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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1
모리 코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홀리랜드의 작가의 신작이다. 일단 그림체는 여전했고, 약간 야생적인 느낌의 스토리도 여전했다. 내용은 자살을 수시로 시도하다가 실패한 사람들을 본인의 자유의지를 존중한다는 표면으로 한섬에 버려둔다. 자살미수로 살아난 사람들을 죽일수도, 그렇다고 자꾸 시도하는 것을 방관할 수도 없어서 그런것인데 속사정으로는 재정적 문제에서 정부정책이었다.
일단 배틀로얄 같이 서로 죽고 죽이는 내용은 아니고, 굳이 말하자면 에덴의 우리처럼 도와가며 살아가는 서바이버 형태에 가깝다. 물론 자살을 시도했던 사람들이 살아가려는 이야기라서 참으로 아이러니 하기도 하다. 수차례 죽음을 시도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살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이 참으로 기이하기도 했다. 그래서랄지 약간 독특한 진행도 많았지만, 내일을 보려하는 자들의 생각이 제일 재밌었다.
최근에 너무도 에덴의 우리를 재밌게 봐서 그런지 상당부분 비슷한 느낌도 있었다. 하지만 역시 코지 특유의 진행이 살아숨쉬고, 묘한 매력이 넘친다. 또 흡입력도 괜찮고, 미스터리함으로 앞으로의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여전히 주인공은 찌질함을 가지고 시작하는데, 이후에는 또 어떻게 변할지, 에덴의 우리의 오마쥬 느낌을 받지 않을지 여러면에서 궁금하다.
이제서야 1권을 읽었지만, 이미 2권이 출간되어서 빨리 보고 싶다. 내일 바로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