은... 마지막 하이라이트 답습니다. 아마도 전작에서 가장 임팩트를 받으신 부분처럼의 임팩트는 장담합니다. 욕할지도 몰라요(?)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Q?. 그리고 문은 닫혔다 편...... 딱 1페이지입니다. 하지만 전율이 옵니다.
“그들에게 다른 사람의 생명은 테니스 공이나
조립식 완구 부품 정도의 가치밖에 안 되는 놀이 도구에 불과하다”
Q?와 연결되는 이야기지만, 현재 일본에서 밀실살인게임 매니악스가 연재중이라고 하네요.
저도 2.0 출간계약소식을 듣고 알아본 바에 의하면 원래 3부작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머, 탄생과 어쩌고와 유희랬나;; 기억이 침침;;)
여하튼 너무도 기쁜 이야기입니다.
이대로 끝나고 너무 만족스러운 시리즈였는데, 3편이 있다니 (참고로 일본독자 이야기라 단행본 부분은 불확실;;) Q?부분이 전작 -To be Continue- 같이
엄청난 여운으로 다가오네요.
참...... 2011년 일미계도 제패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