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턴트 - 2010년 제6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회사 3부작
임성순 지음 / 은행나무 / 2010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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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1억원 고료 2010년 세계문학상 수상작
요즘 내가 인정하고, 재밌게 보는 분야이다.
그간 봐왔던 작품들 천년의 침묵을 비롯하여 이번 작품도 그렇고, 내 심장을 쏴라 등도
정말 재밌고 신선하고 놀라웠다.
이 컨설턴트는 본격문학과 장르문학의 절묘한 접합!
한국 문학의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을 받는 작품이다.
정말로 CSI의 미국 드라마를 떠오르게 만드는 재미였고, 단순하게 재미나 흥미위주로
진행되는 스릴러와는 달리 그속에 사회적 문제를 집어넣으므로써 작품성까지 갖추었다.
상받는 작품은 괜히 상받는게 아니라니까.
일단 임성순이라는 작가를 처음 만나게 된 것인데, 너무도 각인되었고 앞으로의 작품도 기대되는 작가로 되었다.
우리가 아무 의미없이 적는 한 줄의 글이나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쓰는 하나의 제품으로 인해
누군가의 삶이 뒤바뀌고, 구조조정 대상이 되는 세태를 알레고리적으로 보여주면서 구성원 개인의 자각과 저항까지도 유도하는 결말이 정말 훌륭했다.
일단 추리소설의 느낌이 나도록 바탕을 둔 플룻이 탄탄해서 대박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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