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브르의 별별 곤충 일기 - 생생체험 자연관찰 정브르의 일기
정브르 지음,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 서울문화사 / 202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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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은 우아서평단으로 활동하며 서울문화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지만

저의 진심을 담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



우리집 6,9,11살 아이들은 서로 개성도 강하고 다른 면도 많지만요.

닮은 외모처럼 비슷하거나 공통점도 참 많은데..

아이들이 동물은 물론 곤충과 물고기 등...

살아있는 생물을 다양하게 좋아하고 관심이 많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길러보고 싶고..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어하지만 현실적으로 여의치않은 부분이 많은데요.

요즘에는 좋은 유튜버들이 아이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것 같은데...

생생체험 자연관찰로 재미있고 신기한 장면들을 보여주는

생물인 정브르도 그들 중 한명이라죠!

정브르의 별별곤충일기

를 통하여 이번에는 이색적인 곤충들을 실컷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얼른 소개해드릴게요!



짜잔!

우리집에 도착한 울 아이들이 좋아하는 어린이책

<정브르의 별별곤충일기>에요.

그동안 한 권씩 모은 책들을 챙겨와서 함께보니 더 반가웠는데요.

정브르와 함께 동물도 만나보고 아마존에 사는 생물도 만나보고..

참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조금 더 특별하고 이색적인 곤충들을 대거 만나보게 되더라고요!

움짤로도 만나보는 재미있는 자연관찰책 <정브르의 별별곤충일기>의 모습이에요.

이번 책에는 총 7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

그 속에 수록된 다양한 곤충들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

개미나 메뚜기, 사슴벌레같은 경우에도

그 속에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요.

생물인 브르가 그에 대한 부분을 속시원히 이야기해주었는데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다는요.



책은


1화: 브르네 개미 테마파크를 소개합니다.

집 개미 찾아 퇴치하기

2화: 괴물 여치에게 공격당한 브르

초대왕 메뚜기를 잡아라!

3화: 도심 속에 있는 무시무시한 말벌집

추억의 길거리 음식, 번데기의 정체는?

침대 속에 숨어 있는 해충의 비밀!

4화: 브르의 채집 비법 대공개!

브르의 신나는 잠자리 채집

모르고 잡으면 어마어마한 벌금이?

5화: 희귀 곤충 번식에 성공할 수 있을까?

생태계를 위협하는 골칫덩어리

6화: 동남아시아의 신기한 곤충 관찰

미스터리한 암수모자이크

제주도의 멸종위기 곤충들을 만나다!

7화: 왕사마귀의 사냥 능력은?

유충들의 독특한 사냥 방식


으로 이뤄져 있어요.




또한 중간중간 재미있는 놀이와 브르의 별별 곤충 탐구 노트

수록되어 있어서 아주 그냥 알찼는데요.

QR코드로 정브르 영상을 시청할 수도 있었고요.

퍼즐이나 숨은그림찾기같은 것들은 울 꼬맹이들

서로한다고 아주 그냥 난리더라고요.


또한 어린이책 <정브르의 별별곤충일기> 출간 선물로

책에 등장하는 이색곤충 카드도 만나보았는데요.

울 아이들 이름을 정말 잘 기억해서 놀랐습니다!



몇 가지 인상적인 이야기를 조금 남겨보면요.

제일 먼저 만나보는 1화: 브르네 개미 테마파크를 소개합니다.

집 개미 찾아 퇴치하기에는 할 말이 참 많은데요.

제가 아가씨 때 살았던 반지하 집에서는 거미가 많아서요.

다양한 종류의 거미를 퇴치하고 나니 그 다음엔 개미떼가 나타나더라고요.

개미도 정말 다양한 종류를 그 시기에 만나보았는데요.

강아지 사료까지 탐내는 개미떼를 보고 정말 놀랐었는데..

1화에서는 정브르가 참으로 다양한 개미들을 소개해주고 있었어요.

개미를 직접 키우기도 하는 정브르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책을 보면 집개미를 찾아서 퇴치하기도 하고...

넘넘 싫은 해충 빈대를 방역하는 현장에 가기도 하고..

위험할 수 있는 말벌집을 수거하거나..

제주도에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종을 채집하여 제거하기도 하였는데요.

참 다양한 활동을 하시는 것을 새삼 느끼면서 대단하시고

또 고맙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첫째가 책을 읽어주니 둘째까지 와서는

삼남매가 함께 책을 보는 진풍경이 펼쳐졌어요.

이미 한 번씩 읽은 책인데도 재미있는지

아이들은 다시 또 눈이 똥그래져서는 집중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생생한 영상을 이렇게 책으로 담아냈으니

다양한 곤충의 모습과 특징을 기억하기도 한결 더 좋은 것 같고..

마치 직접 경험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 좋은 듯 해요.

그나저나 정브르님은 참 자연스럽게

곤충들을 만지고 살펴보는 것 같아요.



책을 살펴보니 같은 종이라도 그 속에 다양한 이름이 있고

모양이나 색깔도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요.

이전에 탄천을 걷다가 연두색이 아닌 갈색 사마귀를 본 적이 있던 터라

책을 읽으면서 경험했던 부분들도 자연스럽게 떠오르더라고요.

또..

이전에 제가 20대에 제주도에 갔다가 일명 갯강구를 보고 기겁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눈앞에 펼쳐진 제주 앞바다의 돌위에 바퀴벌레같은 녀석들이 가득해서 경악했는데..

그녀석들이 바다의 바퀴벌레라 불리는 갯강구가 책에 나와서 반가웠어요.ㅎ

그리고 어린 시절 즐겨 먹었던 번데기의 정체도 알게되었는데요.

이는 바로 누에의 번데기로 누에는 정말로 쓸모가 많은 곤충이었어요.

누에 자체만으로도 영양가가 풍부하여

약으로도 사용하고 파충류, 양서류의 먹이로도 사용한다죠.

또한 누에하면 누에고치로 실을 뽑아 옷을 짠다는 것도 아실텐데요.

누에고치 속에 있는 번데기조차 우리의 단백질간식이 되어주었으니..

정말 고마운 곤충이더라고요.



이렇게 책을 재미있게 읽고서 울 첫째 뜬금군 독서록도 야무지게 써보았어요.

생물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더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은데요.

특히 울 뜬금군은 최근에 문제가 되었던

빈대에 대한 이야기에 큰 공감을 했었던 것 같아요.



엄마인 저도 이 부분을 상당히 인상적으로 읽었는데요.

정브르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빈대를 없애는 다양한 실험을 하였는데..

살충제도 뿌려보고 치약에도 던져보고...

마지막으로는 화장품 스킨도 테스트해보았는데

그 결과가 넘넘 놀랍더라고요.



또..

저는 책을 읽으면서 암수모자이크라던지

외래종 유입으로 인한 생태계 교잡 등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고 충격적이고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요.

다양항 생물을 채집하고 보여주고 실험하고..

마냥 재밌기만할 줄 알았는데

이런저런 우려와 메시지도 보내고 있어서

정브르가 더 좋아진 것 같네요.



이렇게 울 아이들과 함께 넘넘 흥미롭고 유익했던 자연관찰책.

서울문화사 <정브르의 별별곤충일기>에 대해 기록해보았어요.

앞으로 출간되는 정브르 시리즈도 꼬옥 챙겨읽으면서

생물에 대한 이해와 지식도 쌓으려고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안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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