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사이드 시드니
류수연.김홍기 지음 / 시드페이퍼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서니사이드 시드니'

내가 반드시 여유가 생기면 가볼 해외도시가 3곳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축구를 너무나도 좋아해서, 축구의 종주국이자 박지성이 뛰고 있는 맨체스터U의 나라이자
최고 클래스의 리그를 볼 수 있는 곳인 잉글랜드 맨체스터
다른 하나는 가깝고도 먼 나라, 대학새내기때 학교서 보내줘서 가보고 제대로 다시 와보자고 다짐했으며,
이쪽 언어는 어느정도의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만큼 공부해둔 가장 현실적인 곳 일본 도쿄
마지막 하나가 지금부터 이야기 할 호주 시드니다.

사실 맨체스터나 도쿄는 책을 통해서 이미 맛도 보고, 가끔 인터넷으로 둘러보기도 해서 멀지 않았다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호주 시드니는 애초에 3후보였고, 책도 본적 없고 그러해서 약간 와닿지는 않았었다.
그래서 이 책이 나왔을때는 너무도 기뻣고 바로 펼쳐보게 되었다.

일단 책은 아기자기하고 컬러풀한 여행정보책. 아니 에세이 아니 이야기책
머라고 할지... 그냥 세가지 다 담겨있다고 해야겠다.
가장 친한 친구가 다녀와서 재잘재잘 이야기해주는?
정보가 유익도 하면서, 가보고 싶게 만들고, 또 보는 즐거움까지 주는 매력적인 책이었다.
일반적인 책들은 분명히 장르가 정해져있다.
여러가지 여행코스나 맛집, 교통등을 소개해주는 가이드북 (여행정보책)
아니면 그곳을 필자가 가서 보고 듣고 느낀것을 말해주는 에세이 (감성지)
대표 문화나 비밀요소 등을 말해주는 이야기책
그런데 서니사이드 시드니는 정말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장르를 지정하기 어려웠다.

책으로 호주를 여행하는 기분
그리고 이 책으로 나중에 가이드북으로도 손색이 없고, 너무나 좋았다.
1순위가 바뀌게 만든 나쁜 요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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