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 - 단 하루의 만남을 위한 4년간의 노래
이채윤 지음, 윤제균.이승연 각본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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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영화 하모니 평이 자자하기에 책으로 우선 만나보았다.

 실제로 하모니를 보러 갔다가, 아바타보고... (더 화제라서;;)

 다시 하모니 보러 갔다가, 송광호 팬이기에 의형제보고... (김윤진 팬은 아니더냐;;)

 마지막으로 몇일 전에 하모니 보러 갔다가 평행이론 보고 온... (슬픈 영화보다는 스릴러를 좋아해서리;;)

 어쩃거나 저쩃거나 우여곡절이 많은 나와의 인연 하모니

 드디어 만나보았다.

 

 많은 작품들은 인기 소설을 영화화하거나, 매력적인 작품을 영화화하기도 하는데

 이 작품은 반대로 영화가 중박? 대박!? 나고, 소설이 후에 나왔다.

  

 뱃속에 아기를 지키기위해서 남편을 죽이고 10년형을 받은 정혜는 결국 여자교도소 안에서 민우를 낳으며 이야기는 시작한다.

 머, 범죄자든 아니든 민우는 엄청난 사랑을 많으며 교도소 안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어주고,

 행복의 씨앗(?)이었다. 

 하지만 규율상 18개월이면 입양을 보내야했고, 그동안만이라도 엄마 정헤와 많은 애정을 쏟는다.

 그러던중 합창단 공연을 보게 되고, 감명을 받은 정혜는 교도소장에게 훌륭히 해내겠으니 우리도 만들게 해달라고 하여

 하모니라는 합창단을 조직한다. 그리고 성공적으로 공연시 특박포상 조건과 함께...

 하지만 누설하기 힘든 이런일 저런일이 있게 된다.

 눈물이 살포시 고였고, 이후 단 하루의 만남을 위한 4년간의 노래는... 아흑 감동의 쓰나미...

 최근 극장에서 하모니 예고를 많이 봐서 그런지 읽으면서 김윤진이나 나문희의 연기가 머릿속에서 그려졌다.

 이거 안보러 가도 될라나;;

 

 결말에서는 너무 예상치도 못했던 이야기로 끝맺음을 맺어 눈물이 안나올래야 안나올 수 없었다.

 (영화도 그런가;; 이거 책보니까 영화가 또 궁금해지네;;)

 분량도 전혀 부담없고, 정말로 깔끔하게 한편의 이야기를 맛 볼수 있었다.

 다만 소설의 특성상 하모니라는 합창단의 이야기답게 청각적 재미는 맛 볼수 없어서 아쉽긴했다.

 영화를 선감하신 분이라면 그 나름대로, 아니라면 또 아닌대로 재밌는 작품같다.

 괜시리 영화 평점이나 별점이 높고, 호평 받는 작품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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