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어휘의 달인이 되는 법 : HSK 6급 고급편 중국어 어휘의 달인이 되는 법
한민이 지음 / 사람in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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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때문에 중국어 공부를 조금씩하고 있는데, 중국어는 같은 한자권 문화이면서도 우리와 많이 다른 단어들을 쓰고 있어, 단어장 만들어가며, 아는 한자 단어도 다시 보고 있다.

 

 


 

그러던 만나게 책이 "중국어 어휘의 달인이 되는 HSK 6 고급편"이다.

책을 처음 봤을 , 일단 두께에 놀랐다. 웬만한 사전 두께다. 실제 페이지도 1004 페이지고, 판형도 사전과 비슷하다. HSK 6 따려면 이렇게 많이 공부해야 하는 생각과 함께, 저절로 한숨이 나왔다. 이걸 어떻게 공부하나 하는 그런 답답함이었다.

게다가 안을 슬쩍 들춰보니 그림도 없고 단어와 문장들이 빡빡하다. 일반적인 단어장과 별다르지 않는 같이 보였다. 지루함에 공부하다 마는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찬찬히 책을 살펴보면서 이런 부정적인 생각들이 바뀌었다.

처음에 나온 머리말, 중국어 달인이 되는 , 책의 구성과 특징을 보고, 실제 본문들을 자세히 살펴보니 책이 완전히 다르게 보였다. ​

책은 머리말에서 한민이 저자가 말한 거와같이 단어와 관련된 표현, 유사어에 대한 설명, 지명, 인물에 대한 설명까지도 하고 있다. 단순히 단어의 발음과 뜻만 나온 책이 아닌 것이다.

 



예를 들어 책의 첫 단어 암증을 보면, 보충 단어로 각종 암의 종류가 나온다.

관련 단어를 일일이 찾을 필요 없이 한꺼번에 확인할 있어서 편하다.

 


페이지에 신비, 비밀이라는 뜻의 오비에는 유의어인 비밀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뉘앙스와 활용 등을 자세히 추가 설명해주고 있다.

단어 오른쪽에는 개의 사각형이 있는데, 암기 횟수나 중요도 체크 등에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협곡이란 단어에는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10 협곡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문화 지리적인 학습도 함께 돕고 있다.


 


게다가 공부하다 보면, 계속 느끼게 되는 것이 단어 예문들이 재미있다는 것이다. 뻔한 그런 내용이 아니고, 드라마나 소설 등에 쉽게 들을 있는 문장들이다. 사진에 나온 지문도 드라마에서 많이 들은 대화다.

지문 하나하나 많은 신경을 썼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중국어 공부하며 어려워하는 우리의 속담과 같은 헐후어도 곳곳에서 다루고 있고, 별도로 성어편도 구성되어 있다.

이와 같이 속의 단어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을 활용하면, 마인드맵식으로 확장하며 단어 공부를 수도 있을 같다.




그리고 준비된 것이 QR 코드를 통한 발음 듣기일 것이다.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읽어서 속에 나오는 단어와 예문 등을 원어민의 발음으로 확인할 있다. 사람in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할 있다.

다만 2500개나 되는 많은 분량이라 그런지 반복 없이 한 번씩만 읽어준다. 파일 수가 많아지더라도 파일에 단어 5개나 10 정도로 쪼개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런데 책은 HSK 6 시험을 위한 다소 어려운 단어들이 대상이라,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나온다. 그러므로 어렵다 생각이 들면, 전에 출판된 HSK 1~4 초중급편이나, 5 중급편을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이런 짜임새 있는 구성과 내용 때문에 중국어 어휘의 달인이 되는 법은 보면 볼수록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결국 첫인상과 완전히 달라지고만 것이다.

그러므로 혹시 중국어 시험을 준비하거나 어휘 증진을 목적으로 쓸만한 단어 학습 책을 찾는다면, '중국어 어휘의 달인이 되는 ' 한번 찬찬히 살펴보고 판단했으면 한다.

그러면 분명 책상에 책이 놓여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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