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어뉴 클래식 2
유영소 엮음, 변우재 그림, 김종욱 감수, 빅토르 위고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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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많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꼭 읽어야 하는 고전은 존재하는 것 같아요.

오래 사랑받아온 고전 문학 작품 중에서

오늘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만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새로운 고전 시리즈 어뉴 클래식!


이번에 만나본 어뉴 클래식2는 빅토르 위고 원작의 레미제라블을 다루고 있어요.

1권 데미안에 이어서 2권에서는 레미제라블을 아이와 함께 저도 읽어보았는데요.


프랑스어로 레 미제라블은 '불쌍한 사람들','비참한 사람들'이라는 의미로요.

격변하던 프랑스의 19세기 모습을 장 발장의 삶으로 느껴볼 수가 있더라고요.


굶주리는 조카들을 위하여 빵 한 조각 훔쳤다가 평생 범죄자로 낙인찍혀 살아야했던 장발장.

슬프게도 지금 이 세상에도 이러한 일들이 있고 법은 가진 자에게만 부드럽단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이 책은 원작의 감동과 사상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현대의 독자들이 보다 쉽게 읽고 몰입할 수 있도록

텍스트를 새롭게 엮어 보다 이해하기 좋더라고요.

또한 현대적인 일러스트까지 가미되어서 읽는 즐거움이 더해져서 읽는 재미가 더해졌는데요.


가장 좋았던 점은 고전문학을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교 김종욱 교수님의 해설도 읽어보면서 더 깊이 책과 당시 상황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단 점이었어요.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도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한 오늘날의 우리들.

어뉴 클래식 2 레미제라블을 통하여 인간다움과 연대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miraen_i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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