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복수 1 - 인간 사냥
크리스티앙 자크 지음, 이상해 옮김 / 자음과모음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신들의 복수'

크리스티앙 자크의 시리즈 물이다.

2편짜리이며, 개인적으로는 엄청 길줄로 알았었는데;;

웬지 대작의 느낌이 물씬 나면서도 신들의 복수라는 제목이 많은 기대를 품게 한다.

전지전능한 신들이 인간에게 무슨 복수를 한다는 말이지?

그냥 손가락 훅 휘두르면 되지;;

어여튼간에 이런저런 많은 기대를 안고, 책장을 펼쳤다.

나는 분명히 크리스티앙 자크를 모른다.

근데 어디서 들어본 것도 같은데... 그리고 몇장 읽으면서 '람세스'가 떠올랐다.

앗!!!

그 작가구나! 하는게 순식간에 떠올랐다.

아마 많은 분들이 동감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람세스도 읽어보신 분들만 말이다.

 

일단 내용은 주인공이 어느날 난데없이 살인 사건의 범인이 되고,

그저 범인으로 누명을 쓰는게 아니라 안으로 밖으로 음모로 이루어진 희생자였다.

이집트 특유의 신비롭고 중세틱한 분위기에 맞춰 추리적 요소와 함께 매력적으로 이끌어나간다.

그리고 스토리 전개가 빠르고, 매끄러우며 흥미롭고 생각을 해보게 만든다.

2편은 못 읽어봤지만 (곧 읽을테지만) 확실히 1편만으로는 제목과 매치가 잘 안되었다.

아마도 1편의 내용을 보건데 2편에서 본격적인 일이 펼쳐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쨋거나 1편만으로도 충분한 긴장감이 돌아 재밌었지만 말이다.

아! 그리고 그리스 신화는 정말 많이 보아왔었는데, 이 기회에 이집트 신화와 문명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신에 대한 고대 이집트인들의 태도가 생생하게 느껴졌다.

 

예전에 블로그인가에서 이 작품의 간단한 매력을 봤었는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아래는 그분의 말씀을 옮긴것이다.

'소설의 즐거움은 역시 반전에 있을 것이다. 켈을 비롯한 주인공들이 고난을 이겨 내고 마침내

암호문을 해석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음모자의 비밀이 밝혀지고 이집트 미래를

위해 누비아마을에서 만나게 되는 낮익은 인물을 통해서 대반전을 야기한다. 항상 등잔 밑이

어둡다고 적은 외부가 아닌 내부에 있기 마련이다. 음모자의 정체가 밝혀지기 까지 독자들은

젬판관의 여러가지 추측으로 켈의 죽마고우인 베봉을 머리속에서 지울 수 없지만

필자는 새로운 결과를 보여준다.'

 

누가 범인일까?

음모는 어떻게 해결될까?

암호해독은?

또 다른 사건은?

정말 많은 궁금증과 흥미거리들이 가득한 신들의 복수!

2편이 너무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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