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발레리 통 쿠옹 지음, 권윤진 옮김 / 비채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러브 액츄얼리라는 영화가 절로 생각나게 된다.

정말로 로맨스 영화는 아직까지 러브 액츄얼리가 최고봉이라고 생각하는 나이기에

이 작품의 재미는 더이상의 칭찬은 필요 없을 듯 싶다.

따뜻하고 아름답고 훈훈한 로맨스 작품이지만, 그 과정은 너무도 신기한 기적과도 같은 흡사 판타지의 재미도 있었다.

우연이 반복되면 운명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 책, 르 파리지앵의 말에 너무도 공감한다.

 

'베르시옹 페나 선정 올해의 책'

'버진 메가스토어 선정 올해의 책'

 

작가 소개를 하자면 발레리 통 쿠옹이라는 프랑스작가인데, 내가 그녀의 작품을 읽은 작품이 한개도 없어서

머라고 평가까지는 못하겠다. 그저 나와있는 거 설명하기도 거시기 하고 여러곳에서 다방면 활동을 하는

엔터테이너라고 아시면 좋을 듯 하다.

책은 두껍지 않은 분량이라 잡자마자 다 읽을 정도로 깔끔하고 앙증맞은 책이고,

재미와 감동의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작품이었다.

그저 재수가 없어서 해고 당할 위기에 놓인 마릴루와 나이가 저물어 가는 상황에 암선고를 받은 건축가 알메르,

그리고 능력은 있는데 흑인이라 인종차별문제로 따 당하는 프뤼당스, 사랑하는 사람에 이중적 모습에 충격받고 근근하는 톰

이 모든 사람들이 각자 진행되다 얽혀버려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낸다.

모두 절망이 하나씩 깃들지만, 꾸준히 노력해서 행운으로 바꿔버릴 수 있다는 교훈을 준 듯도 싶다.

 

세상도 가끔 딸꾹질을 하는 게 아닐까요?

모든 것이 정해져 있다고 믿는 순간 딸꾹, 하고 행운을 뱉어내는 거죠.

 

물론 소설이니까 이렇게 일어난거라고도 말할 수 있지만,

이 이야기를 다 읽고 나면 나에게도 그럴 수 있다고 충분히 느낄 것이다.

고작 30년도 안산 내가 하기에는 그런말이지만,

참 세상 오래살고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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