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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7일 ㅣ 모중석 스릴러 클럽 25
짐 브라운 지음, 하현길 옮김 / 비채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24시간 7일!
출간전부터 이 책의 소개만 읽고 인상적이어서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12명의 참가자가 서로 목숨을 내놓고 서바이벌 게임을 하는 것인데, 흡사 배틀로얄 느낌도 있고, 최근에 본 영화 토너먼트에서의 느낌도 있었다.
실제로 배틀로얄은 소재가 너무 자극적이지만, 이야기로 너무 잘 풀어나가서 만화책이나 소설까지 찾아볼 정도였고,
그 후 이런 서바이벌 게임의 소재는 대부분 찾아본 듯 하다.
어찌됐든 그 두 작품을 먼저 봐서 그런지 이 작품은 그 두 작품의 장점만을 따온 느낌이 강했다.
배틀로얄의 짜임새와 에피소드, 토너먼트의 긴장감과 스릴감
무엇보다도 리얼리티 TV쇼라는 소재를 도입하면 소설이나, 영화의 느낌이 너무 강해지는 단점을 보완했다.
쉽게 말하자면 가상성이 너무 강해진다는 애기! 가상을 확실히 인식하면서 보는 것이다.
그런데 이 작품은 디테일하게 인물들의 대사나 행동이 이루어지고, 내부에서와 외부에서의 이야기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해서 리얼리티를 최대한 부여한다.
시작부터 긴장감을 만들고 책 마지막장까지 달려가는데 너무도 만족스러웠다.
진짜 두꺼운 편이라 약간 부담도 되었는데, 흡입력도 좋았다.
'리얼리티 TV쇼에 신물 난 시청자들이여, 기뻐하라!
이제부터 지상 최대의 리얼리티 쇼가 그 막을 올린다!'
작품속의 담긴 주제는 현재 인간들의 관음욕망, 노출의병폐 이런 문제점들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속에서 진정한 인간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다. (물론 그저 재미였을수도 있지만;;)
무언가 느껴지는 것도 있었고, 참으로 괜찮은 작품이었다.
알고보니 작가가 TV리포터와 뉴스진행자로서 방송 경력 20년의 베테랑이었다.
그래서 상당히 디테일한 구성이었던 듯 하다.
'당신을 24시간 7일동안 깨어 있게 만들 올해 최고의 스릴러!'
-퍼블리셔스 위클리-
살인게임의 무대가 이루어지고 있는 바사섬, 그리고 무언가 음모가 이루어지는 듯한 시애틀, 사건해결을 위해 분주한 워싱턴DC 등
왔다갔다하며 이야기는 정신없이 진행되지만, 뚝뚝 끊기는 느낌없이 그저 잘만든 할리우드 영화 한편보는 느낌이다.
내가 저기의 주인공이었다면? 이라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글을 읽기도 했는데, 역시나 그냥 그런것에 안휘말리게 최고같다.
분명히 구미가 당기는 어마어마한 상금이지만, 머 난 이런 재밌는 작품 읽으며 평범하게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