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박사의 이건 누구 똥?! 4 에그박사의 이건 누구 똥?! 4
김덕영 그림, 팝콘스토리 글, 이승현 감수, 에그박사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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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막냉이부터 초등 2,4학년 아이들이 있는 우리집.

아이들을 가만히 지켜보면 세월이 흘러도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것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똥"이 아닐까 싶은데..


아이들은 방귀나 쉬, 똥, 트림같은 생리현상을 참 좋아하는 것 같고요.

그럴 때면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깔깔깔~ 웃음이 멈추지 않는데..

이를 교육적으로 연관해서 생물의 특징을 알아갈 수 있는 어린이책이 있더라고요.





바로..

미래엔아이세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에그박사책!

에그박사의 이건 누구 똥?! 4권


이 그 주인공으로요.


한 권 한 권 재밌게 읽고 있는 생물만화인데

어느새 4권이 되었고요.

이번 4권에서도 참 재미있는 똥들과

생각지도 못한 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짜잔!

우리집에 도착한 반가운 생물 학습 만화

<에그박사의 이건 누구 똥?! 4권>이에요.

이 시리즈에는 똥카드도 늘 함께인지라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데요.




똥카드 앞면에는 똥의 그림이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해당 똥의 주인공이 담겨 있어서요.

아이들이 퀴즈를 내거나 놀이를 하기에 좋더라고요.

이 부분도 아이들과 즐겁게 활용하시면 좋을 듯 하고요.





재미있는 어린이 생물 학습만화 <에그박사의 이건 누구 똥?! 4권>

총 8화로 이뤄져 있고요.

앞/뒤에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있어요.

8가지의 똥캡슐 속에는 다양한 똥이 들어있고요.

에그박사 일행은 해당 똥의 주인을 찾아야하는데...

사실 워낙 잘하는 분들이라 걱정은 없고요.

일러스트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어린 친구들이

책읽는 즐거움과 생물을 알아가는 재미를

에그박사와 함께 알아갈 것 같다는요!



먼저 프롤로그부터~~!!

피곤했는지 열기구 속에서 잠들었던 에그박사 일행.

똥 보이로부터의 메시지가 도착하고

네 번째 황금 똥을 이번 미션에서 찾아야 하는데요.

꾀꼬리 똥 모양 열기구가 안내해준다더니

갑자기부는 바람에 열기구는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지만요.

용감한 에그박사 일행은 다행히 똥 보이가 숨겨둔

네 번째 황금똥을 발견한답니다.




커다란 황금 똥 속에 들어 있는 알록달록한 색감의 총 8개 똥 캡슐!!

에그박사는 제일 먼저 빨간색 똥 캡슐부터 오픈하게 되는데요.

아이들도 에그박사와 같이 누구의 똥인지

추리를 해보면 좋을 듯 한데..

해당 똥의 단서가 있어서 아는 생물지식을 풀 가동해보면 되겠죠.





이번 에그박사책 <에그박사의 이건 누구 똥?! 4>에는

동물부터 새, 곤충까지 참 다양한 생물의 똥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마냥 재미있게 읽었던 것만 같은데 그동안 이 시리즈를 읽으며

지식이 축적되었는지 아이도 제법 제대로된 추리를 하게 되더라고요.

책에는 해당 똥의 주인공을 알게 된 후

그 생물의 습성에 대해서도 사진과 일러스트 등과 함께

정리를 참 잘해주었는데요.

예를 들어 산양은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린다는데..

그 이유인즉슨 지난 200만 년동안 한반도에서 살아왔고요.

그동안 모습도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하니 그런 별명이 생길만하더라고요!




또한 이 똥만화를 보고 있으면 참 다양한 생물이 존재하고

똥의 모습도 다양함을 알 수 있었는데요.

이번 <에그박사의 이건 누구 똥?! 4권>에서는 야자나무남생이잎벌레라는 녀석이 나오는데..

요녀석은 지푸라기같은 똥을 누고 그걸 쓰고 다니면서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였고요.

펠리컨이 누는 똥은 굳어서 '구아노'라는 광석이 된다는데..

이는 천연 비료로 쓰인다고 하니 똥도 버릴 것이 없더라고요.







사실 우리집 초2오빠 베리군은 생물을 참 좋아하고

두려워하지 않고 만지기도 잘하는데요.

그래서 요녀석 이 책을 정말 좋아했는데..

기억력도 좋아서 읽었던 내용을 저에게 이야길 참 잘해주더라고요.


덕분에 엄마도 재미있는 지식을 아이의 이야기로

그리고 책으로 읽고 알게 되었는데요.

아이들이 부담없이 즐겁게 읽으면서

생물에 대한 지식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반갑고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이 책은 사진 속의 9살 베리군은 물론 6살 막냉이와

초등 4학년인 첫째 아이도 읽어보았어요.


이제 고학년을 앞둔 첫째도 재밌었는지 독서록도 야무지게 작성하고

각각의 똥도 그려주었는데요.

이렇게 똥을 보고 해당 생물의 습성을 파악하고

어떤 생물인지 유추하는 것 상당히 유익한 것 같다는요!


다음 책에서는 또 어떤 기발한 똥을 만나게 되고

그 주인공은 누구일지 기대가 되고요.

똥보이의 정체도 궁금한데 재밌게 에그박사시리즈 읽으면서

알아가도록 할게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안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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