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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스트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윤정숙 옮김 / 북폴리오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많은 독자들에게 고결하고 아름답던 뱀파이어 에드워드 앓이 열풍을 남긴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쓴 스테파니 메이어의 신작이다. (아마 이 책을 읽은 뒤에 나는 다시 에드워드 앓이 열풍으로 걸어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스테파니 메이어의 작품들은 '흡입력'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많은 독자들을 500페이지가 넘는 소설들을 앉은 자리에서 단시간에 금방 읽도록 만들었다. 물론, 700페이지가 넘는 <케미스트> 역시 마찬가지이다.
<케미스트>는 시크릿 에이전트 스릴러로서, 국가의 비밀 조직에서 심문하는 일을 맡은 알렉스(사실 계속해서 신분을 세탁하는 탓의 그녀의 이름은 매우 많다.)가 새로운 국면에 다다르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녀는 이제 다른 자아, 그 부서에서 '케미스트'라 불렸던 자아를 불러냈다. 케미스트는 기계다. 냉혹하고 끈질긴 괴물이 이제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