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벌써 친구가 됐어요 - 한지민의 필리핀 도네이션 북
한지민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우리 벌써 친구가 됐어요'

한지민...

그녀의 엄청난 팬이라 그것만으로 이 책을 열어보게 되었다.

한지민 사진도 많을테고;; (책을 읽고난뒤에는 조금 미안했던;;)

첫장에는 고맙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라는 메시지와 한지민의 싸인이 있어 더욱 기뻤다.

그만 자잘한 애기는 접고, 이 책은 한지민이 알라원이라는 필리핀 오지마을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는 이야기이다.

그것도 여배우로써가 아니라, 한명의 봉사활동원으로...

화장기도 없이,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며, TV와는 사뭇다른 그녀를 볼 수 있었다.

아니 봉사활동이라는 말은 웬지 잘못된 거 같고, 그녀의 진심이 담긴 머랄까... (어휘력이 딸려서;;) 아무튼 그렇다;;;

4박5일간의 이야기인데, 정말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다. 좋은의미로.

해발 2000미터가 넘는 그 마을에서의 한지민은 정말 천사처럼 보였고,

평소에 좋아하던 그 마음도 더 깊어졌다(응?;;)

그곳의 아이들도 너무나 해맑고, 또 도와주지 못하는게 미안했다.

부자집에 태어나지 못해 섭섭하다는 생각도 한 내 자신이 너무도 작고 나쁘게 느껴졌다.

가슴이 뭉클해지고, 따뜻해지고, 포근해지는 그런 책이었다.

또한 이 책의 인세는 제 3세계 학교 건립과 교육 지원을 위해 기부한다니 더욱 흐믓했다,.

정말 짧지만 희망은 가득차서 흘러넘치는 그런 책.

정말 고맙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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