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번째 시간
리처드 도이치 지음, 남명성 옮김 / 시작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열세번째 시간'

2011년 초 영화 개봉 결정까지 된 이 작품.

이미 검증된 작품이라고 할수도 있다.

그간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작품은 엄청나게 많다.

백투더퓨처같은 유명한 영화는 물론이거니와 켄 그림우드의 다시한번 리플레이,

개인적으로 최고의 명작으로 꼽는 나비효과 그리고 이누이 쿠루미의 리피트까지...

이것말고도 너무 많지만 이 작품 또한 뒤지지 않는다.

이 작품의 특징은 한시간이 흐르고 두시간 뒤로 돌아갈 수 있는 시계를 쓴다는 것이다.

게다가 총 기회는 12번. 사랑하는 아내의 살인용의자로 체포된 주인공.

그가 아내를 구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너무도 애처롭게 재미있다.

 

'모든 것을 파멸로 이끌지라도 나는 선택해야만 했다!'

비행기 추락사고로 2백여 명의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 수도 있다.

자신의 삶을 포기해야 한다.

친구들을 적으로 돌변시킨다.

이러한 운명의 뒤틀림이 있는데, 그는 사랑을 쫓는다.

사랑의 위대함. 사랑의 소중함. 사랑이 먼지를 알려주는 작품이기도 하였다.

일단 진행형식도 특이해서 재미도 쏠쏠했다.

또한 클라이막스를 지나고 나면 지금 이 시간의 소중함까지...

생각할 것도, 느낄 것도, 재미도 모든게 담겨있던 작품이었다.

 

나에게 아내를 구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잡을까?

일단 아내가 없어서 별로 느낌은 안오지만,

나도 그렇지 않을까? 그런 사랑을 해보고 싶다.

그러고보면 SF나 미스터리 같은 장르가 아니라 연예물인가도 싶다.

머, 그런것 치고는 잘짜여진 복선과 반전 그리고 연이은 충격의 사건들이

순수한 연예물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지만 말이다.

어쨋거나 너무도 즐거운 한편의 영화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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