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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간 자와 머무른 자 ㅣ 나폴리 4부작 3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 한길사 / 2017년 5월
평점 :

계속해서 책장을 넘겼다. 족히 600페이지가 넘는 책장들을 넘기고 나니, 나는 그녀들의 우정에 의심을 품으면서도 궁금해했고 어느덧 그녀들은 중년기에 접어 들었다. 나폴리 4부작 중 제 3권에 해당하는 <떠나간 자와 머무른 자>는 그녀들의 중년기를 그리고 있다. 릴라의 아들 젠나로는 벌써 초등학생이 되었고, 그 사이 레누도 결혼하여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그리고 두 친구에게는 또 다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그 혼란스러운 도시, 나폴리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