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스트 2010.1.2 - 통권 29
에세이스트사 편집부 엮음 / 에세이스트사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에세이스트'

이제 4번째 책이다.

어느새 반이 넘은 웬지 벌써부터 아쉬움이 든다.

정기구독의 재미란게 이런것일까...

돌려보기가 비매너일지 아닐지는 몰라도 문학 좋아하는 친구들이 와서 빌려가곤 한다.

그정도로 좋은 책이다.

항상 그랬듯 읽기 전과 읽은 후의 나의 가슴이 마음이 생각이 달라진다.

진정한 산문시대의 도래를 위한 기획이라는데,

산문뿐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 정말 읽어볼만한 글들이 가득하다.

역시나 이번호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물론 이 서평이 시리즈로 4번째지만, 지금 처음 정보를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면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어려울 것 없이 간단하게 제목대로 에세이들이 가득 담긴 책이다.

초대수필, 나에게 쓰는 편지, 장편 수필, 들녘에서 부르는 노래, 이달의 에세이, 신인 당선작 등

갖은 주제와 갖은 종류의 에세이들이 가득한데, 일상생활에서 우리들이 느끼고 우리들이 알고

우리들이 겪는 이야기들이라서 더욱 더 재미가 있다.

구성도 만족스러웠다.

이 책의 자랑은 뭐니뭐니해도 친근함과 감동이 아닐까 싶다.

저번호에서도 느꼈지만 항상 글이 일상생활을 보는듯하고,

또 가식적인 것이 하나도 없는 딱 정서에 맞는 작품이다.

 


뭐, 버릇처럼? 취미라서?

매일매일 일본 추리소설만 읽고 있는데,

역시 우리정서에는 우리글이 가장 잘 맞는 것 같다.

'요 위에 설명은 저번호에 설명을 인용'

 

이번호의 특징은 중간중간 세련된 페이지가 몇장 보인것이다.

지난호부터 있었는지 갑자기 눈에 확 들어왔다.

그리고 에세이 수가 많이 늘었다.

아니 전체적으로 읽을 글들의 수가 늘었고, 장편의 글들은 거의 없다.

이방헌님의 숟가락과 젓가락, 윤성근님의 청년 바오로, 배혜숙님의 피아노,

그리고 신인상 당선작인 아버지를 부르고 싶다, 음악회와 물레질, 미국 코

정말 주옥같은 글들이 많았다.

남은 2회도 역시나 기대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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