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팔방 도나쓰 가게 - 레벨 1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백혜진 지음, 허아성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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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그야말로 맛집경쟁이라고 하죠.

인기가 있다가 금새 사라지는 프랜차이즈도 많은가하면..

프랜차이즈가 아닌데도 입소문을 타고 멀리서까지 찾아가는 맛집도 있고요.



아담한 가게이지만 한 자리에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가게도 많은데...

맛이 어느정도 감이 오고 보장된 프랜차이즈도 좋지만

이렇게 오랜시간 사랑받는 동네맛집을 알고싶은 맘인데요.

이번에 읽은 책은 이름도 정겨운 "도나쓰" 가게를 하는 집의 아이들이 주인공이고요.

이름도 "사방"이와 "팔방"이라 참 귀엽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합치면 "사방팔방"으로 정신없기도 하고 바쁜 맘도 드는데..

책을 읽어보니 요녀석들 부모님을 위해서 아주 동분서주 열심이더라고요.



바로..

미래엔아이세움 익사이팅북스 레벨1

사방팔방 도나쓰 가게

가 그 주인공으로요.

왜 사방이와 팔방이가 사방팔방으로 바쁘게

명당을 찾아헤맸는지 알아보자고요!



짜잔!

우리집에 도착한 반가운 어린이책

미래엔아이세움의 <사방팔방 도나쓰 가게>에요.

이 책은 믿고 보는 아동 소설 아이세움의 익사이팅 시리즈로요.

각 아이들 연령대별로 레벨이 정해져 있는데..

이 책은 레벨1로 초등1-2학년 정도의 친구들부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답니다.


동네 가게들의 치열한 맛집 경쟁!

<사방팔방 도나쓰>가게는 과연

대박일까? 쪽박일까?



라는 문구가 호기심을 자극하는데요.

이름부터가 재미있는 사방팔방 도나쓰 가게인데 아쉽게도 파리만 윙윙...

사실 제가 어린 시절에도 부모님께서 이러한 도나쓰 가게를 하신 적이 있어서요.

이 장면들이 정겹게 느껴지기도 했고 더 공감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부디 장사가 잘되어서 사방이와 팔방이가 걱정없이 학교를 다녔음 했답니다.


이 어린이소설은


1.안갈 거야, 이사!

2.호랑이 안경

3.오세요 치킨 집과 모락 꽃집

4.호호호떡과 노란벽 떡볶이

5.명당의 비밀?!

6.웃음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7.명당 찾기? 행복 찾기!

작가의 말


로 이뤄져 있어요.

상황이 조금 다르긴했지만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사방이와 팔방이가 처한 현실에 공감이 많이 되었는데요.

당장 "이사"만해도 비슷한데..

최근에 이사를 하면서 아이들 전학수속을 하는 것도 은근 일이었고요.

잘 적응을 할지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이는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더라고요.


자영업을 하고 있는 사방이와 팔방이네 부모님.

그러다보니 장사가 잘되지 않으면 이사를 곧잘 다녔던 것 같은데요.

부모님의 팔랑귀가 한 몫하기도 했는데..

아이들에게도 이사가 힘든 것은 마찬가지!

이사짐을 정리하는 것은 뒤로 하더라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친구를 사귀는 것도 일인데요.

여기에 헤어지고싶지 않은 친구가 있다면 더 그럴 터!

사방이와 팔방이는 부모님께 장사가 잘되는

명당을 찾아올 때까지 이사계획을 멈추라고 한답니다.



이 책에는 재미있는 판타지 요소도 있는데요.

그건 바로 "호랑이 안경"으로

수상한 할머니가 건네준 이 안경을 쓰면 "명당"이 보인다는 것!

그리하여 사방이와 팔방이는 이 안경을 지니고

다양한 동네 맛집을 다니면서 명당을 찾게 되는데요.

그 과정이 제법 재미가 있고 읽고있다보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순수한 아이들은 명당을 찾아서는 양보해달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데요.

명당이라는 말에 기분좋게 인사해주고 이야기해주는 이웃이 있는 반면

맛있기로 소문난 프랜차이즈 음식점 사장님은 차갑기만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잘되는 식당의 이유를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는데요.

소비자인 우리들이 가고 싶은 식당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그리 어려울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사람들의 눈에 띄는 위치가 좋은 곳도 중요하고

SNS으로 알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음식이라면 음식에 대한 맛은 물론이고요.

사람들이 또오고 싶게하는 정성과 애정, 따뜻함이 있는

기분좋은 가게여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도나쓰의 맛은 뒤로하더라도

장사가 잘안되며 짜증섞인 목소리가 계속 들린다면

사방팔방 도나쓰 가게는 어디에 가서도 잘되지않겠죠.

사방이와 팔방이가 사방팔방으로 다니면서

정말 제대로 깨닳음을 얻고 잘되는 가게의 비법을 가져온 것 같은데요.

그렇게 알게된 이웃들과의 관계도 기분이 좋았고

각막해지는 사회이지만 공동체 생활에 주는 기쁨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감사해야겠다 싶더라고요.



책을 재미있게 읽고나면 작가의 말을 통해 작가님의 생각을 알 수 있었어요.

작가님은 요즘 아이들에게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셨는데요.

아이가 읽는 책은 저도 다 읽어보았는데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좋은 아동소설이라고나 할까요.

울 아이들 챙겨주시면서 엄마도 아빠도 읽어보시면

가족과 행복, 이웃과 공동체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미래엔아이세움 익사이팅북스 레벨1

<사방팔방 도나쓰 가게> 책을 읽고서

울 뜬금군 독서록도 작성해보았어요.

아이에게 책을 건네줄 때면 달갑지않아할 때도 있는데요.

이 책을 읽고서는 표정이 한결 즐겁고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바뀌어있더라고요.

독서록을 읽어보니 명당이라는 것은 자신이 만들면 된다며

책이 전하는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받은 것 같은데요.

이 책을 읽고나면 괜시리 달콤한 도나쓰도 먹고 싶어지는데

그건 엄마인 저도 마찬가지더라고요.

집 주변에도 도나쓰랑 비슷한 직접 만드는 꽈배기가게가 있는데요.

아직 먹어보지 않았는데 분위기도 좋은 것 같으니 한 번 사먹어봐야할 듯 해요.

하하~



그럼 저는 여기까지.

책이 전하는 즐거움과 좋은 메시지

다른 친구들도 재밌게 읽으면서 만나봤음해요.

안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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