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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부르며 살았다 - 마종기 시작詩作 에세이
마종기 지음 / 비채 / 2010년 5월
평점 :
'당신을 부르며 살았다'
마종기. 저는 솔직히 처음 접하는 작가였습니다. 또한 처음 들어보는 작가였고요.
하지만 문학계에서는 상당히 유명하신 분인가 봅니다.
이번에 마종기 시력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있었고, 제 친구들은 아는 몇몇이 있더군요.
책을 열자 에세이와 좋은 시가 어우러진 작품이었습니다.
머랄까 감성을 자극한다고 해야할까요?
이런 작품은 본격적으로 읽은 것은 처음이라 이런 느낌에 많이 어색했습니다.
일본 미스터리 그리고 추리소설 등등만 손에 붙들고 있는데,
간간히 일반소설이나 자기계발서를 읽고 말이죠.
이렇게 에세이를 만나게 되니 세상의 눈이 뜨여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문단 등단 50년을 기념하며, 50편의 시를 뽑아 엮은 이 작품은,
슬프게 살아온 작가의 삶과 일상의 소소한 감동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해부학 교실, 당신 사랑은 남는다, 꽃이 피는 이유를, 그래서 나는 강이 되었다, 귀에 익은 침묵, 누구도 걸어보지 않은 길로
이렇게 6개의 파트로 나누고 제목에 어울리는 시들과 이야기로 나누었네요.
간간히 그림도 심성을 자극하고요.
풋풋하고, 쓸쓸하고, 아름답습니다.
글내공이 적은 저로써는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런 감정, 이런 느낌 공유하고 싶은데...
할 수 있는 말이라고는 한번 꼭 읽어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