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국을 사로잡을 12가지 트렌드 - ‘로봇 식당’에서 ‘배보다 배꼽 마케팅’까지
KOTRA(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엮음 / 알키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연말이나 연초가 되면 시중에 많이 있는 책이 트렌드에 관한 것이다.

서점에서 훑어 보면, 종류도 많고, 내용도 다양하다.

역시 이런 트렌드 관련 책을 좋아한다. 트렌드 책을 보면 내가 몰랐던 세상의 흐름을 있고, 관련된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읽은 "2014 한국을 사로잡을 12가지 트렌드" 읽는 내내 뇌가 쉬지 않고 돌아가게 해준 책이다.

책은 무역업무를 하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는 KOTRA 책이다. 터어키, 러시아, 카자흐스탄, 중동, 일본, 미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헝가리 세계 곳곳에 있는 현지 직원들이 나라에서 몸으로 느끼고, 겪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다룬 내용들이다. 체험 없이 인터넷이나 방송 자료를 짜깁기한 책이 아니다. 단순히 볼거리만 나열한 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책을 읽다 보면, 나라의 상황을 그대로 느낄 있다.

예를 들어 처음 나오는 터키 얘기에서는 전통적인 반원도 소지 문화와 이런 것들이 필요한지 얘기하고 있는데, 부족한 치안 현실과 사람을 공격하는 많은 떠돌이 개와 검색대를 지나야 들어갈 있는 쇼핑몰 등의 이야기를 통해 생생한 현지 상황을 함께 설명해주어 어떤 시장 상태인지 파악할 있게 돕고 있다. 컬러로 자료 사진들이 여기저기 있어 더욱 쉽게 이해할 있다.

 

책의 전작인 "2012 한국을 뒤집을 14가지 트렌드" 봤는데, 전에 트렌드는 독특한 제품이나 서비스, 첨단 기기가 주목을 받았다면, 이번에는 사람이 중심에 있는 같다.

다이어트 식단, 도시락 제공 서비스, 키덜트 제품의 유행, 장애인을 위한 특수안경과 점자 스마트폰, 다양한 국적의 인재를 고용하기 위한 선상 사무실, 퇴직자들의 여행 패턴, 재활 로봇, 실버산업 등과 같은 내용이 예이다.

이런 트렌드는 지구 전체적으로 진행되는 인구 노령화에 따라 세계 전반적으로 복고가 유행을 하고 있으며,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시장 요구가 강해졌다는 것이다.

 

 

 

책을 읽다 보니 얼마 전에 끝난 소치 동계 올림픽에 관련된 내용도 있었다. 일본 중소기업이 모여 자체 봅슬레이 제작과 연구를 했다고 한다. 봅슬레이가 보기에는 단순히 썰매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첨단 기술로 만들어진 엄청난 제품이라 한다. 그래서 유럽에서는 BMW, 페라리 같은 곳에서 만들고 미국에서는 NASA 지원할 정도다. 이에 일본은 중소기업이 모여 일본 자체 제품을 만들겠다고 뭉쳤다는 것이다.

일본이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보다 못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그들은 산업적으로 중요한 연구와 노하우를 쌓았다. 그들은 스포츠를 통해 산업 기술을 성장시켰다. 과연 우리는 이번 올림픽으로 얻었을까?

부분은 이탈리아의 협동조합과 인도의 중소기업, 아이디어 제품 상품화와 같은 협업에 관한 트렌드를 얘기하며 나온 것이다.

 

 

"2014 한국을 사로잡을 12가지 트렌드" 세계의 다양한 트렌드 중에 우리나라에도 적용될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찾아내고, 반대로 우리가 다른 나라에 수출할 있는 아이템을 찾는 용도로 활용할 있다. 책에 나온 것이 다는 아니겠지만, 직접 가보지 나라를 가지 않고 시장 정보를 얻을 있다는 점에서 마케팅을 계획 중인 분들에게는 좋은 책이 것이다.

아울러 새로운 사업을 생각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아이디어 힌트를 얻을 있는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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