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 ㅣ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
잭 캔필드.게이 헨드릭스 지음, 손정숙 옮김 / 리더스북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미국의 저명한 변화 지도자, 비지니스 컨설턴트, 베스터셀러 작가라는 25명의 친구들이 한꺼번에 모여 좀더 좋은 세상을 만들 방법이 없을까 하고 토론하다 우연히 제안하게 된 여기 앉은 이 유명 인사들의 삶을 변화시킨 책은 무엇일까?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시작되어 만들어 지게 된 이 책.
총 6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현재를 살고 있는 미국의 작가, 교사, 가수, 의사부터 사지가 마비된 스포츠맨, 어부에서 변신한 환경운동가 ,마지막으로 홀로코스트에서 눈이 멀게 되고도 살아남은 막스 에델만까지 총 48명의 다양한 출신성분들의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에 영향을 준 책들을 한권씩 소개하고 있다.
단순히 제목에 반해 잡게 되었는데 아는 사람보단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아 그들의 이름과 직업을 인식하는 것만 해도 힘들었고 우리나라와는 조금 떨어진 먼 나라의 너무 잘난 사람들 이야기 같아 웬지 낯설고 그들이 소개하는 책들도 제대로 인식할 수 없었다.
물런 우리나라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책들도 많이 소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더욱 생소했던 기분,
하지만 그들 각 개인이 전하는 한권의 책,
단순히 내게 너무 좋았던 책이라는 개념을 넘어서 어릴때 부터 읽혀졌고 자신에게 너무나 소중하게 간직된 그 속의 내용들로 인해 어두웠던 과거나 삶의 실의에 빠졌을때, 일에 막힘이 생겼을 때 등 자신의 삶의 지침서로 삼는 그 책들을 소개할 때의 애정이너무나 강하게 다가왔다.
특히 아내와 자녀를 둔 가장이 경찰관을 사칭하며 스릴을 맛보기 위해도둑질을 하다 체포되어 감방생활을 하면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잃게 되었고 그 속에서 누군가 건네줘 읽게 된 [수감자의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그런 상황에서 책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갱생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배우며 나 또한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생각했다.
총 48명이 한권씩 소개하는데 어떤 것은 겹치기도 했건만 나름 책을 읽었다는 내가 읽은 책이라고는 고작 다섯손가락안에 들 정도였고 그동안 읽어봐야지 하고 미룬책이 10권정도, 나머진 생소한 것들이 대부분 스스로 창피하면서도 성공한 그들의 삶에 대한 처음의 질투와 시기가 감사와 겸손으로 바뀌는 나를 느낄 수 있었다.
이곳에 쓰여진 책들을 찾아가며 읽어보고 싶은 욕심과 나 또한 자신의 꿈을 이룬 그들의 삶을 배울 열린 마음을 갖게 되었으며 내 인생을 바꾼 한권의 책을 찾아내기 위해 읽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동기부여 연설가이자 작가인 찰스 존스의 말
"두가지에서 영향받지 않는다면 우리 인생은 5년이 지나도 지금과 똑같을 것이다.
그 두가지란 우리가 만나는 사람과 읽는 책이다."(P9)라는 말을 항상 되새기며 발전하는 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