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러스트
필립 마이어 지음, 최용준 옮김 / 올(사피엔스21)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군대에서 '로드'라는 책을 보았었다.

가히 충격적이면서도 대단한 작품이었다.

그리고 몇년후 '로드' 이후 미국에서 발표된 최고의 소설이라는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

그게 바로 이 '아메리칸 러스트'다.

나는 개인적으로 띠지의 말이나, 누구누구의 평들은 잘 믿지 않는다.

수상도 대부분 홍보의 수단으로 생각하지, 인기상 정도나 내가 인정하는 분야가 아니라면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작품은 달랐다.

우선 띠지부터 눈길을 끌었고, 수상도 LA타임스 문학상 수상에 아마존 선정 2009년 올해의 책,

그리고 뉴욕타임스에서 주목할 책, 워싱턴포스트에서 최고의 책, 뉴스위크, 이코노미스트, 데일리비스트, 피츠버그포스트가제트

등에서도 올해의 책으로 뽑혔다. 이럴때는 둘중하나 이렇게 될 정도의 엄청난 작품이던가, 아니면 출판사에서 홍보용으로 엄청난

자원을 투자하였던가다. 그런데 이 작품은 필립 마이어의 데뷔작... 전작이 맞을 확률이 높았다.

 

표지의 녹슨 대못이 이 작품의 분위기를 말해주며 나를 읽어보라고 유혹하였다.

분량도 500페이지가 넘는 꽤 두꺼운 책인데, 솔직히 내용의 현실이 부담이었지 분량은 순식간이었다.

머, 자잘한 작가소개니 줄거리니 등은 인터넷 검색해도 충분히 알아 볼 수 있으니 생략하겠다.

나는 그저 책의 느낌과 장점 그리고 아쉬운 점 정도를 말하고 싶다.

표지에서 대못이 등장한 이유대로 이 작품은 미국 철강 산업의 몰락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가난함과 절망을 이겨낼 수 없어서 타협하는 인물들의 이야기인데,

친구 두명이 우연히 살인 사건에 휘말리고 사회와 내면에 부딪쳐서 점점 슬픈 현실로 치달아 가는 내용이었다.

데뷔작이 맞나 싶기도 하고, 역시 괜히 상받은게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영약하다고 할까? 그런 작가이다.

 

가장 좋아하던 점은 인간의 내면을 심리의 변화를 너무도 잘 묘사했다.

어두침침한 분위기라 차칫 독자들에게 심한 부담을 지울수 있었는데, 적절한 플룻과 간결한 문장으로 완화시켰다.

영화화도 된다는데 너무도 기대스럽고, 앞으로 이 신간에 이 작가의 이름이 보이면 너무 기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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