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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2 - 트로이 전쟁 ㅣ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12
최설희 지음, 한현동 그림, 정수영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7월
평점 :
울 아이들의 여름방학
엄마들은 다들 잘 지내고 계시나요?
원래 정신없는 다둥맘인 저는 아이들 밥챙겨준다고
정신이 더 없는데요.ㅎ
엄마표홈스쿨링을 하고 있는 우리집이기에
여름방학동안 공부할 것도 챙겨주고요.
그동안 못읽었던 책도 실컷 읽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는데..
제가 아이들이 꼭 읽었음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랍니다.
다행히 요즘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아이들의 입장에서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교훈도 얻을 수 있도록 신경쓴
좋은 책들이 참 많이 출간되고 있는데요.
일러스트도 예쁘고 학습만화도 재미있으니
우리집 두 초등오빠들 이렇게 옹기종기 앉아서 책읽기를 하더라고요.ㅎ
울 오빠들이 몰입하여 읽고 있는 그리스로마신화책은 바로
미래엔아이세움에서 출간된 초등추천도서!
소장하고 있는 초등인문학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여드리면 이렇게~!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0권 재주 많은 신과 인간들>
편을 재밌게 읽고서 한 권 한 권 소장하고 있는데요.
지난 11권에서는 그리스로마신화 중에서도
넘넘 유명한 트로이 전쟁의 서막이 열렸다면요.
기나긴 시간동안 이어진 트로이 전쟁도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2>에서
드디어 마무리되게 되더라고요.
움짤로도 만나보는 어린이를 위한 인문고전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2>의 모습이에요.
책의 표지를 보면 두 남성이 격렬하게 다투고 있는데요.
트로이 전쟁하면 유명한 인물들이 정말 많은데..
그 중에서도 헥토르와 아킬레우스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사실 저같은 경우에는 브래드 피트와 에릭바나 배우가 출연한
트로이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관람해서요.
책을 읽으면서 그 배우들을 떠올리기도 했는데..ㅎ
책의 일러스트도 상당히 멋져서 아이들이 몰입하여 읽기 좋답니다.
미래엔아이세움의 초등추천도서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2>는
1장: 제우스의 계획
2장: 이틀간의 전투
3장: 아킬레우스의 복수
4장: 전쟁의 최후
재미있게도 이 전쟁은 그리스와 트로이라는
두 나라만의 전쟁이 아니고요.
여기에 신들도 각종 상황에 얽혀서 개입하고
전쟁을 도와주기도 하는데...
무려 9년동안 이어진 긴 전쟁으로
백성들은 얼마나 고통받고 많은 것들이
파괴되고 소비되었을까요.
수많은 영웅들이 탄생하는 것이 난세이지만
이름없는 이들의 죽음도 상당했을 터.
이제는 어른이 되어서인지 책을 읽으며
그 전쟁이 참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하더라고요.
(이런 것이 또 인문고전을 읽는 묘미이기도 하겠죠.)
지난 11권에 이어서 트로이 전쟁 뒷 이야기를 알게 된 우리 아이.
11권을 다시 한 번 읽고 신간을 읽어도 좋을 것 같은데요.
그리스와 트로이의 전쟁에는 신들의 신 제우스도 관여하게 되는데..
그는 아킬레우스의 명예를 지켜달라는 테티스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답니다.
그리하여 꿈의 신 모르페우스를 불러서
아가멤논이 전쟁을 계속하게 만드는데요.
이렇게 관여하지 않았다면
9년동안 긴 전쟁이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었을텐데...
절세미인이라고는해도 헬레네를 얻은 댓가는 너무 큰 것 같다는요.
(물론 여기에 다양한 것들이 얽혀있겠지만요.)
책을 읽어보면 신들의 신 제우스는 물론이고
헤라와 아테나, 포세이돈, 헤르메스, 아폴론, 아레스, 아르테미스, 아프로디테도
그리스와 트로이의 전쟁에 관여를 하는데요.
여기에 공포의 신인 포보스와
두려움의 신 데이모스
불화의 신 에리스까지 참여를 하니..
전쟁은 소용돌이 속으로 깊이 빠져들 수 밖에 없겠더라고요.
사실 그래서인지 이번 책에서는 신들보다는
인간들 중에서 멋진 영웅이 더 많게 느껴졌는데요.
트로이하면 헥토르가 가장 유명하고 용감한 장수인데
그리스의 강력한 장수 아이아스와의 전투는
아주 멋지게 느껴졌고요.
이러한 전쟁에서 발을 뺀 아킬레우스인데...
그의 친구인 파트로클로스는 아킬레우스를 설득하다 안되자
그의 투구와 갑옷을 입고 자신이 아킬레우스인 것처럼 행동하여
전쟁의 승기를 잡더라고요.
자신에게는 형제와도 같은 소중한 친구.
허나 아킬레우스만큼의 실력은 아닌데다
트로이성 가까이는 가지 말라는 조언을 잊고 마는데요.
돌아오는 것은 죽음 뿐인데..
이게 다시 아킬레우스를 전쟁터로 불러내는 계기가 되더라고요..
영화로도 넘넘 유명한 헥토르와 아킬레우스의 대결은
책에서도 긴장감 넘치고 멋지게 펼쳐지는데요.
알다시피 승리는 아킬레우스의 것인데..
"아킬레우스의 건"이라는 말처럼
그 역시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한다죠.
뒤에서는 트로이 목마 스토리가 펼쳐지며
그리스와 트로이의 전쟁은 결말을 맞게 되는데요.
사실 영화에서도 책에서도 이 부분은 조금 당황스러운 전개로
뜬금없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그건 우리의 잣대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재미있게 책을 읽은 후..
뒷쪽에서도 유익한 페이지들이 이어졌어요.
그리스 로마 신화 더 깊이 보기에서는
파트로클로스의 죽음
그리스의 영웅, 디오메데스
트로이 목마의 예언
으로 이에 대한 스토리를 보다 깊이있게 알 수 있더라고요.
또한 그리스 로마 신화 완전 정복!으로 문제도 재밌게 풀어보았는데요.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이렇게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알아가고
인물들에 대해서도 공부하게 되었어요.
책을 재미있게 읽은 후에
울 첫째 뜬금군 독서록도 작성해보았어요.
길게도 적은 독서록을 읽어보니
아이의 솔직한 마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트로이 전쟁에 얽힌 신이며 인물들이 상당히 많은데..
살짝 헷갈리기도 했다는데 첫 술에 배부를 수 있나요.
그래도 재미있었다니 여름방학동안 못읽었던
앞 시리즈도 읽어보면 좋을 듯 해요!!
지금까지 초등인문학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초등만화책!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2>에 대해 기록해보았어요.
TMI지만 그리스로마신화는 일타 강사가
최상위권의 영어 공부 방법으로 추천하기도 했었는데요.
영어 독해 대비를 위해서는
등장인물도 다양하고 스토리도 복잡하게 얽혀
처리가 할 정보가 많은 스토리의 책을 읽는 것이 좋은데..
그 예가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라고 했다죠.
그게 아니더라도 그리스로마신화는 어른들은 물론
우리 아이들이 읽어야할 필독서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신화의 내용을 친절하고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는
학습만화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2>로 함께하면 좋을 듯 해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다른 친구들도 올 여름방학동안
그리스 로마 신화 속으로 풍덩! 빠져보면 좋겠어요.
안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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