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처에게 바치는 레퀴엠
아카가와 지로 지음, 오근영 옮김 / 살림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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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처에게 바치는 레퀴엠'

제목부터 먹고 들어가는 이 작품은 아카가와 지로의 작품이었다.

추리소설 매니아라면 한번쯤 들어는 봤을법한 작가

그렇다고 딱히 기억나는 작품이 있을까 한다.

소개된 것은 아직 추리계가 매니아층만 형성되었던 고전때였고,

삼색털 고양이하면 아!! 하고 기억이 날법도 하다.

하지만!!! 이제 붓물이 터진걸까!?

리버스맵에서 마리오네트의 덫이라는 작품이 출간하였고,

태동출판사에서도 그 엄청난 시리즈라는 삼색 고양이 시리즈를 가동했다.

이미 3권 동시출간으로 후덜덜한 포스를 뿝으며 등장!!!

하지만 살림에서는 제목부터 충격적인 이 악처에게 바치는 레퀴엠으로 아카가와 지로를 선보였다.

살림 출판사는 디게 유명하지는 않은데 재밌는 작품을 선보이는 곳이라 너무도 기대되었다.

또한 개인적으로 아카가와 지로와 첫만남이라 더욱더 그 느낌은 컸다.

 

내용은 전직 소설가와 기자 그리고 시나리오 작가와 시인을 직업으로 하는

네명의 찌질남들이 각자의 사정으로 아내를 죽이는 법이라는 소설을 쓴다.

우선 신인상을 수상도 했던 니시모토는 돈만 밝히는 아내를 자살로 내몰기 위해

아내가 자식처럼 아끼는 조카를 이용해 대출을 받게 하는 하는 소설을...

그리고 고지는 비오는 날 자동차로 역애 마중을 나오라고 해놓고

도중에 불량배들을 시켜 아내를 겁탈하게 하여 밤낮 침대로 끌여들이는 버릇을 고친다는 소설을...

가게야마는 여행을 떠난 아내가 비행기 추락으로 죽고, 애인을 아내로 맞이한다는 소설을...

정말 그들의 희망이 담긴 소설이었다.

그런데... 점점 그 소설같이 하나하나 일들이 벌어지고,

처음만 해도 우연이겠거니~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는데 점점 비슷하게 맞아 떨어지는 사건에

그들 스스로 혼란을 겪게 된다. 원하던바였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때문인지...

 

확실히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만한 소재에, 우수한 필력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네명의 주 인물들이 나오는데다 화자까지 네명 각각 다르게 진행되기에 정말 재미지다.

이렇게 뛰어난 작품을 쓰고, 또 굉장히 많은 작품들을 출간했다고는 하는데

국내에 소개된 작품은 그 수에비해 적다.

하지만 두달 신간만 5권이 넘으니 점점 소개가 될 느낌이다.

아!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미스터리나 추리소설은 아니었다.

머랄까, 시트콤 같기도 했고, 엔테테인먼트 소설이라고 하는게 맞을듯 하다.

유쾌 상쾌한 이야기 뒤에 씁쓸한 이야기가 잘 어우러진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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