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짜 재밌는 괴물 그림책 - 그림으로 배우는 신기한 지식 백과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게리 맥콜.크리스 맥냅 지음, 케런 해러건 그림, 김맑아.김경덕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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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 속 흥미진진 괴물 이야기


요즘 저희 아이는 괴물과 귀신에 푹 빠져있답니다. 처음엔 애니메이션 때문이었고 이후에는 여러 책과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흥미를 가지더니 점점 푹 빠져들더라구요. 꿈에 나오는 건 아닐까, 정서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걱정도 많이 했지만 다행히 아무 문제 없었고 지식과 상식을 쌓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마음껏 좋아하도록 내버려두고 있지요.

그런데 마침 아이가 좋아할만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바로 '진짜진짜 재밌는 괴물 그림책'인데요. 사실 진짜진짜 시리즈는 정말 유명하죠. 저희 아이는 자동차 시리즈를 소장하고 있기도 해요. 글씨만 빽빽한 백과사전이 아닌 그림 위주의 짧은 이야기가 곁들여져 있어서 부담없이 제목 그대로 진짜진짜 재밌게 읽었답니다.

그림 어떤가요? 당장이라도 그림 속에서 뛰쳐 나올 듯 생동감이 넘치죠? 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커다란 괴물이 아이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저는 가끔 징그럽고 흉칙한 괴물도 있었는데 아이 눈에는 그저 멋진가 봅니다.

생김새의 특징이나 성격, 이름의 유래 같은것들을 설명해 주어서 좋더라구요.

그림 옆에는 괴물에 얽힌 이야기가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저는 이 이야기가 참 재미있더라구요. 이런 스토리로 판타지 영화를 만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 영화 속 괴물 이야기도 있고 신화, 전설 같은 이야기들이에요. 아이가 이야기를 같이 읽자고 계속 책을 들고 와서 저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게 되었네요.

이 부분도 참 좋았는데요. 그림이라 실제 크기는 감이 안오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사람 크기와 비교해 놓으니까 잘 알겠더라구요. 이 그림 속 괴물처럼 사람보다 어마어마하게 큰 괴물들은 깜짝 놀라기도 하고 사람보다 작은 의외의 괴물들을 보면서는 신기해하기도 하고 그랬네요.

이야기 속 괴물들이 죽기라도 하면 안돼~! 를 외치며 불쌍하게 여기기도 하고 괴물들을 어찌나 사랑하시는지요. 벌써 이름까지도 달달 외우더라구요. 저는 아는 괴물은 손에 꼽을 정도밖에 없었는데 아이는 많이 접해봐서 그런지 이미 알고 있는 괴물도 많았어요. 아이가 진짜진짜 재밌게 읽은 그림책 '진짜진짜 재밌는 괴물 그림책'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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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마 과학! 16 - 으스스 숲 캠핑장의 검은 그림자 놓지 마 과학! 16
신태훈.나승훈 글.그림, 류진숙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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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부 돌파! 대한민국 대표 학습 만화

<놓지 마 과학!>시리즈는 읽어 본 적은 없지만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듯 낯익은 제목이었어요. 알고보니 2016년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학습 만화더라구요. 저는 과학을 정말 싫어해서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없어서 책을 많이 읽히는 편인데요. 요즘 학습 만화를 좋아하길래 한 번 같이 읽어보자 했죠.

이번이 벌써 16권째더라구요. 부제가 으스스 숲 캠핑장의 검은 그림자인데 제목만 봐도 흥미롭지 않으신가요? 아이가 좋아하는 캠핑과 공포라니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았어요. 주인공인 정신이는 친구들과 서바이벌 대회에 참가하게 되는데요. 그 곳에서 미스터리한 일들이 벌어지고 정신이가 탐정처럼 증거들을 찾는답니다. 증거를 찾으면 과학지식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어요.

CSI 과학수사대를 방불케 하는 증거 찾기

소재도 좋고 나름 스릴도 넘치고 스토리가 생각보다 탄탄하다고 느꼈어요. 아이랑 같이 읽었는데 어른인 제가 봐도 재밌는 유머가 곳곳에 있어서 아이와 같이 깔깔거렸답니다. 목이 쉬었는데도 아이가 책을 놓지 않으려 해서 힘들었네요.

정신이가 이렇게 중간중간 과학 정보들을 알려주는데요. 내용이 어렵지 않아서 아이들이 술술 읽어내려갈 수 있어요. 저도 덕분에 과학상식 좀 얻었답니다. 아이도 몰랐던 사실에 대해 나올 때는 신기해하고 흥미있게 살펴보더라구요. 교과학습과 연계되기 때문에 학습 효과도 좋은 것 같아요.

끝 부분에는 본문의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실력 뽐내기 퀴즈가 마련되어 있어서 책을 잘 읽었는지 확인 해 볼 수도 있답니다. 문제의 난이도가 좀 있어보였는데 아이가 생각보다 잘 풀었어요. 물론 서술하는 문제는 조금 어려워 하기도 했구요.

여기서 끝이 아니죠~! 부록으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드가 들어있어요. 16권 뿐 아니라 15권의 과학 정보까지 들어있네요. 15권도 아니, 1권부터 챙겨 봐야겠어요. 그림들도 정말 귀엽죠? 카드로 게임도 즐겨 볼 수 있어요. 저희는 엄마가 지면 햄버거 사주기, 아들이 지면 수학 문제집 풀기 같은 내기를 하면서 즐겁게 이용했습니다.

과학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친구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학습 만화도 제대로 읽으면 분명 좋은 점이 있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로 흥미를 유발하고 과학 지식도 쌓게 해주는 <놓지 마 과학!>. 놓치지 마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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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함께한 하루
산더 콜라트 지음, 문지희 옮김 / 흐름출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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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최고 문학상 리브리스 수상작!

