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물들이는 수채화 일력 - 오리여인의 365일 만년 달력
오리여인 지음 / 수오서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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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캐롤이 울려퍼지고

크리스마스 트리 위 전구들이 반짝이는 것을 보니

벌써 2021년을 보낼 시간이 다가 온 것 같다.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유독 빠르게 지나간 듯한 2021년과

또 어떤 새로운 일들이 벌어질까 궁금한 2022년의 사이에서

만나게 된 《하루를 물들이는 수채화 일력》!



미리 받는 크리스마스 선물마냥

귀여운 상자 안에는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먼슬리 플래너와

다꾸를 위한 아기자기한 스티커,

그리고 2022년은 물론 매년 사용할 수 있는

만년 데일리 달력이 들어 있었다.





언제봐도 귀여운

몽글몽글한 오리여인의 일러스트.




오리여인만의 동글동글한 일러스트와 더불어

따스하고 감성적인 글귀들은

그 날 그 날 달력을 넘길 때마다

기분 좋게 만들어 줄 것만 같다.

스마트폰으로 모든 일정을 정리하고 관리하며 잊어버렸던

손 끝에 묻은 종이의 촉감과

사그락 거리는 소리가 따뜻하게 느껴졌다.

다음 날은 어떤 그림이 나를 반겨줄까,

어떤 글로 마음을 어루어만져줄까,

자꾸 궁금해져서 넘기고만 싶어진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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