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스트 북
조란 지브코비치 지음, 유영희 옮김 / 끌림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더 라스트 북'

표지부터 섬뜩한 얼굴에 눈동자가 이 책의 무시무시함을 보여주고 있었다.

게다가 듣도보고 못한 메타픽셔널 스릴러라니, 그건 무슨 스릴러냐;;며 궁금증도 자아냈다.

2008넌 뉴욕 타임스에서 최고 호평을 받았고, 추리문학계에 파장을 몰고 올 충격적인 결말의

문구는 반전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너무도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더군다나 주제가 책과 서점이라니 내 취미 독서에 와닿아 더욱 재밌을 듯 싶었다.

 

일단 다 감상후의 평가는 재밌다! 로 말할수 있다.

다만 모자란다? 허무하다? 아쉽다? 등의 표현도 덧붙일수 있었다.

총 40장으로 되어있고, 매 장이 금방금방 끝나서 맛깔스럽고 지루할 새 없긴한데,

39장까지 열심히 달리다 40장에 팍!!! 터뜨린다음 ......을 찍을수 밖에 없는 전개였다.

평범한 서점 '파피루스'에서 의문의 죽음이 잇따라 발생하고,

이에 뜬금없는 러브스토리와 비밀과 진실은 참 놀라웠다.

전자는 정말 뜬금없어서고;; 후자는 너무 충격적이었다.

 

머, 어쩃거나 40장에서 이렇게 끝내는 것도 이해가 가기는 한데, 확실히 아쉬운 면이 있었다.

납득못하는 분들도 많을듯 싶지 않을까?

그래도!!! 입에 착착 감기는 문체와 비밀이 하나하나 밝혀지는 재미는 정말 발군이었다.

개인적으로 일본추리소설에 너무 적응이 되서, 타외국계열은 매우 힘들게 보는 편인데,

이 작품이 유일하게 안 그런 것 같다. (내가 이 작가 취향일까;;)

 

아! 그리고 이 책장을 펼칠떄 작가의 말에서의 호언장담!

이 작품 메타픽셔널 스릴러의 중심에서 열쇠의 핵심을 쥐고 있는 인물이

누구인지를 눈치챘다면 당신은 정말 대단한 독자라고 했는데...

그런말해서 눈치챘다 ㅡㅡ^

아니 구체적으로 말하면 눈치챘다긴 보다는 다 의심하고 있었다고나 할까;;;

어쩃거나 가볍고 재밌고 새롭고 보기에 괜찮은 작품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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