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으로 쉽게 배우는 실용시창청음
손진숙 지음 / 삼호ETM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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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을 배우며, 뒤늦게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색소폰을 하는데 최소 악보를 제대로 볼 줄은 알아야 겠더군요. 그래서 음악 이론에 관련된 책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음악 이론에 관한 책은 많은데 수준에 맞는 책 고르기는 쉽지 않더군요. 너무 전문적인 책들이 많아 무슨 뜻인지 알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접한 책이 삼호ETM의 팝송으로 쉽게 배우는 실용시창청음입니다.

 

 

 

제가 가수가 되거나 음대 입시를 준비할 것은 아니지만, 색소폰을 배우며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던 내용이 많아 선택했습니다. 또한 색소폰이라는 악기를 사용할 뿐이지 노래 부르는 느낌은 사람의 목으로 부르는 것과 많다고 생각합니다.

책 앞쪽에 나와 있는 교재의 장점을 보면 책이 잘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C key로 모든 노래를 구성했고, 무려 60곡의 주요 멜로디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진과 같이 아주 기초적인 내용부터 시작됩니다.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죠.

 

 

 

그리고 시창 청음을 연습하는 책이다 보니 당연히 책에서 다룬 곡이 CD에 담겨 있습니다. 교재에 나온 곡의 멜로디를 피아노 반주로 담았습니다. 이왕이면 MP3 파일이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물론 MP3로 만드는 작업은 쉬우니 약간의 수고만 하면 됩니다.

 

 

 

앞에서 책 구성 이야기를 했지만, 주요 멜로디와 함께 리듬 연습과 조옮김을 연습할 수 있는 악보가 비워져 있어 학습에 도움이 됩니다.

 

 

 

아예 날짜를 적어가며 공부할 수 있게 해논 것도 마음에 듭니다.

꾸준히 연습하라는 것이겠죠.

 

 

 

수록된 연습곡들이 익숙한 것들이라 좋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Perhaps love도 보입니다.

멜로디는 8마디로 편집해놔서,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것이 좋습니다.

 

 

 

책 곳곳에 노래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Break Time이나 Tip을 접할 수 있습니다.

특히 TIP은 곡에 대한 중요 포인트가 설명 되어 있으므로 여러번 확인하게 됩니다.

 

 

 

부록에는 전체 곡을 다시 시창 청음 연습 할 수 있게 악보를 비워놓았습니다.

책 전체를 살펴봤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다만 리듬연습이나 조옮김은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보기로 악보를 그려 놨으면 더 이해에 좋을 것 같았습니다. 설명도 좀 더 자세히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학원 교재 성격을 띠고 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도 팝송으로 쉽게 배우는 실용시창청음으로 여러가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리듬감이 전혀 없어 자신이 없었는데, 책을 통해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방송을 보면 멜로디를 한 번 듣고 그대로 연주하는 사람들이나, 노래를 맛깔스럽게 기교를 부리며 부르는 것을 보면 참 멋있어 보였는데, 이 책을 통해 그런 능력을 조금이나마 습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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