나이 들수록 인생이라는 것이 점점 더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한 번 씩 고난이 닥치면 회의감이 들기도 하지요. 요즘 저에게도 힘든 일이 있어 삶의 의지를 더 불태워 줄 수 있는 책을 보고 싶었습니다. 거창한 이야기가 아닌 그냥 우리네 평범한 사람의 일상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저에겐 참 많은 위로가 되었네요. 하루하루 소소하고 따뜻한 일상의 모든 것들이 우리 삶의 의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이 책이 처음 출간되었을 때 주목받지 못했듯이 지루하고 재미없게 여기실 분도 계실거에요. 그러나 문장 하나하나를 곱씹어 읽어보세요. 깨달음이 전해져 온답니다. 오랜만에 작가의 문장력을 제대로 느낀 것 같아요.

주인공은 56세의 중환자실 간호사인 돌싱 남자이며 과체중의 치즈홀릭이죠. 어느 날, 자신의 개가 심부전에 걸렸으며 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됩니다. 이로 인해 당연히 평온한 일상은 금이 가게 되죠. 그 상황에 아픈 개를 집에 두고 조카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게 되면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사건과 마주하게 됩니다.

원래 저는 일상에 관한 이야기를 좋아하긴 합니다만 이 책은 특히 그렇습니다. 집 안의 장식품 하나를 보고도 섬세한 생각을 해내는 주인공은 정말 놀랍기만 합니다. 저도 그렇게 감성적인 이야기들을 만들어내는 인간이고 싶습니다.

요즘 다시 코로나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기도 했구요. 우리의 일상에 많은 제약을 주는 코로나 때문에 우울하고 힘겹기까지 합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다가올 새해에 대한 희망을 품고 그 기대로 살아가겠죠. 그렇게 우리의 생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과 저는 닮은 점이 있습니다. 자기주장을 잘 하지 못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는 외톨이 같은 삶을 살죠.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이 반복되고 산책이나 독서, 좋아하는 음식에서 삶의 기쁨을 느끼죠. 저도 그렇거든요. 그래서 가끔은 나와 같은 인생도 의미가 있나 하는 심오한 생각에 빠지기도 한답니다. 뭔가 사회에 보탬이 되지 못하는 것 같아 부끄러울 때도 있었구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런 생각은 다시 하지 않기로 했어요.

주인공과 개의 관계도 참 현실적으로 묘사한 것 같아요.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처럼 가족이라고 해도 타인의 감정을 어떻게 알고 이해하겠어요? 결국 인간은 자기 중심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러나 가족이 아프면 마음 아파하고 돌보는 것처럼 인간은 누구나 외롭지만 서로에게 따뜻한 마음도 내어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방황과 고통 속에서도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 그것이 생의 가치이며, 생의 위대함이다!

-개와 함께한 하루_흐름출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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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집 안전가옥 오리지널 11
전건우 지음 / 안전가옥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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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디 있니?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우리가 먹고, 자고, 생활하는 보금자리인 집에서 일어나는 공포스러운 이야기이다. 이 소설도 영화화 되었지만 공포 영화도 집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유난히 더 무서운 것 같다. 왠지 우리 현실에서 일어날 것 만 같은 기분 때문이다.

이 소설에 나오는 집은 한적한 시골에 위치한 단독주택이라는 것이 그나마 위로가 되었다. 새하얀 외벽의 파란 지붕 집이 배경인데 파란색은 우울한 색이라고 어디에서 얼핏 들었던 기억이 난다. 이 집에 부부와 세 아이의 다섯 식구가 이사오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어려운 형편 때문에 이사 온 터라 아내는 여느 집과 마찬가지로 걱정이 많다. 사람의 마음이 힘들고 지쳐 있을 때 원혼이 깃들기 쉽다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무더운 날씨에도 이상하게 점점 더 추위를 타는 아내.. 애쓰지 않아도 그 느낌이 자꾸 상상이 된다. 아직 이야기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무섭고 섬뜩한 분위기가 생생하게 느껴진다. 읽으면서 계속 장면들이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영화로 만들어질 수 밖에 없는 소설이라고 느꼈다.

그러던 중 전에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아이가 똑같이 셋이었단 사실도 알게된다. 그 아이들은 유난히 자주 아파서 병원 신세도 많이 졌다고 하는데...

책을 읽을 때는 머릿속에 꼭꼭 저장해 두고 싶어서 천천히 조금씩 읽는 편인데 역시 공포소설은 그게 잘 안된다. 그럴수록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는 증거이긴 하겠지만 말이다. 이 책 역시 손에서 놓을 수가 없어서 다음 날 아침이 정말 피곤했다.

<뒤틀린 집>은 단순한 공포소설이 아니다. 그 안에 사회문제를 담고 있다. 진짜 공포는 상상이 아닌 현실이다. 현실이 더 끔찍하고 괴롭다. 작가 역시 글을 쓰면서 좌절감에 힘들었다고 한다. 우리 사회에도 '뒤틀린 집'은 많이 숨어 있다. 한 번 씩 모습을 드러내어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만든다. '뒤틀린 집'에 살던 사람들은 악귀보다도 더 무서운 존재로 다가온다. 악귀들이 설치지 못하도록 장치를 마련해두는 것이 우리의 과제일 것이다.

영화도 곧 개봉한다고 하니 소설과는 어떤 다른 매력이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공포도 즐길 수 있고 생각할 거리도 있는 책을 찾고 있는 분들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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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집 안전가옥 오리지널 11
전건우 지음 / 안전가옥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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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 만점 공포와 함께 생각할 거리가 있는 호러공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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