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물 좋아하는 제게 딱 취향 저격인 작품이었습니다. 마법이 있는 세계관 너무 좋아요♥
전형적인 할리킹 + 전형적인 오메가버스물이라고 할 수 있고, 적당히 달달하면서 코믹하기도 합니다. 술술 잘 읽히는 편이에요. 주인수는 초반에 주인공때문에 고민이 많고 오해도 하지만, 절대 연약하거나 마음이 흔들리지 않아서 큰 고구마는 별로 없어요 ^^
대형견공과 능력있는 무심수/임신수의 조합입니다. 어쩐지 예전에 읽은 나라얀이 연상되더군요. 다행히 나중에는 감정도 자각하고 달달해져서 다행이에요.
고통을 받으면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때문에 어린시절부터 끊임없이 비인간적인 학대와 고문, 중독된 연약한 왕자가 죽을수조차 없는 자신의 상태에 괴로워 죽음을 바라고 예언에 거짓을 섞어 전쟁 상대국인 주인공인 황제를 직접 마주하게 되는 과정까지.. 정말 한없이 불쌍하지만 고생은 여기까지! 황제와 만난 후로는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닭살돋게 염장을 지르며 세상 다시없을 달콤한 연애를 하고... 황제는 알게모르게 깔끔하게 복수를 대신해주고 더없이 달달하게 치유된 주인수는 몸도 마음도 능력도 성장하는 흐뭇한 해피엔딩입니다. ^______^ 이런 표정으로 읽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